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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출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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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강국, 네덜란드의 성공 스토리 높은 자전거 이용 인구로도 알려진 네덜란드, 그러나 이것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그들의 유전자나 국민성이 자전거를 탈 수밖에 없도록 만든 것도 아니라고 하는데요. 30년에 가까운 지난 세월 동안 철저한 계획 안에서 자전거 강국으로 성장한 네덜란드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1950년대를 이후로 자가용의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국민의 대다수는 자가용을 사기 원했고, 급증하는 자가용 수요는 경제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1970년대로 들어서면서부터 환경 문제가 대두되었고 교통사고 부상/사망 문제가 증가하자 사회에서는 개인교통수단으로서의 자가용 사용을 반대하고 새로운 교통망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아져 갔습니다. 사회의 목소리에 반응하여 네덜란드의 도시마다 크기, 인구, 특성이 다 다르기에..
가지각색의 자전거, 일상을 전하다 '자전거' 하면 여러분은 무엇을 떠올리시나요? 보조바퀴가 달린 둘리 자전거를 처음 탔던 석촌호수, 친구들과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던 기억이 나는 것처럼 저 토종닭 발자국에게 자전거는 여가 놀이수단으로 많이 여겨지는데요. 오늘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여러 사람의 일상에서의 이동수단으로써 사용되는 자전거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Bicycle Projects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Stan Engelbrecht씨와 Nic Grobler가 자전거타기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두 자전거타기 애호가는 남아공 전역을 돌아다니며 여가나, 운동의 목적이 아닌 일상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기록하였습니다. 무려 500명이 넘는 사람들을만나며 사진을 찍고, 사진을 찍은 위치와 자전거가 어떻..
자전거로 세계를 누비다, 땀 흘리게 만드는 친환경 게임 자전거는 자동차보다 거의 공해가 없고 것기와 뛰기와는 비교가 안 되는 속도를 내는 매우 효율적인 친환경 이동수단입니다. 브라질에서 자전거 타기는 아직 생활교통수단보단 여가의 목적으로 많이 인식되고 있는데요. 자전거에 대한 인식을 재미있는 방법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소개합니다. 브라질에서는 매년 700,000명이 모이는 Rock in Rio라는 큰 콘서트가 열리는데요. 필립스사는 이 행사가 열리는 장소에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자전거타기 공간을 마련합니다. 4대의 자전거는 마이크로 컨트롤러 등 여러 장치와 연결되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리오, 암스테르담, 도쿄 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구글 스트리트 뷰가 탑재되어 사용자는 자신이 페달을 돌리는 만큼의 속도로 움직이며 목표치의 거리를 이동하고 중간에 나오..
자전거 타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감사편지! 세상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인 자전거!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고 오직 타는 사람의 운동에너지로 움직이는 최고의 교통수단인 자전거는 건강함을 원하는 사람에게도, 지구에게도 참 고맙고 이로운 존재입니다. 우리가 매일매일 자전거의 고마움을 생각하며 사는 것은 쉽지 않지만 지구에 살고있는 우리 모두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자가용보다는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들 한분한분에게 많이 고마워해야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한사람의 지구인(!)으로서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보다 깨끗한 환경에 기여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고마움을 직접 표현한 흥미로운 작업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아티스트인 이 홍(Hong Yi)씨는 말레..
자전거 10대 = 자동차 1대? 점점 늘어가고 있는 자전거 인구. 슬로워크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자전거 통학이나 출퇴근, 가까운 거리에는 자동차 대신 자전거거를 이용하는 움직임에 많이들 동참하고 있으시죠? 하지만 아직 아쉬운 점이 많은 자전거 관련 공공시설물들 때문에 자전거를 타거나 어딘가에 자전거를 세워두기가 곤란했던 경험이 몇 번씩은 있었을텐데요, 얼마 전 런던에 등장한 흥미로운 '자전거 주차대'가 있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전거가 아닌 자동차의 형태를 지닌 이 자전거 주차대는 영국의 제품디자인 스튜디오 싸이클훕(Cyclehoop)의 또 다른 작업입니다. 싸이클훕은 이전에도 자전거 안전 자물쇠나 시내 곳곳에 설치할 수 있는 심플한 자전거 수동 펌프 등 자전거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디자인해온 스튜디오입니다..
코펜하겐의 심각한 자전거교통체증...그래도 부럽다!! 덴마크의 코펜하겐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무엇인가요? 아마도 누구나 자전거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네요. 그민큼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1인당 국민소득이 5만6790달러(2009년기준)이지만 주요 교통수단이 자전거일 정도로 세계 자전거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내 관광의 5분의 1이 자전거로 이뤄지고 시민 중 36%가 자전거로 출퇴근한다고 하네요. 장관과 시장도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나라라면 국민들의 자전거 사랑에 대해 더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겠죠? 하지만 얼마 전 영국 the guardian에서 "Copenhagen's novel problem: too many cyclists" 이라는 아이러니한 기사 하나를 접했습니다. 너무 많아진 자전거 이용자를 때문에 생긴 문제점들에 관한 내용이..
도로 한 가운데에서 자전거 바퀴에 펑크가 났다면? 몇년 사이 자전거가 많이 보편화되면서, 자전거를 주요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연료도 들지 않고 공해도 전혀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운동도 되고, 주차하기에도 편리한 자전거. 자동차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그 장점을 헤아리다보면 자전거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바퀴의 바람이 빠지는 바람에 편리했던 자전거가 한순간에 무거운 짐이 되어버리는 상황을 경험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저도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가 하필이면 오르막길을 오르던 중에 바퀴 바람이 빠져버려서 가장 가까운 자전거포까지 자전거를 끌고 가야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더운 여름날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던 경험이었습니다. 그런데 런던 시내에 살고 있는 자전거 라이더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뉴욕의 부시장! 자전거 헬멧을 쓰고 운동복 차림으로 노란 자전거를 타고 있는 이 사람, 언뜻 보기에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평범한 아저씨처럼 보이지만 실은 현 뉴욕의 부시장인 하워드 울프슨 Howard Wolfson입니다. 뉴욕 맨해튼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 살고 있는 44세의 젊은 부시장은 최근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원래 자전거를 가까이 하면서 자라지는 않았지만 자전거 도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하면서 그 자신도 자전거 타는 것에 대한 관심 생겼다고 하는데요, 운동도 할 수 있고 다니면서 시내를 둘러보기도 좋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고 하네요.  그는 이미 많은 뉴요커들이 친환경적이면서도 건강에도 좋은 자전거 도로의 필요성에 대해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자전거를 타는 일이 더 많은 뉴요커들에게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