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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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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백팩 하나가 생명을 구한다 매년 700만 명의 아이들이 기본적인 의료 자원의 부족으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저개발국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의사를 만나거나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소외지역에서는 지역사회 보건 요원들(community health workers)에게 의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건 요원들은 소외지역에서 기본적인 의료를 제공하는 아주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합니다.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보건 요원들은 헌신적으로 환자들을 방문하고, 약품을 분배하며 간혹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합니다. *백팩 플러스(Backpack Plus) 1단계 보고서에서 발췌한 구조도를 한국어로 번역한 이미지입니다. 그러나 보건 요원들은 너무나 다양한 작업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지원..
병만족, kite 사용했다면 모기 안물렸을수도? 모기는 단지 한밤중에 우리를 가렵게 하는 성가신 존재를 넘어 치명적인 질병 감염 혹은 사망의 원인을 일으키는 동물입니다. 그런데 작은 스티커 하나로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날이 얼마남지않았다는 소식을 전해드릴까합니다. 요즘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나 오지로 여행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많은 분들이 말라리아, 뎅기열, 모기 감염성 설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1999년에는 연예인 오지 탐험에 떠난 한 중견 연예인이 말라리아에 감염되어 뇌사상태에 빠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고, 정글의 법칙-캐리비안편에서 병만족 오종혁씨는 밸리즈라는 모기섬(?)에서 촬영을 하다 ‘전투 모기'의 습격을 받아 시청자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습니다. 정글의 법칙 오종혁씨 (출처: sbs) 얼마 전 모기가 우리의 피를 뽑..
30일동안 30가지 방법으로 샌들을 신는 법! 지난 여름 마음에 드는 샌들을 구입하셨나요? 샌들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있어 여름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지요. 하지만 너무나 다양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의 제품들이 많은 요즘 쉽게 하나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다만 샌들만의 이야기는 아니지요. 이러한 과잉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제 제품의 가치만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살펴 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Sseko Designs는 우간다 여성인력을 고용함으로써 모든 여성들이 스스로 빈곤을 극복하고 배움을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일한 만큼의 값어치를 인정받는 것이 뭐그리 대단한 일이냐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우리가 흔히 접하고 있는 패스트 패션 브랜드의 대부분이 이러한 당연한 값어치를 지불하지 않..
KONY2012, 4월 20일 기억하라! 2012년 4월 20일은 전세계적으로 조셉코니(Joseph Kony)의 얼굴을 다 함께 알리는 대대적인 캠페인의 날입니다. 조셉 코니(Joseph Kony, 이하 코니)는 우간다 반란군(LRA, The Lord's Resistance Army) 리더로, 중앙아프리카지역의 아이들을 납치하여 남자아이들에게는 총과 칼을 쥐어주고 잔인한 짓을 하게 하고, 여자아이들은 성노리개로 이용하는 등등 그의 소행은 이루말할 수 없이 잔인합니다. (코니의 성노리개와 반란군이 되어버린 아이들) (코니에게 폭행을 당한 아이들의 모습) 작년, 카다피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전세계와 인터폴(ICPO, 국제형사경찰기구)에서 혈안이 되어 카다피를 추적했는데요, 인터폴의 국제 법죄자 목록에 카다피가 24위로 작성되어 있을 당시 코니는 1..
쓰다남은 비누로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방법 호텔에 묵을 때, 객실의 화장실에 비치된 작은 비누나 샴푸를 사용해 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한 두 번 쓴 뒤에 두고왔다고 해도 이런 물건에 대해 아깝다고 생각해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렇게 호텔이라는 공간의 특성상 한 번 객실에 비치되었던 비누나 샴푸 등은 손님이 체크아웃 하고 나면 바로 쓰레기통에 버려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버려지는 비누가 북미지역에만 하루에 2백6십만개에 이른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매년 수도 없이 만들어지고 또 폐기되는 비누를 이용해 제3세계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간다의 난민 출신으로 지금은 미국에서 살고 있는 데렉 카용고씨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를 설립하고 전 미국의 호텔들로부터 기부받은 비누를 재활용해 아프리카와 캐리비안..
아기에게 온기를, 엄마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담요?! 개발 도상국에서 가장 가슴 아픈 문제 중 하나인 영아 사망률. 그 중에서도 우간다는 1세 이전 영아의 사망률이 1000명 당 77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영아 사망 비율을 가진 국가라고 합니다. 미국 6.3명, 영국 4.8명에 비교해보면 그 심각성을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우간다의 영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체온을 조절하여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담요가 그것이지요. 아기들에게 온기 못지 않게 중요한것은 부모들의 관심과 보살핌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의료 혜택이 적절히 지원되기 힘든 개발도상국에서는 이러한 건강에 관련된 정보교육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아기에게는 온기가 필요하고, 부모님들에게는 신생아 건강에 관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이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무엇이든 질문상자에 물어보세요~ 저한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위의 사진에 네모난 기계는 바로 일종의 지식in 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신져 입니다. 사람들은 저 기계에다가 자신이 필요한 어떤 정보든지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받을 수 있지요. 이 질문상자 (question box)는 openmind 라는 단체에서 만들었습니다. 퀘스쳔박스 프로젝트는 일생동안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그들이 언어사용, 기술사용, 문자독해에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한계 때문에 정보에 접근하는데, 제한이 없도록 그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바로 이 질문상자가 탄생한 것입니다. 해결 방법은 그 지역의 언어를 사용하면서, 그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쉽도록 대화로 전달하는 방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