이맘때가 되면 늘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선뜻 시작이 어려워 시기를 그냥 놓쳐버린 경우가 있지 않으신가요? 가드닝의 시작을 더 쉽게, 원예 초보자도 간편하게 원예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드닝 키트를 소개합니다.



1. 자동 급수 시스템을 갖춘 허브 가꾸기 키트



각종 테라피 및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허브. 파슬리, 바질, 스피어 민트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는 허브를 더 쉽게 재배할 수 있는 키트입니다. 우유 팩 형태와 재질로 만들어진 이 키트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 급수 시스템인데요. 팩 입구 구멍에 물을 넣으면 팩의 하부가 물을 저장해 놓는 저수지 역할을 하게 되어, 각각의 화분과 연결된 황마 끈을 통해 천천히 물이 흡수되어 토양이 촉촉해질 정도로 적절한 양의 수분이 유지되는 시스템입니다. 



한번 물을 충분히 부어주면, 각 화분에 자주 물을 줄 필요가 없어 더 쉽고 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패키지는 측면에 각 허브의 효능 등 건강 정보를 담고 있으며, 재질은 모두 생물 분해성 재질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Herbs for Health




2.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얻은 소형 온실


작은 온실처럼 보이는 육각 뿔 모양의 ‘마이크로가든(Microgarden)’ 키트입니다. 



구성품은 반투명의 플라스틱 팩(접이식 온실), 새싹 씨앗, 한천 분말입니다. 이 작은 온실은 반투명한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서 씨앗이 새싹이 되어 자라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데요. 새싹 밑에 하얀색 젤이 바로 한천으로, 새싹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흙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물을 끓여 한천을 젤로 만든 다음에 온실에 붓고 씨앗을 뿌려 마이크로가든을 닫고 기다리면, 5~14일 정도 후에 새싹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Origami-Inspired Microgarden



3. 새총으로 심는 씨앗 폭탄 키트



쉽고 재미있는 게릴라 가드닝을 위한 씨앗 폭탄 키트 ‘슬링거(slinger)’입니다. 각각의 씨앗 폭탄은 화려한 꽃들의 씨앗과 씨앗이 쉽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혼합물로 이루어졌습니다. 잘 섞인 씨앗 혼합물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말려서 씨앗 폭탄을 만드는데요. 



키트에는 10개의 씨앗 폭탄과 함께 나무와 가죽으로 만들어진 새총이 들어있습니다. 새총은 씨앗을 더 재미있고 특별하게 심기 위한 도구이지요. 토양이 풍부한 곳을 찾아 새총으로 투하한 씨앗 폭탄은 지면과 충돌하며 흐트러지고, 주변의 벌레, 비 등에 의해 분해되고 토양과 섞여 자라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Seed Bombs With Slinger



4. 'Herb Kit', 가장 최소한의 가드닝 패키지



패키지 자체가 식물의 라벨이 되는 가장 최소한의 패키지 ‘허브 키트(Herb Kit)’입니다. 각 식물을 심고 가꾸는 간단한 정보가 적혀있는 종이 패키지 안에 씨앗이 들어있습니다. 



화분을 준비해 패키지를 잘라 씨앗을 심은 뒤, 씨앗이 들어있던 패키지를 화분에 바로 꽂아 식물의 정보를 표시하는 라벨로 사용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구조입니다. 


이미지 출처 | Herb Kit Packaging



원예 활동은 생각보다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습니다. 식물을 심고 가꾸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따뜻한 봄이 지나가 버리기 전에 식물 심기를 쉽게 도와주는 키트의 도움을 받아 가드닝을 한번 시작해 보세요. :-)



By 해달 발자국


Posted by slowalk






Gowanus 운하는 뉴욕에서 가장 악명 높은 수로 중 하나입니다. 이 수로는 심각한 오염 때문에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청소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뉴욕 기반의 디자인 회사인 Balmori에서는 이 악명 높은 수로를 바꿀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그들은 음식과 정화 필터를 제공한다는 뜻의 GrowOnUs라는 떠다니는 정원을 디자인했는데요.





