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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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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거리 곳곳에서 만나는 즐거운 문학, 'Books about Town' 일상에서 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요? 바쁜 일상 속에 살다 보면 책 한번 펼쳐볼 여유를 갖는 것도 쉽지 않은데요. 거리 곳곳. 길을 걷다 잠시 쉬어가는 벤치에서 문학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즐거운 프로젝트가 있어 소개합니다. 영국의 문학 유산을 알리고 일상 속 즐거운 독서를 권장하기 위한 런던의 '북스 어바웃 타운 (Books about Town)' 프로젝트~! 북스 어바웃 타운은 영국 런던 4개 지역 곳곳에 50개의 문학 작품을 담은 벤치를 전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014년 7월 2일부터 9월 15일까지의 전시로, 현재 진행 중입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학적 관심을 환기하고, 독서를 일상의 예술로 즐길 수 있게 하는 데 의의를 두는 전시라고 하는데요. 거리 ..
당신이 직접 악보 위의 음표가 되어보세요~♬ 무더운 여름, 노천광장에서 앉아서 시원한 커피 한잔을 즐기는 여유를 즐기고 있던 당신. 당신은 그냥 휴식을 즐기고 있던 것 뿐이지만,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덧 악보위의 음표가 된다면?!!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평범해보이는 광장의 계단 계단에 앉는 순간, 오선지위 음표가 됩니다.~ 당신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사이, 그들이 등장합니다. 짠짠~♪ 짜라짜잔~ ~♬ 그들의 공연을 감상해보시죠~! 더운 여름, 그들의 선율을 듣고 있노라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당신에게 잠시의 시원한 음악을 들려주는 이 그룹은 스위스의 액티비스트 예술가 Navid Tschoop가 조성하였습니다. 그의 예술작품은 전시장을 벗어나서 사람들과 함께 상호반응하며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합니다. 더욱이 이 인터랙티브한 연주작품..
비가 내리는 기적의 나무? 햇볕 쨍쨍 맑은 날에도 비가 내리는 나무, 보신 적 있으시나요~?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다양한 주제의 퍼포먼스 작업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네델란드 출신의 공공작가 그룹 'IEPE'의 작품 '기적의 나무'입니다. 나무 주위에 가면 비가 쏟아집니다. 아이들은 신나겠지요.^^ 나무 밑에선 아저씨도 우산을 쓰고. 비가 너무 좋아 흠뻑 맞는 사람도 있습니다. 요즘 비는 산성비라 이렇게 맞을 수 없지만, 작가가 설치한 비는 무공해 물이라 안심해도 됩니다. 수영복 차림도 눈에 띕니다. 작가 중 한 사람이라고 하네요. 나무 비 아래서 모두가 즐겁습니다. 나무가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나무처럼 아름다운 것이 또 있을까요. 요즘 4대강 사업으로 사업구간의 수많은 나무들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