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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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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지붕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지붕들! 유난히 길고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어느새 여름내 자랐던 잎들도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있습니다. 바쁘고 답답한 도시 속에서 탈출구를 찾고 싶어 하는 것이 다만 제 얘기만은 아닐 텐데요. 이렇게 지구의 환경변화는 우리의 몸으로 느낄 수 있을 만큼 가까이 다가와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은 냉방기의 사용량을 늘여 더 심각한 환경문제를 만들어 내고 있으니 이것이 악순환의 반복이 아닐까요? 하지만 다행히도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있는 지금 우리의 노력은 작게나마 시작되고 있는 듯합니다. 그린(green)열풍이 부는 것 또한 그 이유이겠죠. 사소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발될 된 삶속에 익숙해진 것들을 작게나마 양보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변화된 환경 속에 이전의 자연에 대한 갈증이 남..
동물이 지금과는 다른 크기로 존재한다면 도시에 사람들이 지어놓은 건물들이 난립하고 있는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도시가 지어지기 이전의 자연환경 그대로의 풍경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살고 있던 식물과 동물들은 사람들에 의해서 사라지거나 서식처를 옮기게 되는 셈이니까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동물들이 도시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주는 거지요. 동물의 크기를 다르게 나타내는 것만으로 이 상상을 캔버스 위에 실현시킨 작가가 있습니다. Shuichi Nakano 입니다. 일본 도쿄의 거리풍경과, 스케일이 달라진 동물들이 한 데 어우러지는 공상소설같은 풍경을 담아 내고 있습니다. 그 풍경이 주는 느낌이 매우 묘합니다. 동물들에게 있어서 인간의 존재란, 저렇게 거대한 크기를 가지고 그들의 삶에 개입하는 존재가..
쓰레기를 통해서 만든 바이오연료로 돌아가는 도시 캐나다의 앨버타주(州)의 에드먼턴 도시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캐나다 석유생산량의 65%를 차지하고, 록키산맥의 푸른 숲이 어우러져, 수많은 국립공원이 위치한 캐나다의 앨버타주. 이 곳의 중심도시 에드먼턴이 친환경도시로써 새로운 명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http://100.naver.com/100.nhn?docid=108598) 에드먼턴은 세계에서는 최초로, 도시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처리해서 만든 바이오연료를 통해서 운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지적인 지역에서 바이오연료를 실험적으로 사용하는 사례들은 있었지만, 도시전체 스케일로 바이오연료를 사용하는 사례는 에드먼턴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에드먼턴에서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의 90%를 바이오연료를 만드는데 사용합니다..
뉴욕 맨하탄을 열광시킨 쓰레기 수거함 수영장!!! 습한 무더위,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가요? 시원한 바다로의 휴가, 수영장에서의 물놀이? 생각만해도 시원합니다. 하지만 모두 주말이나 휴가기간처럼 따로 시간을 두고 다녀와야하죠. 우리 주위, 도심속에도 이런 천국같은 존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잠시 들려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니 말이죠. 그런데 그런 곳이 뉴욕 맨하탄에 등장했습니다. Dumpster Pools!!! 빌딩 숲 사이 한 주차장에 마련된 수영장, 시원한 물 속 에서 첨벙거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보기좋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비밀은 시원한 물을 담고 있는 풀장에 숨어있습니다. 풀장은 원래, 덤프트럭 뒤에 실어져 쓰레기를 수거하던 거대 쓰레기 수거함이었습니다. 오래되어 더이상 기능을 할 수 없는 쓰레기 수거함을 재활용..
도시에서 만나는 그린 농장+아파트!? 도시에서 인구가 늘수록, 사람들이 생활하는 공간은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또한 사람들이 늘어난 만큼, 그들에게 충분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농업생산을 위한 넓은 토지가 필요해지는데요. 도시 안에서 이 두가지 성격은 상충됩니다. 인구밀도는 늘어날수록 땅은 줄어들지만, 토지로 필요한 땅은 더 늘어나니까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탈리아의 '쉬프트 스튜디오'는 한가지 안을 꺼내놓았습니다. 바로 도시농장 프로젝트지요. 이탈리아의 롬바디 지역은 이탈리아 인구의 6분의 1의 식량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탈리아 자국 농업생산량의 3분의 1을 이곳에서 생산해내고 있지요. 한편으로는 이곳의 상업적, 공업적 발달과 더불어서 거주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땅을, 시민들의 거주로 사용해야 할지, 아..
도시속 흔적들이 예술품이 되다! 베를린 비엔날레를 관람한 오늘의 주인공 Joseph Pujol 씨. 그런데 애석하게도 베를린 비엔날레의 수많은 유명한 예술작품들, 공연들이 그가 보기에는 하나같이 똑같아 보이고 재미가 없었더랍니다. 좋아, 내가 더 재미있게, 나의 관심이 가는대로 작품들을 추가해보겠어! 방법은 아주 간단했는데요. 바로 갤러리에서 작품과 작가, 작업에 관련된 정보를 적는 네임태그를 이용하였습니다. 이렇게 살포시 베를린 거리 위에 부착합니다. 와 네임태그 하나를 살짝 붙였을 뿐인데. 거리위의 흔적들은 하나의 예술품이 됩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그가 붙인 네임태그 때문에 거리 위 흔적을 예술이라고 생각하고 깊은 사유를 하게 된다면, 실제로 예술과 예술이 아닌 것의 경계는 네임태그가 결정하는 것이되는 셈일까요? 그렇다면 네임태그 ..
도-농 교류를 위한 국내외 움직임~! 자료출처: wonsoon.com 도시와 농촌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비 사회적 기업 '빛트인'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희망제작소에서는 대학생들을 통해 예비 사회적 기업을 키우는 '희망별동대'사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빛트인은 그 사업의 일환 중 하나인 동아리로, 농촌에서 버리는 배를 깎아 쨈을 만드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빛트인은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며 지속가능한 도-농 발전과 상생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민하고 움직이는 대학생들의 예비적 사회적 기업인 셈이지요~ 배잼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된 계기, 궁금하지 않으시나요~? 처음 시작은 트위터를 통해서였습니다. 배농사를 지으시던 어느 분이 트위터를 통해 수확한 배들이 창고에서 썩어 가고 있다는 맨션을 올렸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