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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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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삶을 택한 사람들 - Invisible People 어제는 서울에 꽤 눈발이 날렸습니다. 그 눈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영하권에 접어들었는데요, 이런 날씨에 낡은 점퍼 하나에 의지해 지하철에서 잠을 청하는 노숙자들을 보며 한번쯤 안타까운 마음을 가져보셨을 겁니다. 거리의 삶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사정이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마크 호르바츠(Mark Horvath's)는 거리의 삶을 살고 있는 노숙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사연을 듣고 영상으로 담아 InvisiblePeople.tv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떤이에게는 자신의 삶을 포기한 사람들로 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들 모두 자신만의 사연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에드워드(Edward)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New Orleans)의 고속도로 육교 아래에 살..
할로윈데이도 이제 친환경!! 오는 10월 31일은 할로윈데이입니다. 서양의 축제중 하나인 이날에는 아이들이 재미있는 복장을 입고 사탕이나 과자를 얻으러 다닌다고 하죠. 이날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재미있는 복장을하고 가까운 친구들, 혹은 회사동료들끼리 간단한 파티를 열기도 합니다. 할로윈데이를 즐겁게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좀더 환경을 생각한다면 더 의미있지 않을까요? 천가방 vs 플라스틱, 종이가방 아이들이 쉽게 과자나 사탕등을 옮길수 있게하는 1회용 가방들. 이런 물건들은 할로윈데이가 끝난 후 대부분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기 일쑤입니다. 이왕이면 자녀들에게 천으로된 가방을 메어주면 어떨까요? 미국에서만 매년 3억8천만개의 플라스틱 가방과 1천만개의 종이가방이 소모된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은 아시다시피 분해되기도 쉽..
노숙인들을 위한 나홀로 이동 주택 만들기 오늘은 노숙인을 위한 나홀로 이동 주택 만들기 프로젝트 이야기입니다. 1. 노숙인들은 안녕한가? 한국 노숙인 숫자는 4,500여명. 그 중에서도 반이 넘는 노숙인들이 서울 하늘아래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속적인 통계 문화가 자리 잡지 않아서 정부 통계자료에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노숙인 숫자는 더 많으리라 짐작됩니다. 미국은 어떨까요? 미국의 노숙자와 빈민에 대한 국가법률센터 (National Law Center on Homelessness and Poverty) 가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2002년 미국의 노숙자는 통계가 들쑥날쑥하지만 25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메머드급 금융위기로 불황에 빠진 지금, 그 숫자는 더 늘어났을 것 같습니다. 뻔한 이야기 같지만 돈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숙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