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는 올해 7월부터 비닐봉지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하와이는 미국에서 첫 번째로 비닐봉지를 금지한 주가 되었습니다. 하와이에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비닐봉지는 석유와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집니다. 비닐봉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며, 대기오염이 발생합니다. 폴리에틸렌 봉지가 완전히 분해되기까지는 1,000년이 걸립니다. 생분해되지 않는 비닐봉지는 땅과 하천을 오염시킵니다. 동물들이 버려진 비닐을 먹고 폐사하기도 합니다. 바다거북 중 86%는 해양에 떠다니는 비닐 등의 오염 물질을 섭취하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매년 약 10억 마리의 바닷새와 포유류가 비닐봉지를 섭취해 죽고 있습니다. 비닐봉지가 야기하는 환경문제를 직면한 세계의 여러 나라들은 비닐봉지 억제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유럽의 비닐봉지 억제 정책은 아주 예전부터 이야기되어왔던 주제였습니다. 지난 2014416일 열린 유럽의회에서는 비닐봉지 사용 제한에 대한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의회에서는 2017년까지 2010년 대비 50%, 2019년까지 80%까지 비닐봉지의 사용량을 감축하는 초안을 승인했습니다. 생고기, 생선, 유제품 등 부패하기 쉬운 제품에 한해서만 플라스틱 비닐봉지 사용이 허용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미 유럽의 대형 유통기업들은 분해될 수 있는 플라스틱인 생분해성 비닐봉지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재활용 봉지에 디자인을 가미해 사용을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2011년 이후 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재활용 봉지로 대체한 이탈리아는 연간 18만 톤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봤습니다. 중국은 2008년부터 비닐봉지를 유료화하였는데요, 비닐봉지 사용 억제로 3년간 360톤의 석유를 절약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연간 57억 원 규모, 190억 장의 일회용 비닐봉지를 제작해 사용합니다. 우리나라 또한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1999년부터 비닐봉지를 유료로 제공하는 것을 의무화시켰습니다. 마트 같은 유통점에서는 환경을 위해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종량제봉투를 대신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지역마다 시장바구니, 에코백 사용을 촉진시키는 등의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매년 150억 장의 비닐봉지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분해될 수 있는 종이봉지를 사용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지금 가진 비닐봉지를 재사용하는 것만으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비닐봉지뿐만 아니라 종이봉투를 만드는 데에도 많은 자원이 들기 때문입니다. 종이봉투를 만들기 위해 미국에서 연간 1400만 그루의 나무가 벌목되고 있습니다. 환경적으로 비교하자면 종이봉투보다 비닐쓰레기가 사용되는 에너지도 훨씬 적고 매립장에서 차지하는 공간도 작다고 합니다.

 

무제한적인 비닐봉지 사용의 피해는 환경뿐만 아니라 우리들에게 돌아옵니다. 아직까지 많은 비닐봉지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편리성도 좋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장바구니를 사용하거나 비닐봉지를 재사용하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by 부엉이 발자국


출처: good, postconsumers, globalwindow 



Posted by slowalk



기후변화로 바뀌는 지구 모습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사진작가 콜린 핀레이(Colin Finlay)는 아름다운 항공 사진을 통해 기후변화의 증거와 심각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아름답지만 들여다보면 아픈, 지구의 모습을 통해 주목해야 할 기후변화의 흔적을 살펴봅니다.




1

아이슬란드 빙하와 화산


온난화로 인해 아이슬란드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바와 같이 지표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계속된 지표 상승은 화산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지표가 솟아오르면서 지각이 틀어지고 지각 아래 마그마에 전해지던 압력이 낮아져 결국 화산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연관 기사 : KBS 뉴스 )




2

알래스카 노바럽타(Novarupta)산의 화산재


노바럽타는 알래스카 반도의 알류샨 산맥에 속한 화산으로 1912년 대폭발하여 20세기에 가장 강력한 화산 폭발이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때 분출한 화산재의 양이 올림픽 경기용 수영장 약 천 만 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화산재가 남아 반경 400피트 내의 알래스카 빙하 계곡을 뒤덮고 있습니다. ( 연관 자료 : 위키백과 )