정원이 어떻게 물에 떠 있을 수 있을까요? 매설 금속 파이프를 재활용하여 만들어진 GrowOnUs는 코코넛 섬유, 대나무, 버섯, 재활용 플라스틱 등 부력이 있는 건축 자재를 함께 이용하여 물에 떠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GrowOnUs는 허브 등의 식용 식물과 물을 정화하기 위한 정화 식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물을 정화할 뿐만 아니라 식용식물 재배가 가능한 정원을 물에 띄운다는 생각이 기발합니다. 이런 아이디어는 떠다니는 구조를 어떻게 재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에 부딪혔을 때 나왔다고 합니다. 뉴욕식물원의 Dr Michael Balick 박사가 낮은 유지 보수비용이 드는 허브를 추천했다고 하는데요. 이 정원에서 자라는 허브를 몇 년 동안 뉴욕의 식당에 제공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담수와 빗물 모으기 등의 식물 환경복원 과정을 통해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식물을 재배하는 일종의 실험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식물 환경복원 과정을 통해 운하의 독성물질들을 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GrowOnUs2012년에 발생한 허리케인 샌디나 미래의 해수면 상승처럼 황폐화된 환경에 사람들이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by 부엉이 발자국


출처:good,Balmori

 




Posted by slowalk

바쁜 도시의 일상 속에 자연에 대한 욕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도 많죠. 도시 속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신선한 먹거리와 힐링을 위한 도시농업을 꿈꾸지만, 시간을 내어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무엇을 심어야 할지, 어떻게 키워야 할지 알아보고 하는 것 또한 지친 도시민들에게는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도시농업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키트 'UrbMat'를 소개합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이 UrbMat의 전체 모습입니다. 매트는 12개의 식물을 키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케일, 바질, 파슬리, 당근 등 각 식물의 파종 구역은 색으로 구분되어 있죠. 뿐만 아니라 하단 부분에는 채소를 키우는 설명과 방위표가 제공되는데요, 방위표는 최적의 일조량을 위해 필요하다는군요.





매트와 함께 위와 같은 씨앗볼도 제공됩니다. 이 씨앗은 NON-GMO(유전자변형생물체가 아닌)라고 하니 안심하고 먹는 채소를 재배할 수 있겠네요.





제공된 씨앗 볼의 크기에 맞게 구멍이 뚫려있고 심는 곳이 정해져 있어 쉽게 파종을 할 수 있습니다.





매트 두 모서리 부분에는 위와 같이 호수연결관이 있는데요, 이곳에 호수를 연결하여 관개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저렇게 나무로 만들어진 넓은 상자에 흙을 넣고 매트를 깔고 고정하면 설치 끝입니다. 참 쉽죠?!





와우! 신선한 채소가 참 잘 자랐네요. 





UrbMat는 도시농업을 좀 더 쉽게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매트입니다. 시작을 도와주긴 하지만 채소를 키우는 데에는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시작은 쉽게 하여도 관심과 정성으로 가꾸어야 건강하고 신선하게 잘 자라겠죠? 



출처: UrbanEarth



by 고라니 발자국




Posted by slowalk

기차역, 경찰서, 학교, 도로, 주차장, 보건소, 운하 옆길, 심지어 묘지에 이르기까지 조그만 땅이라도 남는 곳에는 모두 채소와 과일, 그리고 허브를 심어놓은 신기한 마을이 있습니다. 어디를 가던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작물이 자라나고 있고 누구든 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런 놀라운 일을 벌이고 있는 곳은 바로 놀라운 먹거리 프로젝트(Incredible Edible Project)를 4년째 이어가고 있는 영국의 작은 마을, 토드모든(Todmorden)입니다. 





토드모든은 2018년까지 마을의 모든 음식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단계까지 만드는 것이 목표로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가꿔나가는 영국의 마을입니다.



[팜 워허스트(Pam Warhurst)의 강연 영상]




토드모든은 마을의 입구인 기차역부터 특별합니다. 출 퇴근길 기차를 기다리다 지루하면 곳곳에 놓인 허브의 향을 맡으며 상쾌한 기분을 맛봅니다.





경찰서 앞에는 옥수수를 심어 모두가 지역의 주민이라는 고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줍니다. 






토드모든의 모든 학교에는 허브와 채소 등을 심어 아이들이 직접 가꾸게 만들어놓았습니다. 







길을 가다가도 이렇게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눈을 시원하게 밝혀줍니다. 이렇게 길거리에 자라있는 농작물과 허브는 누구든 마음대로 수확해 먹을 수 있다고합니다.






마을 곳곳에서 재배되고 있는 허브와 채소, 과일을 보기위해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채소밭길(the Incredible Edible Green Route)을 따라 토드모든을 구경합니다. 마을에서는 관광객을 위해 각 루트마다 먹거리가 심어진 운하길, 꿀벌과 꽃가루 이야기 등 관광지에 이야기를 만들어 도시를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토드모든에서는 계란, 고기, 빵, 치즈 등 유가공품에 이르기까지 주민들이 직접 기르고 서로 나눌 수 있을정도로 자급자족률이 높다고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모든 것이 시에서 지시를 한 것이라기 보다 씨앗을 교환하고, 마을에 허브와 채소를 심고, 재배하고 나누는 이 모든 과정을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나서 직접 가꿔나갔다는 부분입니다.


