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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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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구분에 의문을 던지는 어린이 게임 앱 여러분은 어렸을 때, 주로 어떤 놀이를 즐겼나요? 남자라면 레고나 로봇, 미니카를, 여자라면 바비 인형이나 주방놀이, 고무줄 등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남자아이는 주방 놀이에 1도 관심이 없을까?’‘남자라고 고무줄을 끊는 놀이만 하고 싶었을까?’‘여자애는 정말 로봇을 싫어할까?’ 뭐 이런 생각들 말입니다. 혹시 놀이에 대한 남녀의 구분이 너무 당연해서 우리가 의심조차 하지 않았던 건 아닐까요? 그럴지도 모릅니다. 지난해 말, 세계적인 장난감 회사인 토이저러스(ToysRus)의 영국 사이트는 사회적 압력에 따라 사이트상의 카테고리에서 남/여아 구분을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미국 등 대부분의 글로벌 사이트에는 여전히 남/여아의 필터가 존재합니다.(왼쪽부터 토이저러스 영국, 한..
레고로 만나는 9가지 슈퍼볼 광고 지난 2월 2일 미국에선 2015년 슈퍼볼(Super Bowl XLIX)이 끝났습니다. 미국에선 미식축구가 야구나 축구보다 훨씬 많은 인기를 누리는 종목인데요. 그에 따른 광고경쟁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국에선 생소한 슈퍼볼 경기. 그 사이사이 나오는 광고들은 슈퍼볼 이후 화제가 되곤 하는데요. 실시간으로 만나기 어려운 미국 광고를 살짝 엿볼 수 있는 재미난 영상을 소개하려합니다. 영국의 영상 스튜디오 A+C Studios(바로가기)에서는 2015년 슈퍼볼 광고중 가장 이슈가 되었던 9개의 광고를 수천개의 레고 블럭을 이용한 스탑모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때 걸린시간은 단 36시간. 애니메이션을 만들던 중 조명과 컴퓨터 등 모든 전자기기을 한꺼번에 가동하는 바람에 건물 전체의 전기가 나가버리기도 ..
장난감 레고로 스케줄을 관리한다? 어느덧 울긋불긋 가을의 막바지 11월이 찾아왔네요. 슬로워크 디자인실에 있는 레고 달력도 11월을 맞이했는데요. 오늘은 이 레고달력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슬로워크 디자인실의 레고 달력 런던에 있는 비타민 디자인(Vitamins Design) 스튜디오는 사진처럼 벽면에 커다란 레고 달력이 있습니다. 얼핏 보면 그저 평범한 레고 블럭 판 처럼 보이지만 구글 달력과 연동이 된다고 하는데요. > Vitamins Design 각 행은 한 달을 나타내며(여기는 총 3개로 이뤄졌네요.) 각 열은 그달의 하루를 표시합니다. (달력의 형태를 가로로 길게 늘어뜨려 놓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디자인 스튜디오의 구성원마다 자신의 행이 있습니다. (여기는 총 6명이 있네요.) 각 ..
레고로 찍어낸 아름다운 이미지 우리의 향수를 자극하는 오래된 철판인쇄. 금속의 돌출된 부분에 잉크를 발라서 종이에 찍어내면서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법이지요. ▲ 사진출처: http://www.roadsidescholar.com/tag/thank-you 그런 금속철판이 레고가 된다면 어떨까요? ▲ 사진출처:http://www.slipperybrick.com/tag/bricks/ 그런 상상이 실제로 이뤄졌습니다. Physical Fiction 에서는 레고를 이용한 활자를 만들어냈습니다. 레고활자를 이용해서 찍어낸 이미지는 매우 아릅답고 독특한데요.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우리가 아는 조그만 블록, 레고로 찍어낸 이미지들입니다.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
작은언덕 프로젝트, 진짜 벽돌로 레고놀이 하는 아이들~! 어릴 때 가장 선물 받고 싶던 물건이 있다면 단연코 제 마음 속 영순위는 레고 였습니다. 조각 하나하나를 맞춰가며 상상의 도시를 혼자 만들어 나갈 때면, 알록달록한 육면체 플라스틱 조각은 제 마음의 재료가 되어주었지요. 여기 레고와 비슷한 모양의 알록달록한 벽돌로 만들어진 작은 언덕 (Morringho) 이 있습니다. 이건 누구의 예술 작품인걸까요? 그리고 왜 만든 것일까요? 이 벽돌마을을 만든 친구들은 바로 브라질의 빈민 마을 리오에서 사는 10대,20대 젊은 친구들입니다. 그들은 왜 알록달록한 벽돌로 레고마을을 지은 것일까요? 이 벽돌로 언덕,마을짓기 프로젝트는 사실, 브라질의 빈민촌에 사는 어린 아이들을 폭력으로 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고안된 일종의 교육프로그램이자 사회적인 운동입니다. 브라질 빈민촌..
레고(Lego)로 만든 프린터기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레고. 사랑받아온 기간 만큼이나 레고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오늘 보여드릴건 다름 아닌 프린터기!! 레고로 어떻게 프린터를 만들었냐구요? Hollo World 를 뽑아보겠습니다. 보이세요? 프린터 이름이 Lego 네요. =) 슥삭슥삭... 일반 프린터기의 카트리지나 헤드를 대신하는 펜(?)이 위아래로 열심히 움직입니다. 쨘! 이 프린터기는 영국에 사는 Adam(프로그래머)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총 300여개의 레고 블럭, 전선, 롤러, 모터, 회로보드등이 들어가 있네요. 잉크를 교체하며 쓰는 주류의 프린터 방식이 아닌,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이 프린터기는 값으로 따질수 없겠지요. 사진만 보고는 성이 안차시는 분들은 영상으로 보시라!! 공..
레고로 만든 멸종위기 동물 여기는 필라델피아 동물원입니다. 우리 속 원숭이와 펭귄들 같은데 약간 이상한 것 같죠? 현란한 오렌지색 원숭이에 움직이는것 같지도 않고...바로 레고로 만들어진 동물들입니다. 레고 조각가 Sean Kenney의 레고 작품 전시회가 필라델피아 동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전시를 위해 예쁘게 만들어진 동물조각들이 아닙니다. 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만을 꼼꼼하게 제작한 것이지요, 조작가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작품을 만들어 지구 생물들을 보호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특히 가장 인기있는 북금곰 조각은 작가와 그의 팀원들이 무려 1100시간동안 작업해서 얻은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또한 동물 조각뿐 아니라 열대우림 시리즈 모형을 제작해서 우리의 열대우림을..
레고 블록으로 뉴욕의 구석을 채우다? 높게 솟은 건물, 화려한 불빛 이면에는 세월의 흔적으로 떨어져 나간 흔적들이 보입니다. 같이 채워보겠습니다.^^ 오른쪽 건물 레고 보이시지요 ^^ 세월의 무게로 마모된 부분을 레고로 채웠습니다.^^ 이 정도는 가뿐하게~~ 보이시나요? 레고자국? 확대해 보겠습니다. 제대로 채워 넣었습니다. 잘 보이시지 않지요? 확대! 채우기는 했는데, 불협화음? 오른쪽 틈에도 꼭꼭!! 숨어라 뉴욕을 레고로 채워주마~~ 이 부분은 채운다고 고생 좀 했습니다. 끝이 없네요~~ 역시 레고는 아이들이 꼼꼼하게~~~ 레고.'잘 논다'라는 뜻을 가진 'leg godt' 덴마크에서 한 목수에 의해 만들어 진 레고.바이러스까지는 아니어도 세계 수 많은 아이들이 레고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새 상품이 나올 때마다 사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