3

사라져가는 바하마 샌드케이(Sand Cay)섬


카리브 해의 연안국 바하마의 최북단 무인도 샌드케이 섬. 모래로 형성된 이 섬은 2004년 이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아 면적이 5분의 1로 줄었습니다. 현지 주민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카리브 해 지역에 허리케인 등의 자연재해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 연관 기사 : 동아일보 )




4

캐나다 타르샌드(Tar Sand)


타르샌드란 타르 형태의 원유가 달라붙은 모래로 21세기 대안에너지로 선전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제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1배럴의 원액을 얻기 위해 사용되는 4~5배의 지하수, 정제 후 폐수 배출로 인한 해양 생태계 및 주변 환경 오염이 그것입니다. 또한, 석유 채취-정제 과정보다 70~110% 더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 연관 기사 : 참세상 )



사진 출처 : ColinFinlay


> 더 읽기: 매일매일 다르게 보는 지구. Daily Overview

by 사막여우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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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약 13억 톤에 가까운 음식물 쓰레기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합니다. 이는 생산되는 음식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인데요, 전 세계 전체적인 식량낭비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는 모든 국가가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사회 정의를 바로 잡는 방법을 실천하는 곳이 있습니다.





소셜 슈퍼마켓


소셜 슈퍼마켓 아이디어는 잉글랜드 북부에서 시작했습니다. 2008년 금융 위기를 겪고 난 이후, 소셜 슈퍼마켓은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있습니다. 소셜 슈퍼마켓 ‘커뮤니티 숍’에서는 제품 이름이 잘못 표기되거나 포장의 오류, 과잉 생산으로 인해 팔리지 않는 식품이나 생활용품들을 여러 대기업 체인에서 값싼 가격으로 공급받고, 이를 정가에서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식료품 및 제품들은 먹거나 사용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으며,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나 기호식품인 술과 담배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주변 기업에 대한 영향력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소셜 슈퍼마켓은 지역의 고객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원의 개인 상황이 변경되었는지를 모니터링하면서 주기적으로 갱신합니다. 빈곤층이 밀집되거나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 출점 대상이 됩니다. 소셜 슈퍼마켓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해야하고, 회원 자격 요건은 정부로부터 일정한 생계보조를 받고 있는 사람에 해당합니다.





할인과 함께 직업 교육, 금융 상담, 건강하게 먹는 법, 요리 레슨과 여러 생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의 건강과 경제적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동기와 자신감을 부여합니다. 이와 같은 교육은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그들이 더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게 돕습니다. 지역 사회 상점의 영향은 이미 매장의 영역을 넘어서 사회적 영역을 생각하고있습니다. 지역 사회에 뿌리를 두고 적극적으로 설립 된 지역 서비스와의 연계 및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소셜 슈퍼마켓에서는 회원등록 후 6개월이 지난 회원은 생계나 생활 상황을 점검하고 자립을 돕습니다. 이런 지원 사업 비용은 소셜 슈퍼마켓의 판매 이익으로 충당됩니다. 또 다른 소셜 슈퍼마켓의 주목할 점은 빈곤층에게 무료로 식료품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회원들에게 소셜 슈퍼마켓은 값싼 가격으로 소비생활을 돕고, 다른 슈퍼마켓과 다르지 않게 교환이나 반품도 해줍니다.




소셜 슈퍼마켓은 과잉 생산돼 자칫하면 버려지거나 폐기처분되는 식료품이 판매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합니다.





점포를 찾는 회원들이 빈곤을 벗어나 일반 식료품점을 찾길 바라는 목표 하에 운영되는 소셜 슈퍼마켓. 빈곤층의 자립과 소비생활의 개선, 음식 쓰레기의 감소로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소셜 슈퍼마켓이 선사하는 이점은 많은 긍적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출처 : Community-shop


by 나귀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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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계절 여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다양한 축제와 스포츠 경기 등 야외에서 놀이문화를 즐기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화려한 행사 뒤에는 많은 사람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가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쓰레기를 재미있는 방법으로 수거하는 프로젝트 Wecup을 소개합니다. 





길을 걸어가다가 스티커로 한 표를 던지는 설문조사를 해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Wecup은 이렇게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설문조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스티커 대신 그들이 손에 쥐고 있는 쓰레기를 투표용지로 생각한 것이죠.