누군가는 놀라운 먹거리 프로젝트(Incredible Edible Project)라는 이름을, 누군가는 블로그를, 누군가는 식물의 이름과 관리법을 적은 네임텍의 디자인을 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을 이끌어낸 것입니다. 


단순한 도시 가드닝을 넘어서 먹거리를 재배하고 수확하고 서로 나누는 일련의 활동을 통해 점점 무너지고 있던 지역사회의 고리를 더욱 견고하게 회복시킨 모습을 보며 각박해진 세상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할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작은 마을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퍼져나갈 놀라운 먹거리 프로젝트가 망가져가는 음식문화와 지역사회 문화를 다시 일으켜 세울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출처 : Incredible Edible Todmorden



 by 사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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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요즘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면 곧장 학원으로 갑니다. 그래서인지 운동장에서 공을 차며 노는 아이들을 보는 건 쉽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농장을 방문하여 흙을 만지고 채소를 길러보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지요.

 

시카고에는 이러한 아이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농장이 있다고 합니다. 일종의 찾아가는 서비스이지요.^^ 소개해 드릴 시카고 Truck Farm이 그 주인공인데요, 작년에는 무려 47개의 학교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Truck Farm은 음식의 유래에 대해, 그리고 왜 그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단체로 지구의 날에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입니다. 사실 Truck Farm은 Seven Generations Ahead와 Green Sugar Press라는 두 조직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발명품입니다. Green Sugar Press의 공동 창립자가 'King Corn'의 디렉터인 이안 체니가 뉴욕의 브루클린에 설치한 작은 Truck Farm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Truck Farm은 아이들의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원예 및 요리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도 한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트럭 위의 작은 농장이 지역사회의 의식의 변화와 아이들의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Truck Farm에서 추구하는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1. 아이들에게 음식에 관한 창의적인 영감을 주는 것.
2. 좋은 음식의 장점을 가르치는 것.
3. 음식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보여주는 것.
4. 아이들의 건강한 선택을 격려하는 것.

 

 

 

 

Truck Farm은 트럭에 피튜니아라는 별명을 붙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별명으로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네요. 트럭에는 케일, 근대, 브로콜리, 무 및 다양한 허브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모든 녹색 채소들이 풍부한 토양과 햇빛을 갖춘 장소에서만 자란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것이지요.

 

트럭 위의 교육은 식물을 직접 만져보는 것부터 시작해서 식물을 맛보고, 냄새를 맡는 것까지 감각을 활용한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리 집에서 씨앗을 가져오면 트럭 위에 심어보는 경험까지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경험을 통한 교육으로 호기심을 유발하고, 음식이 어디에서 오며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가르친다고 하니 효과가 기대될만합니다.

 

 

 

 

작년 Truck Farm의 성과를 알려 드리자면, 47개 학교에서 2,738명의 아이들을 교육하고, 5개 지역의 농산물 시장을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올해의 목표는 3,000명이 넘는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라고 하니 트럭이 보다 부지런히 달려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좋은 음식에 대한 중요성과 보급의식에 대한 포괄적인 프로그램도 만들려고 한다니 더욱 기대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카고의 10세~17세 어린이의 비만 비율이 35%나 된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아이의 성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당뇨병은 비만의 영향을 받는다고 밝혀졌지요. 한마디로 아이들의 비만은 더 이상은 간과할 수 없는 큰 문제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Truck Farm은 미국 어린이들의 건강을 담당하며 이 놀라운 통계치를 감소시키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Truck Farm의 방문은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을 먹고 건강한 선택이 가져주는 이점을 교육하는데 효과적인 교육방법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시카고 Truck Farm의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을 기대해봅니다.

 

자료출처 : http://www.good.is, http://truckfarmchicago.org/

 

 

by 펭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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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각자의 웰빙(Well being) 개념을 넘어 공동체의 로하스(Lohas) 개념이 더욱 중시되고 있는 요즘, 친환경적인 삶, 지속가능한 삶, 공존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자주 거론되는 소재로는 단연코 가장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인 '자전거'와 친환경 자급자족 먹거리의 터전인 '정원'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전거와 정원은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도 가장 많이 다뤄지고 있는 소재이기도 하고요 ^^

 

텃밭이나 정원과 같은 녹색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활동이 점점 늘어가면서 작년말에는 슬로워크의 블로그에도 '텃밭/녹색공간'이라는 카테고리가 새로 생기기도 했죠~

 

그런데, 자전거와 정원이 만난 재미있는 사례가 있어 몇 가지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이름하여 움직이는 정원, 자전거 정원!

