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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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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배출한 14톤의 온실가스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기후현상, 우리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한국은 현재 온실가스를 국민 1인당 14톤씩 배출하고 있습니다. (2010년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탄소배출량이 세계 9위로, 연간 6억7000만 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음식을 보관해서 먹고, 편리한 제품을 사용하고, 이동수단을 타는 기본적인 생활만으로도 우리는 각자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1만원을 기부하면 지구에 배출되는 온실가스 5톤을 줄일 수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바로 '탄소배출권 소각'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탄소배출권은 말그대로 '온실가스를 배출할 권리'를 뜻합니다. 기업은 탄소를 배출하기에 앞서 탄소배출권을 구입하고 할당된 양 만큼만 배출할 수 있는것이지요. ..
구매하신 물건은 알아서 가져가세요. UNPACKAGED!!! 영국 런던, Amwell Street. 그 길 모퉁이에 작은 식료품 가게가 하나 자리하고 있습니다. UNPACKAGED 이름은 UNPACKAGED. 'UNPACKAGED'란 포장되지 않은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죠? 이름 그대로 이 가게에서는 모든 물건이 포장되어있지 않습니다. 손님이 물건을 사갈 경우에도 포장은 허용되지 않지요. 그러므로 손님들은 이가게에 쇼핑을 하러 올 때 반드시 각자의 용기를 가지고 와야하는 것이 규칙!!! 그래서 가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도 유리병에 로고타입이 담겨진 모양. 각자가 가져온 용기에 필요한 양만큼 물건을 담고, 무게를 재어 가격을 지불하면 끝. 그래서 가게의 슬로건도 FILL ▶ WEIGH ▶ PAY ▶ SAVE 더군요. 2006년에 Catherine Conway는 이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