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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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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우신가요? 그렇다면 저에게 말해주세요. 저에게 당신의 두려움을 말씀해주세요. 이 인형은 아이들의 두려움을 들어주고 그에 반응하는 인형입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인형과 독특한 유대관계를 맺는다는 점에서 착안해서 만들어졌지요. 어른들은 그들의 두려움,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서 아이들의 경우는 다르죠. 아이들에게 어떤 상황이 두려움을 줄 수 있는지, 또 그것을 정확하게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 어른들은 알아채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 인형은 6~9세의 아이들에게 그런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다룰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장난감의 팔은 수화기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이 인형에 대고 그들의 이야기를 속삭이면, 이 인형의 뱃속에 장치한 저장장치에 저장이 됩니다. 아이들의 목소리가 뱃속에 저장되고, 저장된 그들의 목..
작은언덕 프로젝트, 진짜 벽돌로 레고놀이 하는 아이들~! 어릴 때 가장 선물 받고 싶던 물건이 있다면 단연코 제 마음 속 영순위는 레고 였습니다. 조각 하나하나를 맞춰가며 상상의 도시를 혼자 만들어 나갈 때면, 알록달록한 육면체 플라스틱 조각은 제 마음의 재료가 되어주었지요. 여기 레고와 비슷한 모양의 알록달록한 벽돌로 만들어진 작은 언덕 (Morringho) 이 있습니다. 이건 누구의 예술 작품인걸까요? 그리고 왜 만든 것일까요? 이 벽돌마을을 만든 친구들은 바로 브라질의 빈민 마을 리오에서 사는 10대,20대 젊은 친구들입니다. 그들은 왜 알록달록한 벽돌로 레고마을을 지은 것일까요? 이 벽돌로 언덕,마을짓기 프로젝트는 사실, 브라질의 빈민촌에 사는 어린 아이들을 폭력으로 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고안된 일종의 교육프로그램이자 사회적인 운동입니다. 브라질 빈민촌..
쇼핑카트로 텃밭을 만들어 보세요? 요즘 읽고 있는 책 중에 하나는 쿠바이야기입니다. " 쿠바는 어떻게 살아 남았을까 " 1990년대 미국의 경제 봉쇄 정책으로 쿠바는 어려움에 처합니다. 소련과 중국, 일부 유럽 국가에서 수입했던 식량원자재를 수입할 수 없었으니까요. 식량위기. 삶의 위기가 시작됩니다. 이 때 쿠바인들의 평균 체중은 많이 감소됩니다. 이 때 쿠바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을 시작합니다. 바로 도시농업입니다. 도시에서 텃밭가꾸기.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던 쿠바인들은 몇 해를 지속하면서 식량자급자족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되지요. 쿠바의 도시농업은 선진국 못지 않는 교육,의료 체계와 함께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일본을 비롯 많은 국가의 농업전문가들이 도시농업을 배우기 위해 쿠바를 방문하게 됩니다. 쿠바의 도시 농업은 쿠바인들의 식습관도..
먹을 거리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10가지 방법? 2010년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에 노미네이터 되었던 푸드 주식회사(Food,Inc.2008) 먹을 거리 문제는 인간의 건강, 생존의 문제를 넘어 지구 환경까지 포함되어있습니다. 푸드 주식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먹을 거리 문화를 바꿀 수 있는 10가지 지혜가 소개되어 있네요. 1.탄산음료와 기타 단맛 나는 음료를 줄이라. -하루 20온스(약 566g) 소다수를 노칼로리 음료(물이면 더좋고)로 대체하면 일 년에 25파운드(약 11kg) 체중감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외식보다는 집에서 먹도록 하라. -아이들은 집에서 먹을 때보다 나가서 먹을 때 거의 2배(약 1.8배)칼로리를 더 섭취한다. 3.지방 정부에 각 체인식당마다 메뉴판 또는 메뉴보드위에 각 음식 칼로리를 명기하도록 제안하라. -..
버리지 마세요! 학교에 양보하세요~ 처음으로 24색 크레파스를 선물 받고 설레이는 마음에 밤잠을 설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부러질까 조심조심, 나무도 그려보고, 하늘을 파랗게 물들였다가, 붉게도 물들였다가... 아이들은 그렇게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꿈과 희망도 그려나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난이라는 이유로 넉넉하고 양질의 미술재료를 얻지 못해 마음껏 꿈과 상상의 날개를 펼치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 예쁜 아이들이 자신의 잘못도 아닌 가난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균등하게 가지지 못하고 꿈도 키우지 못하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오늘 전해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이런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아이들에게 풍족한 배움의 기회를 주고 더불어 재사용과 재활용까지 장려한 미국 시카고의 한 프로젝트입니다. 그 이름은 “Creative pi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