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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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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 사람 구경하러 온 고릴라 가족 마지막으로 동물원에 가봤던 때, 기억나시나요?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어른들은 책이나 TV로만 보았던 각종 동물들을 보고싶어하는 아이들 손을 잡고, 또는 여자친구 남자친구와 함께 동물원에 가봤던 추억은 누구에게나 있을텐데요, 기본적으로 동물원은 사람들이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하기 위해 가는 곳입니다. 물론 사람이 동물을 '구경'하러 온다는 근본적인 개념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는 움직임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습니다. 멸종위기동물의 개체수 확보를 위한 목적 이외에 동물원은 없어져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요. 게다가 동물원에 따라 때로는 동물들의 건강과 위생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동물원의 존재 목적 자체에 대한 문제는 우리가 계속해서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사람들이..
2011년 한해 동안 등장했던 동식물계의 뉴페이스들! 시작한지도 몇 달 되지 않은 것 같은데 2011년 한 해도 벌써 마무리 되어 갑니다. 올 한해에도 세상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슬로워크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한분 한분의 삶 속에도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었을텐데요, 그렇다면 야생 생태계에서는 그 동안 어떤 특별한 일들이 있었을까요? 환경오염과 서식지파괴, 지구온난화의 영향 등으로 인해 멸종된 동식물들의 슬픈 소식도 들려왔지만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동식물들이 발견되기도 했던 한해였습니다. 오늘은 2011년 한해 동안 새롭게 발견된 새로운 동식물 10종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합니다. 1. Carnivorous Pitcher Plants 세계야생생물기금(WWF)의 연구조사원들은 베트남 메콩강 주변지역에서만 200여종이 넘는 새로운 생..
북극으로 떠나는 17분 간의 여행!  극지방에 서식하고 있는 생명들을 주로 촬영해온 폴 니클렌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의 사진작가로 활동해왔을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로부터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극지방의 야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캐나다 북부 지방의 바핀 섬에서 이누이트족들과 함께 살면서 어린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극지방의 자연과 야생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그는 이후 생물학자가 되어 북극곰 등과 같은 극지방의 동물들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사진작가로도 활동하면서 인간들로 인해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이 미치는 거대한 영향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고요. 지난 5월 가졌던 TED 에서의 강연에서 폴 니클렌은 조수 한명과 함께 했던 북극 촬영여행 중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