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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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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드림, 멕시코 여성 20명도 이루어냈습니다!!! 최근 퀴즈를 풀면 집을 만들어주겠다는 프로그램이 시작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긴장감없는 퀴즈로 시청자나 서민, 젊은이들의 건강한 꿈을 왜곡하고 이들의 삶과 욕망을 대중의 흥밋거리로 소비하도록 한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일까요? 아마도 집은, 누구에게나 힘든일도 사라지게 만드는 따뜻한 보금자리이기에 그 행운의 주인공을 게임을 통해 선발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워 그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멕시코에도 집이 없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나누어주는 프로젝트가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adobe for women이라는 프로젝트!!! 사실 이 프로젝트는 1990년도에도 진행되었던 적이 잇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약 20년이 지난 지금, MEXICO, OAXACA에서 보다 업그레이드된 adobe for wome..
뉴욕의 지하철을 집으로~!!!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 중 하나, 지하철!!! 여러분께서는 지하철을 다른 용도로 사용해보는 것을 상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오늘은 지하철의 몇가지 요소들을 집으로 옮겨 멋진 인테리어를 만들어낸 한 건축가를 소개해 드리지요~ 뉴욕의 건축가 Adam Kushner. 얼마 전 그는 그의 집을 소개하며 tv에 출연했습니다. 우리도 영상을보며 그에게 직접 설명을 들어볼까요? 뉴욕을 너무도 좋아하던 그는 그런 뉴욕이란 도시에서 이 집의 디자인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테리어의 모든 요소들을 뉴욕 지하철에서 가지고 왔구요. 언뜻 보기엔 그저 럭셔리한 빌딩 옥상의 펜트하우스이지만, 하나씩 뜯어보면 길을가다 흔히 볼 수 있는 생각지도 못했던 흔한 물건입니다. 물, 불, 나무를 주요 모티브로 디자인한 집. 입구는 오..
빌바오효과와 동대문효과 지난 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서는 "빌바오효과 ( Bilbao Effect)" 라는 연극이 상연되었습니다. 이 연극에는 에르하르트 슐라밍거라는 건축가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위의 화려한 하늘색 스카프를 두른 이가 바로 그죠.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인 그는 자신이 설계한 최첨단 건물의 디자인이 한 여인을 자살로 내몰았다는 스캔들에 휩싸입니다. 한 장면에서는 눈에 거슬리는 그의 건축모형이 등장합니다. 뾰족한 금속과 날카롭게 각진 플라스틱이 뒤범벅된 그 건물을 보고 한 등장인물은 "근육이 울퉁불퉁 튀어나온 토스터 같다" 고 말합니다. 세계적인 명성으로 인해서 자신의 작업세계가 한껏 부풀리진, 스타건축가는, 그 지역에 실제사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전위적인 형태의 건물은 그 지역에 관광객들을 유치..
재활용 알루미늄으로 만든 친환경 가로수?? 프랑스 셍떼띠엔(Saint Etienne)에 신기한 나무들이 자라났습니다. 사진속에 나무들에 어떤 특이한 점이 있을까요? 안보이면 좀 까까이서 볼까요, 프랑스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Didier Muller는 재활용 알루미늄 조각들을 모아 도시풍경과 잘 어울리는 가로수를 만들어 냈습니다. 알루미늄 조각들은 모두 이전 프랑스에서 도로교통안내등에 쓰였던 물건들을 잘라내고 이어붙여 만든 것들이죠. 도심속 분위기속에 가로수가 한껏 녹아들지 않나요? ^^ 이 조각작품은 단순이 도심의 미관장식을 떠나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로서 환경과 함께할수 있다는 강한 메세지를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기억해 주세요. 자연은 우리들에게 댓가없이, 고통없이 자신을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