 

 

 

1. 자전거와 함께 달리는 초소형 녹색공간!

 

 

 

 

아틀랜타의 디자이너 콜린 조던(Collen Jordan)이 디자인한 '웨어러블 플랜터(Wearable Planter)'는 자전거 프레임에 부착해 다닐 수 있는 소형 화분입니다. 아직 제품화되지는 않은 컨셉 디자인 단계이지만, 충분한 햇빛과 바람을 필요로 하는 작은 식물을 기른다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달릴 수 있겠네요~

 

조던 콜린의 웹사이트 | www.etsy.com/people/colleenjordan

 

 

2. 바퀴에서 자라나는 정원

 

 

환경블로거 메그(Meg)가 자신의 블로그 Upcycle yourself에 포스팅한 자전거 정원입니다. 블로그에 포스팅한 메그의 경험담에 따르면, 자전거를 자주 탈 경우 흙과 뿌리가 햇빛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에 자전거 정원의 수분이 금방 마를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뿌려주어야 한다는군요. 그리고 금속과 고무로 만들어진 자전거에는 식물이 쉽게 뿌리내리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재료를 이용하면 더 좋다고 합니다.

 

성긴 면직물이나 마대 자루 조각, 아니면 양말(!)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물을 충분히 뿌린 뒤 가장 좋은 위치에 고정시켜주고, 잔디류의 식물 씨앗을 뿌려줍니다. 씨앗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 번 더 덮어서 옷핀 등으로 고정시켜주고 싹이 금방 날 수 있도록 시원한 곳에서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면 곧 여러분의 자전거에도 풀이 자라게 될겁니다! 꼭 바퀴가 아니더라도 자전거 손잡이나 바구니, 뒷좌석 등에도 기를 수 있겠죠?

 

메그의 블로그 | upcycleyourself.blogspot.com

 

 

 

3. 장바구니 대신 텃밭을!

 

 

각종 DIY에 대해 다루는 웹사이트 '인스트럭터블(Instructable)' 회원 Friends of Humanity는 얼마 전 쓰지 않는 목재 몇조각으로 자전거에 미니 정원 만드는 법을 공개했습니다.

 

 

 

쓰지 않는 목재를 모아서 자신의 자전거 핸들 사이즈에 맞게 잘라주고, 못질을 해서 조립한 뒤 나중에 자전거 핸들에 끈으로 고정시킬 수 있도록 구멍을 뚫어줍니다.

 

 

흙과 비료를 채우고 씨를 심어주세요.

 

 

미리 뚫어둔 구멍에 맞춰 플라스틱 끈 등으로 튼튼하게 고정시켜주세요. 이 블로거분은 나중에 푸른꽃이 피는 식물을 심었다고 하는데요, 꽃을 피우는 한해살이 식물을 기르면 봄과 여름에 기분좋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겠네요 ^^

 

인스트럭터블(Instructable) 웹사이트 | http://www.instructables.com

 

 

 

4. 낡은 자전거를 숲으로!

 

 

만약 너무 낡았거나 고칠 수 없이 고장나버려서 이제 더 이상 타고다닐 수 없는 '은퇴한 자전거'가 있다면 자전거를 있는 그대로 정원으로 꾸며보세요~ Alstair Smith씨의 사진 속 자전거처럼 식물도 기르고 색색의 전구를 매달아볼 수도 있겠네요 ^^

 

Alstair Smith의 플리커 | www.flickr.com/photos/smithal

 

 

 

물이끼나 덩굴식물 같은 식물을 기른다면 자전거 전체를 풀밭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주변 환경이 말끔하지 않다면 조금 귀신의 집 소품처럼 되어버릴 수도 있겠지만요.....

