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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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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을 보는 행위도 기부가 된다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매일 하는 것 중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먹는 것, 자는 것, 일하는 것과 함께 빠트릴 수 없는 것이 있다면 화장실에 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일상에서 꼭 해야 할 수밖에 없는 배설행위를 세상을 바꾸는 기부행위와 연결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Who Gives A Crap'은 호주와 미국의 엔지니어와 제품디자이너가 모여 만든 화장지입니다. 이들은 전 세계 인구의 약 40%인 25억 명이 제대로 된 화장실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Who gives a crap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화장실이 부족하고, 공중위생과 하수 시설이 부족한 국가에서는 배설물이 수로나 식수를 오염시켜 설사와 관련된 질병을 일으키고, 사하라 사막 남단 병원의 50% 이상은 이러한 질병으로 앓는..
지구를 살리는 휴지 이야기 우리가 하루 종일 제일 많이 접하는 종이는 무엇일까요?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두루마리 휴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러한 휴지는 우리가 아무 의식 없이 너무 쉽게 낭비해버리는 품목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전 세계 휴지 소비는 날로 증가하여 지난 10년 동안 생산량이 2배 이상 증가 하였고,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4인 가족이 한 해 쓰는 휴지의 양은 70미터 두루마리로 92롤이나 된다고 하네요 !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70미터 두루마리 휴지 한 개를 만드는 데는 220g의 펄프가 필요하고, 펄프 1톤을 생산하는데 30년생 나무 20그루가 필요하기 때문에, 두루마리 휴지 한 롤을 100퍼센트 재생종이로 바꾼다면 423,900그루의 나무를 구할 수 있는 셈이지요~ 특히 우리가 선호하는 부드럽고 새하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