사진출처 : 그린피스(http://greenpeacekorea.org)



Wecup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설치됩니다. 두 개의 원형 컨테이너의 위에 두 개의 물음이 있는데요, '나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나는 돈이 더 필요하다'와 같은 흥미로운 물음에 행인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쓰레기를 투표함에 넣게 됩니다. 이렇게 이루어진 투표의 결과는 프로젝트의 홈페이지(http://www.wecup.net)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Squash라는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한 축제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합니다. 콘서트나 축제 같은 행사에서 버려지는 어마어마한 쓰레기가 투표라는 행위를 통해 자연스레 처리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이죠. 





사람들이 하나둘씩 던진 쓰레기가 쌓여 투표의 데이터가 되고, 밤에는 하나의 멋진 조형물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환경미화원의 수고를 덜어주는 Wecup프로젝트가 야외 행사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그리고 지속가능하도록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by 소금쟁이 발자국


출처: Wecup, fastco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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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란 대기 중에 공장의 오염물질과 자동차의 매연이 합쳐져 하늘이 뿌옇게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smokefog의 합성어인데요. 스모그가 공업지대에서 발생하면, 시계가 나빠지고 호흡기 등 인체에 해를 끼칩니다. 또한 바람에 실려가 다른 지역에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옛 산업혁명 당시의 영국에서 스모그 문제로 약 12천여 명이 생명을 잃는 일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중국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데요. 중국에서 발생한 스모그는 북서풍을 타고 서울까지 오기도 합니다. 스모그는 그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피해를 줄 수 있는 환경오염 현상이기 때문에 그 심각성이 중요하게 대두되는데요. 이러한 스모그 문제에 대항하기 위한 캠페인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스모그맛 머랭쿠키

 



게놈 요리법 센터에서 재밌는 프로젝트를 만들었습니다. 뉴욕의 뉴 뮤지엄 아이디어 시티 축제에서 스모그 맛 머랭 쿠키를 사람들에게 선보였는데요. ‘런던 스타일 완두콩 스모그 머랭 쿠키’, ‘애틀랜타 스타일 광화학 스모그 머랭 쿠키와 복고풍인 ‘1950년대 LA 스모그 머랭 쿠키등을 사람들에게 제공했습니다 



각각 다른 오염지역에서 구획된 대기오염을 계란 거품 속에 넣어 만들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조금 거북하죠? 가디언지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칠백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런 맛의 공기를 마시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겠습니다.





실제로 다른 도시마다 다른 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물론 맛은 둘 다 거북하다고 합니다. 의도적으로 먹기 힘든 쿠키를 만드는 아이디어는 우리에게 중요한 점을 시사합니다. 직접적인 경험을 하게 함으로서 많은 대화나 홍보보다 빠른 깨달음을 얻게 만드는 것인데요. 스모그 등의 대기오염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 했던 사람도 실제로는 대기오염물질을 먹고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2. breathe again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하나가 밤하늘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울고 있는 아기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중국의 한 공기청정기 회사에서 연기가 나오는 몇 개의 굴뚝에 우는 아기, 찡그린 표정의 남자 등의 얼굴이 비치도록 프로젝터를 설치한 것입니다. “breathe again”프로젝트는 심각한 수준인 중국의 스모그 문제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스모그의 주된 원인인 공장의 매연을 지적한 것인데요. 이 캠페인은 유튜브와 트위터로 알려지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공장 연기 위의 우는 아기 모습은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캠페인을 회사의 마케팅 광고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모든 사람에게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기를 청소하고, 미래가 숨 쉴 수 있게 하자고 말입니다.

