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D

(7)
방울양배추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밝힌다?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어두운 밤을 형형색색 밝혀 줄 크리스마스트리에 당연히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조명이 아닐 까 하는데요, 영국 런던의 과학자 단체인 '빅뱅 UK 과학자들과 공학자들 페어'에서 트리의 조명을 야채에 통하는 전류로 밝힌 흥미로운 시도가 있어 알려드릴까 합니다. 야채나 과일에 약한 전류가 통한다는 것은 어린이들에게도 잘 알려진 사실일텐데요, 기껏해야 꼬마전구 하나를 밝힐 수 있을 이 미미한 전류로 트리의 수많은 전구를 밝히려면 얼마나 많은 야채가 필요할지 예상되시나요? 전류 공급에는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한 방울양배추(brussels sprouts)가 사용되었습니다. 영국의 아이들이 싫어하는 야채로 소문난 방울양배추가 식단이 아닌 트리 조명으로 이용된다는 사실, 아이들이 이..
포스터로 조명을 켤 수 있다? 조명에 불을 들어오게 하는 포스터, '엘 잉크(L-INK)'를 소개합니다. 종이로 된 포스터로 조명을 켤 수 있다니, 궁금하죠? 단순히 조명 갓이 되는 포스터가 아니라 포스터 자체가 조명 구조를 갖게 디자인한 것인데요, 프랑스의 산업 디자이너 장 세바스티앙 라그랑(Jean-Sébastien Lagrange)과 프랑스의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Chevalvert의 공동 작업, '엘 잉크(L-INK)'입니다. 그 원리를 한번 살펴볼까요? (각 이름을 클릭하면 포트폴리오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엘 잉크 포스터에 사용된 잉크는 전기를 전달할 수 있는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시중에 잉크 안에 전도성이 있는 물질을 섞어 전도성을 향상시킨 '전도성 잉크(Conductive Inks)'가 나와있는데요, 인쇄..
텃밭가꾸기, 이제 추운 겨울에도 어렵지 않아요!!! 신선하고 가까운 거리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먹는다는 건 건강한 삶의 필수 요소 중 하나이지만 바쁜 일상 생활 속 보통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따지고, 챙겨먹는 일은 보통일이 아닙니다. 최근엔 도시에서 자신들이 먹을 채소등을 재배하는 텃밭문화가 번지고 있습니다. 허나 요즘처럼 추운 날씨 혹은 원래 지역적으로 기온이 낮은 국가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죠. 그런데 최근 Boston Massachusetts에서, 1년 365일 지구 위 어디에서나 신선한 채소를 직접 가꿔 먹는 일을 가능하게끔 만든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freight farms!!! 사용하지 않는 컨테이너 박스를 적극 재활용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텃밭 공간을 만든 아이디어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된 Boston Massachusetts도..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가 아닌, 태양을 받아들이는 커튼 집집마다 거실 큰 유리창에, 또는 내방 작은 창문에 커튼 하나씩은 달려있으신가요? 커튼은 여름에는 햇빛을 차단하고 채광조절 기능을 하면서 겨울에는 외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또 집안의 인테리어에도 한몫을 하는 중요한 소품이죠. 외풍이 센 제 방 창문에도 두툼한 커튼이 드리워져 있는데요, 오늘 소개시켜 드릴 커튼은 일반적인 가정에서 볼 수 있는 패브릭 형태의 커튼이 아니라 독특한 소재와 형태로 만들어진, 게다가 혁신적인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는 커튼입니다. 1. Energy Curtain 외관으로는 일반적인 버티컬 형식의 커튼처럼 보이시죠? 하지만 이 커튼은 산업 디자이너 캐롤라인 븰러, 조한 레스트롬, 린다 워빈, 마고 제이콥스, 라미아 메즈가 설계한 에너지커튼 입니다. 이 커튼은 낮에는 햇빛과 열을 ..
화이트크리스마스 아닌 블랙크리스마스?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다가온 영하11도의 한파가 매섭기만 한데요, 모두들 따뜻하고 행복한 성탄절 보내셨나요? 기쁘게도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만들어준 눈쌓인 거리, 곳곳마다 울려퍼지는 캐롤, 사랑하는 사람들과 성탄절 분위기를 즐기려 나온 사람들의 북적댐 속에서 무언가 아쉬운 느낌이 들지는 않으셨나요? 크리스마스 연휴가 주말에 끼어있어 아쉬우셨다고요? 그것도 물론 큰 아쉬움이었을 테지만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우어 주던 반짝이는 조명들로 치장한 트리장식과 가로수의 조명경관들의 밤거리 풍경이 예년에 비해 휑하게 느껴지셨을 겁니다. 바로 지난 9월 15일 전국 대규모 정전사태 이후 정부가 겨울철 전력량 사용 확보를 위해 내놓은 '에너지 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부의 에너지 사용 ..
햇빛, 흙이 필요 없는 신기한 농사가 있다!? 채소가 썬텐을 하는 것 같은 이 사진. 그럴리가요~ 지금은 저 채소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중 입니다. 신기하게도 농약은 뿐만 아니라, 햇빛, 흙 없이 말입니다! 약간의 전기만 필요할 뿐이랍니다. 어떻게 이러한 일들이 가능할까요? 이 농장(?)은 Aerofarm이라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회사가 만들었습니다. 이 농장의 채소들은 모두 수경재배로써 재배 됩니다. 물은 대기의 습기를 모아 만듭니다. 채소의 뿌리는 재활용 된, 재활용 가능한 천에 고정 되지요. 그리고 채소의 뿌리들은 천 아래로 내려집니다. 뿌리 쪽에선 대기의 순환이 일어납니다. 햇빛 대신 LED는 낮은 에너지로도 충분히 채소들에게 영양소가 공급 됩니다. 이 농장은 실내에 있기 때문에 계절의 영향도 받지 않고, 갑작스런 이상 기후에도 대처 할 수 있..
IDEA 2010수상작, 디자인이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권위 있는 IDEA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는 IF랑,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입니다. IF와 레드닷은 독일에서 주관하는 반면 IDEA는 미국에서 주관하는 공모전 이지요. 1980년에 시작해서, 2007년도에 국제 공모전으로 변경되었답니다. IDEA의 심사기준은 역시 사회적으로 유용하면서 자연생태에도 유익한 디자인을 고려합니다. 그러면서도 시각적인 아름다움도 충족시켜야 하고, 클라이언트나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안겨다주는 디자인이어야 합니다. 참으로 어렵죠? ^^ 2010년도 수상작들을 살펴보면서, 어떤 디자인이 우리의 주변의 환경,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 줄 수 있을지 배워볼까요? 설탕 이제 쏟지 마세요! 이제 이 제품과 함께라면 용기에 부을때나, 음식에 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