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슬로우워크

(242)
wireless 스프 한그릇 어떠세요!? 애플 아이폰과 같은 첨단기기 등장으로 대변되는 기술혁신의 사회.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제품, 기술 등을 생산되고 있습니다. 왠지 이러한 기술의 발전이, 그것을 빨리 수용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간의 격차를 더 벌려놓는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기술의 활용, 그 격차와는 상관없는 조금은 일상적인(?) 제품이 나왔다고 합니다. 평소 우리 식생활과 최첨단기술의 융합이 탄생시킨 냄비와 스토브가 필요 없는 인스턴트 스프입니다. 이 스프는 캠벨사가 만든 Wireless soup라고 합니다. 스프가 Wireless?? 얼핏보면 일반 인스턴트 스프와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이 제품은 ecoupled 라는 첨단기술로써 데워지고, 요리 됩니다. ecoupled란 미국의 Fulton Innovoti..
하늘에서 포스트잇이 내리면? 봄옷을 꺼내 입자마자 다시 찾아온 추위, 간밤에 갑자기 내린 3월의 폭설에 당황하셨지요? 집 앞에, 가게 앞에 내린 눈을 치우느라 분주한 아침이었습니다. 어제 밤새 내린 눈만큼이나 치우기 힘든 눈이 여기 있는데요, 스위스 출신의 디자이너(Adrian Merz)가 발표한 독특한 개념미술 작품입니다. 작품 이름은 ‘1972년 겨울(Winter 1972)’ 1972년, 그 해 겨울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어느 날 소포가 도착했습니다. 'Winter 1972'라고 써져있는,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상자입니다. 상자의 뚜껑을 열어보면, 종이포스터와 병에 담긴 접착제가 들어있습니다. 포스터를 펼치면 앞면에는 완성 이미지가 나오고, 뒷면에는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그럼 한번 따라해 볼까요? 흰 종이를 준비한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