 


서울에는 런던형 스모그와 LA 스모그가 모두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모그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줄이고, 되도록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거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우선 관심이 필요한데요. 사람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이끌어 내는 데 있어 이렇게 재밌는 아이디어의 캠페인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by 부엉이 발자국


출처: goodediblege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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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블리츠(Bioblitz)'라고 들어보셨나요? 다소 생소하죠.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모인 수많은 사람이 24시간 동안 탐사 지역 내에서 살아있는 모든 생물종을 조사하는 방식을 일컫습니다. '대공습'이란 의미인 '블리츠(blitz)'의 단어 조합이 귀여운 것 같네요. 바이오블리츠는 1996년 미국지리조사국(USGS)과 미국국립공원(NPS)에 의해 처음 시작됐고요,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등 세계 각지 주요 국립공원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VISITMO SPOTLIGHT



사진 출처: Flickr


5월 23~24일 강동구에 있는 일자산 자연공원과 길동생태공원에서 제1회 바이오블리츠 서울(Bioblitz Seoul, 서울 생물다양성 탐사)이 개최됐습니다. 온라인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 '네이처링’이 기획하고 저희 슬로워크가 디자인을 맡았는데요, BI부터 행사 모습까지 한번 살펴볼까요?




BI는 '돋보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했습니다. 돋보기로 자연 탐사를 상징하고, 다채로운 색상으로 생물 다양성을 나타냈습니다. 실제 행사에 필요한 여러 어플리케이션도 컨셉에 맞춰 다양하게 제작했습니다^^





리플릿에는 탐사 프로그램과 탐사 지도가 나와 있습니다. 탐사는 크게 'TALK 프로그램'과 'WALK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먼저 'TALK 프로그램'은 전문가와 대화로 이루어져 있고요, 각 분야 전문가의 이야길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됩니다. 생물에 대한 기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겠죠?



'WALK 프로그램'은 직접 교육탐사를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기본적으로 ①방형구조사, ②식물탐사, ③곤충탐사, ④조류탐사, ⑤도시농업체험, ⑥양서파충류탐사, ⑦조류탐사, ⑧버섯탐사, ⑨식물탐사, ⑩곤충탐사 이렇게 10가지로 이루어지고, 특별 교육탐사로 야간 곤충탐사, 야간 반딧불이탐사, 새벽 조류탐사가 이루어집니다. 특별 교육탐사는 해가 지고 난 뒤거나 새벽부터 진행되는 시간이라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진행됩니다. 숲 속 밤이라면 무섭기도 하지만 다 같이하는 탐사라면 흥미진진할 것 같네요^^





참가자 각자가 기록할 관찰 노트도 제작했는데요, 자연을 관찰하는 방법과 내 몸의 치수를 직접 재고 생물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노트 가장자리엔 자도 표기되어 있고요.



이제 행사 당일로 가볼까요? 300여 명의 참가자와 전문가가 1박 2일 동안 함께 했습니다. 공원에서 1박을 하는 형태는 아니었고요, 첫째 날 행사가 끝나면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음날 새벽부터 모여 다시 탐사를 시작했습니다.





자연과 함께하고 있는 여러 단체가 모여 참가자 외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탐사대도 살펴볼까요?









참가자들은 '네이처링' 앱으로 생물지도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네이처링 소개 포스팅 보러 가기) 휴대전화로 손쉽게 탐사 결과를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어서 유용했을 것 같습니다. 네이처링 앱은 생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도 제공하는데요, 저도 자주 애용합니다. 궁금한 생물을 발견했을 때 사진을 찍어 올리면, 앱 사용자들이 해당 정보를 댓글로 알려주거든요. 평소 생소한 꽃이나 곤충들을 봐도 모르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실시간으로 속 시원히 알려줍니다. 여러분도 자연과 더 친해질 수 있도록 한번 사용해보세요^^


바이오블리츠 서울은 매년 개최할 예정입니다. 우리 집 앞 화단에 피는 꽃 이름도 모르고 살아가는 요즘, 아이들과 어른 모두 자연과 더 친해질 수 있는 행사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중요한 즐거운 축제로 거듭나면 좋겠습니다. 내년 행보도 기대되네요!


by 고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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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1, 3월 28일은 전 세계의 불빛이 사라지는 날입니다.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지구를 위해 전등을 끄는데요. 2007년 시드니에서 시작된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는 현재 162개국에서 참여하는 지구를 위한 날입니다.     

(어스아워(Earth Hour) 소개글 보러 가기)





나라마다 참여하는 방법이 다를 텐데요. 프랑스 파리에서는 에펠탑의 불빛을 끕니다. 왠지 가장 파리다운 방법으로 지구를 위해 동참하고 있는 듯하네요. 지금은 이 행사가 많이 알려지도록 earthhour.paris 라는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불이 켜진 에펠탑이 보입니다.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3월 28일 어스아워까지 남은 날이 표시되며, 아래 참여하기를 클릭하여 들어갑니다.



