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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생수통과 울트라파이프! 물을 정수하는 다양한 휴대용 디자인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도 바로 물을 정수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제품이지요. 오늘의 주인공 도넛 생수통과 울트라 파이프 입니다~! 짜잔 왜 도넛 이냐구요? 이렇게 반으로 펼쳐보면 가운데 공간이 비어있습니다. 꼭 도넛의 모양을 닮아 있지요. 이 생수통안에 물을 담고, 저렇게 반으로 벌려서 태양빛 아래 놓아두면, 태양의 자외선이 투명한 생수통에 투과되어, 물을 살균소독시키는 원리로 정화가 된다고 하는군요. 여기서 드는 한가지의 생각! 자외선의 살균력은 어느정도 일까? 우선 자외선 이란, 태양빛에 있는 빛의 스펙트럼 중에 그 파장이 10~380nm 에 해당되는, 비가시광선에 속합니다. 말 그대로 보라색 바깥 영역의 선 이지요. 태양빛의 9..
우리도 4대강에 띄워봐요! 내마음의 작은 돛단배~ 누군가 강에 돛단배를 띄웠습니다. 따라가 볼까요. 이름모를 풀꽃이 함초롬하게, 더없이 소박한 돛단배에 얹혀 있습니다. 무인도를 표류할 것 같이 생긴 돛단배도 있구요. 지난 가을의 낙엽이 돛이 되고, 햇빛에 그을린 알로에 잎사귀가 배가 되었습니다. 무척이나 시적인 모양의 돛단배들 이지요? 누가 무엇을 위해 이 많은 돛단배들을 띄운걸까요? 이 아름다운 작업들은 Lenny라는 아티스트의 취미생활에 가까운 "돛단배 만들어서 띄우기" 작업이라는 군요. 강가를 거닐거나 호수를 지날 때마다, 주변의 나무부스러기, 낙엽, 꽃잎 등으로 돛단배들을 만들곤 한답니다.. 최근,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남녀노소, 학생, 변호사, 돛단배 전문 디자이너, 예술과 아무관련없는 일에 종사하는 분들, 마법사, 즐기고 싶은 모든 이들과..
사막 어린이들은 아침마다 이슬을 마신다?!?! 해가 뜨지않은 안개가 자욱한 사막의 새벽, 사막 풍뎅이(onymacris unguicularis)들은 모래언덕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는 머리를 낮추고 엉덩이를 들어 물구나무를 선 것 처럼 포즈를 취하죠. 그리고는 안개바람을 맞으며 물방울을 등에 모이게 하고, 다시 그 물방울을 입쪽으로 흘러내리게 해 시원하게 목을 축입니다. 참 영리하죠? 강수량이 1년에 겨우 40mm박에 되지않는 사막에서 그들이 살아남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욱 영리한 디자이너가 한 분 계시네요. 바로 이 사막 풍뎅이를 모티브로 사막의 목마른 어린이들에게 매일 아침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물통을 만드신 분!!! 그 물통의 이름은 DEW BANK!!!! 잠들기 전 이 물통을 평평한 곳에 놓아두면, 아침엔 어느새 물이 물통에 차있..
페트생수병 vs 종이생수병 '더 나은 지구를 위한 생수병(BOXED WATER IS BETTER FOR EARTH). 생수. 현대사회에서 물의 산업화를 상징하고 있다. 물도 물이지만 생수병이 더 큰 문제다. 페트병이 골치 덩어리기 때문이다. 전 세계 생수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메이저기업이나 플라스틱협회에서는 페트병을 대체할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페트병은 14%(미국 기준) 정도만 재활용되고 있다. 땅에 매립되어도 수백 년이 지나도 섞지 않는다. 땅과 바다, 강에 버려진 채 떠다니는 페트병을 생각해보자. 환경오염의 주범이 바로 페트병이다. 만들어 질 때부터 석유를 먹고, 폐기 처분될 때도 석유(소각)를 먹는다. 그 많았던 생수병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최근 미국 미시건 주에 기..
그림으로 보는 포장 생수의 비밀 요즘은 건강을 생각해 마시는 물 하나 까지도 꼼꼼히 따져보고 마시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집에 정수기를 설치하거나, 판매되는 포장생수를 사다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있죠. 그러나 이것은 모두 사람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때문이죠. 물론 시판되는 포장 생수는 일상생활에 굉장한 편리함을 줍니다. 하지만, 포장생수, 과연 100% 믿고 마셔도 될만한 가치가 있는 걸까요?? 전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깨끗한 물을 찾아 절실히 애쓰고 있습니다. 미국 그리고 그 밖의 나라들도 완벽하게 깨끗한 물을 마시기위해 수백만 달러씩 소비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우리는 수돗물보다 비슷한 수준의 물, 그리고 우리의 쓰레기장을, 썪는데 1000년이 걸리는 플라스틱으로 채우는 포장생수에 엄청난 돈을 쓸 필요가 있을까요?? 위에 소개해 ..
청구서를 보내오지 않는 물 우리에겐 너무나 흔하고 익숙한 비가 하늘에서 내리는 돈줄기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빗물은 효과적으로 잘만 이용하면 지구촌의 물 부족과 물 오염을 해결해줄 수 있는 놀라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소중한 수자원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이러한 빗물을 천수(天水)라 불렀다고 하는데요, 물 부족 국가라고는 하지만 당장 현실 속에서 물 때문에 직접적인 불편을 겪지 않는 요즘의 우리는, 빗물 사용에 대한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할 뿐더러 유난히 빗물에 대해 많은 오해와 편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빗물의 산성도가 높아 비를 맞으면 대머리가 된다는 말이 마치 과학적인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서울대 빗물연구센터 팀의 5년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빗물의 실제 산성도는 어린아이들이 마시는 주스나 요구르트보다 약하다고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생수와 가장 더러운 생수? 전 세계 인구 8명 중 1명꼴로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8명 가운데 1명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필요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처럼 식수를 구하지 못해 고통 받는 국가의 사람들에게 안정적으로 깨끗한 식수자원을 공급하기 위해 생수를 이용한 독특한 기부 프로모션을 펼치는 각기 다른 두 캠페인이 있어 소개해보려 합니다. 1병에 20달러? 자비의 물병 Charity : Water 뉴욕의 나이트클럽 사업체를 운영했던 잘나가던 사업가Scott Harrison은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도중에 전기와 수도 시설 없이 오염된 물 때문에 병들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고, 물 나눔을 실천하는 비영리기구 ‘Charity : Water'를 만들었습니다. 1병에 20달러나 하는, 에비앙보다 비싼 ..
소리 없이 새는 물, 버츄얼워터 '가상수'라고도 불리는 '버츄얼워터 (VIRTUAL WATER)'는 1980년대에 런던대 토니 앨런 교수가 만들어낸 개념으로, 농산물을 비롯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있어 간접적으로 소비되는 물의 총량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A4 한 장에는 10L의 물이 소비되는데,우리가 제품을 수입하면, 버츄얼워터 까지도 함께 수입하는 셈입니다.독일의 '사회생태학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320m³의 버츄얼워터를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스리랑카, 일본 등에 이어 세계 5위의 버츄얼워터 수입국이라고 하네요.제품 별로 얼마나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지 한 눈에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버츄얼워터 다이어그램 포스터입니다.  * 오른 쪽 작은 아이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