 

 

 

5. 텃밭과 정원을 가꿀 때에는 자전거 바퀴 울타리를~

 

 

(ⓒ J.Maus/Bike Portland)

포틀랜드의 자전거 커뮤니티 웹사이트인 바이크 포틀랜드(bikeportland.org)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너무 휘거나 녹슬어서 쓸 수 없는 자전거 휠을 울타리로 활용한 좋은 사례! 이걸 보면 세상에 버릴 물건은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부터 추위가 한층 물러가고 포근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드디어 자전거를 다시 개시할 날도, 그리고 새봄을 맞아 텃밭이나 정원, 화분에 씨앗을 뿌릴 날도 머지않은 것 같은데요, 올해 자전거 타기와 정원 가꾸기를 둘 다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이런 자전거 정원, 어떠신가요?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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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브라질의 디자인 스튜디오 로젠바움(Rosenbaum)은 어려운 사람들의 집을 새롭게 디자인해줌으로써 그들의 생활 환경이, 궁극적으로는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TV 프로그램의 협력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Lar doce Lar(='행복한 우리집'이라는 뜻)이라는 이름의 이 TV 프로그램은 한 마디로 우리나라의 러브하우스 같은 프로그램인데요, 최근 방송에서는 상파울루에 사는 어느 가족들의 집을 변화시켜주는 이야기가 방영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이 집에는 130달러의 월세를 내며 살고있는 싱글맘과 두 딸이 하나뿐인 침실 한개을 나누어 쓰며 살고 있었고요.

 

그리고 위의 사진 속 모습 같았던 집이 이 방송을 통해 바뀐 모습!

 

 

 

그런데 새롭게 바뀐 집에는 한 가지 특별한 공간이 있는데요, 바로 '페트병 정원'이라고 합니다.

 

'페트병 정원'이란 말 그대로 음료수가 담겨있었던 페트병을 재활용해 벽면에 설치한 수직정원인데요, 이렇게 소박한 재활용 정원을 만들게 된 아이디어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이 집에 사는 아주머니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분은 이전부터 다 쓰고 난 음식물 패키지를 재활용해 화분으로 쓰고 있었다고 하네요.  

 

 

 

 

페트병에는 작은 공간에서도 자랄 수 있는 허브 종류가 주로 심겨졌는데요, 방송 이후 이 페트병 수직정원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이 정원을 디자인한 디자이너는 페트병으로 화분 만드는 법에 대해 그림을 그려 설명한 자료를 공개했다고 합니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집을 갖게되고 실용적인 정원에서 허브까지 기를 수 있게 되었으니 방송에 출연했던 가족들은 얼마나 기뻤을까요?

 

완전히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내기 보다는 이미 있는 것들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
디자인이 갖고 있는 또 다른 힘인 것 같습니다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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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호주 시드니의 캠벨스 코브에 자리잡은 이 레스토랑 'Greenhouse'는 외관 디자인이 조금 독특하다는 점 외에는 강변에 자리잡은 일반적인 다른 레스토랑들과 크게 다른 점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건물의 일부분이 선적용 컨테이너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 Joost Bakker가 세운 이 레스토랑은 지금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Traveling Show 기간 동안만
시드니에서 운영되고, 3월 말에는 다시 선적용 컨테이너가 되어 이탈리아 밀라노의
International Funiture Fair로 옮겨져 그곳에서 다시 문을 연다고 하네요.

그 이후에는 또 다시 유럽의 다른 도시로 이동해 운영되고요.

물론 선적용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만들어졌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장사를 할 수 있다는 점 하나 때문에
이 레스토랑이 특별해진 것은 아닙니다.

이 레스토랑은 '낭비 제로'(ZERO WASTE) 정책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식기를 포함한 모든 것들이
유기농 재질이어서 레스토랑의 지붕 위에 있는 정원의 퇴비로 사용 가능한 것들이라고 합니다.
부엌과 세면대에서 사용되고 난 물 또한 화장실의 변기물로 재활용 되고요.


요리에 사용되는 식재료들 또한 인근 지역의 농부들에게서 직접 배달되어 오는 것들이고,
전혀 손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도착하면 레스토랑에서 직접 손질한다고 합니다.
와인과 맥주도 나무통에 담겨 배달되고요. 이뿐 아니라 일부 야채와 허브는 레스토랑 옥상의 정원에서
직접 기르기도 한다는군요. 이렇게 모든 식재료를 인근 지역의 농장과 자체 생산에 의존하기 때문에
레스토랑의 메뉴는 공수되는 식재료에 따라 자주 바뀐다고 합니다.






인테리어 또한 조금 독특한데요, 벽면에 쓰여있는 글은 이 레스토랑의 ZERO WASTE 정책에 대해
손님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건강한 음식을 제공할 뿐 아니라 그 음식을 만드는 모든 과정 또한 자연주의적이고 지혜로운 이 레스토랑을 보면
아무 것도 낭비하지 않고 산다는 것이 분명히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이 Greenhouse 레스토랑이 언젠가 서울의 한강에도 꼭 한 번 와주었으면 좋겠네요.


GREENHOUSE BY JOOST from The Design Files on Vimeo.


(Joost Bakker가 이 레스토랑을 만든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