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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컴퓨터 앞에 앉아 나무를 심는 방법 4월 5일, 푸른 지구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심는 날입니다~ 없어져서 아쉬운 공휴일을 묻는 한 설문조사에서 42.8%의 응답자가 1위로 ‘식목일’을 꼽았다고 하네요~ 몸도 마음도 지쳐있을 때 찾아온 따뜻한 봄의 휴식 같았던 날, 사실 나무 심는 날 보다는 집에서 편히 쉬거나 봄나들이 가는 날로 여기진 않았었는지요. 2006년, 식목일이 법적 공휴일에서 제외되기 전에도 사실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나무 심기를 실천하기란 여간 쉽지 않았었는데, 공휴일이 아니다 보니 나무를 심는 것 하고는 점점 더 멀어지는 것만 같습니다. 직접 땅을 파서 나무를 심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무를 아끼고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달리 표현할 방법은 없을까요~? 돌아오는 월요일인 식목일, 시간과 상황이 ..
나무를 심는 사람들 프랑스의 대문호 장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 몇 번을 읽어도 잔잔한 감동을 주는 책 중 하나입니다. 법정스님께서도 추천하셨던 책이구요. 한 그루의 나무를 시작으로 행복의 숲을 가꿔낸 한 남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한 늙은 양치기의 외로운 노력으로, 프로방스의 황무지가 새로운 숲으로 탄생합니다.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 자연파괴와 전쟁 그러나 묵묵히 희망을 실천하는, 부피엥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그려내 읽는 사람들의 모든 가슴에 깊은 울림을 전해주죠. 애니매이션으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역시나 아름답고 기억에 남을만한 작품입니다. ▲ 감독: 프레데릭 백. 제작국가:캐나다. 88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 앙시 페스티벌 그랑프리 수상 산과들에 나무를. 그리고 우리의 마음엔 나무를 사..
지구를 살리는 휴지 이야기 우리가 하루 종일 제일 많이 접하는 종이는 무엇일까요?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두루마리 휴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러한 휴지는 우리가 아무 의식 없이 너무 쉽게 낭비해버리는 품목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전 세계 휴지 소비는 날로 증가하여 지난 10년 동안 생산량이 2배 이상 증가 하였고,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4인 가족이 한 해 쓰는 휴지의 양은 70미터 두루마리로 92롤이나 된다고 하네요 !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70미터 두루마리 휴지 한 개를 만드는 데는 220g의 펄프가 필요하고, 펄프 1톤을 생산하는데 30년생 나무 20그루가 필요하기 때문에, 두루마리 휴지 한 롤을 100퍼센트 재생종이로 바꾼다면 423,900그루의 나무를 구할 수 있는 셈이지요~ 특히 우리가 선호하는 부드럽고 새하얀 ..
'강 살리기', 우리가 알아야 할 불편한 진실 지난 토요일, 수도권 4대강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 중 가장 뜨겁게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양평 두물머리 일대는 4대강 찬반집회로 시끌시끌했습니다. 국가 미래를 위해서 4대강 사업이 필수라는 찬성 측과 생명질서를 거스르는 4대강 사업을 당장 멈춰야한다는 반대 측의 의견은 여전히 팽팽히 대립 중인데요, 26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이 공개한 4대강 사업 찬반 여론조사에 따르면, 반대가 절반 수준인 49.9%로 찬성 36.7%보다 13.2%p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하네요. 지난해 12월 22일 실시된 조사에서 반대 (51%), 찬성 (35.9%)인 것을 감안하면, 정부의 적극적인 4대강 살리기 홍보에도 불구하고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한국판 녹색 뉴딜정책이라 홍보하는..
진정한 미인은 그린 화장품을 바른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 ,꽁꽁 얼었던 모든 것들이 새롭게 눈을 뜨는 계절 봄이 왔습니다. 봄이 되면, 긴 겨울 새롭게 태어나기위해 준비했던 새싹처럼, 사람의 피부도 새롭게 태어난답니다. 하지만, 불규칙한 기온과 황사, 한층 강해진 자외선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외부자극이 심한 요즘, 봄을 맞아 더 밝고 투명한 피부로 거리를 나서고 싶은 여성분들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실테지요. 그래서 오늘은 준비했습니다. 봄처럼 화사하게 피어나는 피부를 위한, 진정한 '환경' 미인으로 만들어 주는,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화장품 이야기 !!! 몇 년 사이 자연주의 화장품, 천연성분, 유기농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해왔죠. 그럼 진정한 에코 뷰티가 무엇인지, 또 어떤 화장품 브랜드가 에코뷰티를 잘 실천하는지 알아보겠습니..
Dolphin friendly party - 돌고래와 친구하러 오세요! 지금 여러분들은, 더이상 우리나라로 돌아오지 않는 귀신고래의 영상을 보고계십니다. 무언가를 호소하는 듯한 귀신고래의 구슬픈 울음소리도 들리구요. 우리나라에도 고래가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귀신고래는 우리나라 이름이 붙은 유일한 고래입니다. 여기저기서 갑자기 출몰했다 갑자기 사라진다 해서 불리워진 이름. 그러나 귀신고래는 더이상 우리나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더이상 우리 바다는 그들이 살기 좋은 장소가 아니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우리 바다에서 서식하던 대왕고래, 참고래, 혹등고래같은 대형고래들도 모두 점점 더 자취를 감추어 버리고 있답니다. 우리바다에서 고래들이 사라져버린 지금, 이 귀신고래의 울음소리는 무언가를 경고하는 사이렌 소리처럼 들리네요. 마구잡이로 학살되는 자신들, 환경오염으로..
페트병으로 만든 집, 아이티로 날아간 사연 변호사에서 건축가가 된 볼리비아의 'Ingrid Vaca Diez'가 집이 없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의미 있는 집짓기 프로젝트를 펼쳤습니다. 그녀가 튼튼하고 멋진 집을 짓는데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플라스틱 페트병을 기본으로 하여 유효 기간이 만료된 분말 우유, 심지어 말의 분뇨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집을 짓는다고 하네요.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면서 환경까지 생각한, 지구와 인류를 위한 집짓기 방식이지요. 그녀는 이런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해 냈을까요? 인류에게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는 이 집짓기 방식은 사실 일상의 사소한 발견에서 출발했습니다. 어느 날 이웃 소녀 테라스에 수많은 페트병들이 쌓여있는 모습을 보고, 그녀의 남편이 "저 많은 페트병을 얻어오면, 당신은..
지구를 위한 한 시간의 어둠, 3월 27일 EARTH HOUR. 돌아오는 토요일, 3월 27일 저녁 8시 30분. 갑자기 1시간 동안 서울이 암흑에 휩싸여도 놀라지 마세요. 이것은 서울 전체의 정전이나 놀랄만한 돌발사고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 지구에게 이산화탄소의 공격에서 쉴 수 있는 1시간의 휴식시간, EARTH HOUR 입니다. EARTH HOUR... 이 지구촌 불끄기 행사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2백 20만의 가정과 기업들이 한 시간 동안 전등을 끄고, 거리로 나와 촛불에 불을 밝히며, 기후변화에 대한 그들의 마음을 보여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마음이 모여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단 1년 만에 35개의 국가에서 5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국제적인 운동이 되었습니다. WWF라는 세계환경단체에 의해 주도되었구요. 결국, 시드니의 하버 브릿지, 토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