에펠탑 전등의 남은 개수 160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지도를 확대하면 각각의 전등이 확대됩니다. 



불이 켜있는 전등을 하나 선택하여 페이스북과 연동하면 선택된 전등을 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불을 끈 전등을 다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걸 볼 수 있네요. 


현재까지 에펠탑에 남은 전등의 개수는 109개입니다. 각각 불을 끌 때마다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환경단체에 1유로가 기부됩니다. 3월 28일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실제로 파리의 에펠탑의 불이 꺼지는데요. 웹사이트와 SNS를 활용해 사람들에게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와 기부를 동시에 이끌어 내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3월 28일 토요일 한국에서도 참여자가 곳곳에 숨어있기를 바라며, 한 시간 동안의 불빛을 지구를 위해 양보해 주는 건 어떨까요. 



자료출처: Earth hour Paris


                                                                                                                   by 종달새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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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연료는 한 방울도 필요 없다! 오로지 태양광 에너지로만 나는 비행기 '솔라 임펄스 2(Solar Impulse 2)'를 소개합니다.







솔라 임펄스 2는 스위스에서 개발된 태양광 에너지 비행기입니다. 이 비행기 프로젝트의 기획자 '베르트랑 피카르(Bertrand Piccard)'는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1990년대 초반 열기구로 세계 일주에 성공한 인물입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놀라우나, 그는 열기구 일주에 화석연료가 어마어마하게 쓰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친환경 비행을 위한 거대한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렇게 시작된 프로젝트가 솔라 임펄스입니다.


▲ 연도별 태양광 에너지 비행기 사례


사실 태양광 에너지 비행기는 솔라 임펄스가 최초는 아닙니다. 1980년대 초부터 여러 곳에서 지속적으로 연구되어 왔는데요, 수많은 성공과 실패가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솔라 임펄스를 주목해야 할 이유는 정말 오로지 태양광으로만 비행이 가능하다는 데에 있습니다. 화석연료가 전혀 필요 없을뿐더러, 밤낮으로 연속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날개에 장착된 리튬 이온 건전지에 낮 동안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죠.



솔라 임펄스는 한 번 충전으로 5일 동안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 시속은 140km입니다. 날개 길이는 72m로 보통 국적기보다 크지만, 무게는 약 2.3톤으로 초경량입니다. 자동차 무게와 비슷하죠(국적기의 무게는 150톤이 넘습니다). 종이보다 3배 가벼운 탄소섬유로 만들어져 무게를 줄였다고 합니다(아래 그림 중 ②번 참고).




날개에는 1,700여 개의 태양광 패널이 있으며(①), 여기서 만들어진 전기로 날개에 장착된 4개의 전기 모터로 대형 프로펠러를 돌려 비행을 가능하게 합니다(③). 수용 인원은 조종사 1명만 탑승할 수 있고, 조종석은 최대 5~6일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열과 압력에 강한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④). 실시간으로 조종사와 컨트롤센터가 소통할 수 있는 보드가 조종석과 마주하고 있고요(⑤), 조종석은 다목적 시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⑥). 여기에는 산소통 및 낙하산이 배치되어 있고, 등받이를 뒤로 젖히면 침대가 되며, 화장실 기능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당 필요한 영양 수준에 맞춘 간략한 식량까지 구성지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마치 우주인 식량 같기도 하네요.


솔라 임펄스 2는 수차례 단거리 비행을 마치고, 이번 달인 3월에 태양광 에너지 비행기 최초 세계 일주를 도전할 예정입니다. 현재 그 출발을 위해 아부다비에 옮겨져 있다는데요, 태양광 에너지를 내기 유리한 햇볕 좋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신기하죠? 지구를 위한 성공적인 세계 일주가 되길 바라봅니다. 그럼 그간 벅찬 꿈을 안고 여행했던 솔라 임펄스 2의 모습을 감상해볼까요?^^












출처: 솔라 임펄스


by 고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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