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dea

태양열과 빗물을 재활용하여 무지개를 만들 수 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선물 무지개,

비가 내린 후 여러 가지 기후 조건이 갖춰질 때 어쩌다 한번 볼 수 있는 희귀한 자연 현상이지요.

 

이러한 무지개를 우리가 원할 때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아티스트 '마이클 존스 맥킨(Michael Jones McKean)'의 무지개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그의 프로젝트는 하늘을 가로질러 무지개를 쏘아올리는 방식의 작업으로,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Omaha, Nebraska)에 위치한 '베미스 현대 예술센터(Bemis Center for Contemporary Arts)'

안에 있는 그의 작업실 건물과 넓은 주차장 공간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 행해지고 있는 이 무지개 프로젝트는, 어떤 장소에 존재하는 창조된 작품을 뜻하는

'장소 특정적 미술(Site Specific Art)'의 범위 안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두 번, 15분 동안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떠한 원리로 이렇게 무지개를 만들어내는 것일까요~?
바로 태양열과, 모아둔 빗물을 재사용하여 가능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모든 물은 비가 왔을 때 베미스 센터 옥상의 탱크를 통해 저장해둔 빗물로,
모아둔 빗물을 공기 중에 분사하여 무지개가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 필요한 전력은 태양열 시스템이 해결해주며,
빗물이 촘촘한 물 벽을 만드는 것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무지개이지만, 필요한 것은 자연적인 무지개와 마찬가지로
빗물과 태양 뿐 입니다. 진짜 무지개와 같다고 볼 수 있겠지요^^

 

 

 

 

 

 


이상 삭막한 도시경관에 자연적인 현상을 활용하여
새로운 시각적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