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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도시 브랜딩 'cOPENhagen - OPEN for you'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의 도시 브랜딩 사례를 소개합니다. 'cOPENhagen - OPEN for you' 브랜딩이란 브랜드를 그 브랜드 답게 하면서 차별화되게 그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럼 ‘도시 브랜딩’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도시를 그 도시 답게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시 브랜딩이 잘 될 경우 그 도시는 방문자들로 인한 경제적인 이익 창출은 물론이고, 직접 살고 있는 거주자들도 자기 도시에 대한 자부심 및 행복감을 느끼며 살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도시들이 좋은 브랜딩을 하려고 시도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미국 뉴욕의 ‘아이 러브 뉴욕(I♥NY)’을 들 수 있습니다. 1975년에 나온 이 캠페인은 당시 세계 경제 공황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내 손 안에 반응하는 동물이 있다, Petting Zoo 뉴욕 타임즈의 일러스트레이터인 크리스토프 니만(Christoph Niemann)이 5년간 직접 손으로 그린 그림으로 인터렉티브 앱 '페팅 주(Petting Zoo)'를 만들었습니다. 페팅 주는 동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동물원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름에서도 느껴지다시피 페팅 주의 특성을 그대로 살린 앱입니다. > 페팅주 다운로드 바로가기 (아이패드용, $1.99) 위로 밀고 옆으로 당겼다가 튕기고. '페팅 주'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는 아주 직관적이고 단순합니다. 바로 어린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이지요. 총 21 종류의 동물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인터렉티브 효과도 다양합니다. 악어의 이빨을 당기면 순식간에 기타줄로 변신하며, 문어의 팔이 악기가 되어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기존에도 동물을 ..
빈티지한 카페로 변신한 런던의 공중화장실 19세기에 지어진 런던의 낡은 공중화장실이 빈티지한 느낌의 멋진 카페로 변신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오래전에 지어진 낡은 공중화장실은 왠지 모르게 꺼려지게 되곤 합니다. 아마도 청결하지 못하다는 느낌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런던에는 이러한 인식을 뒤집은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남자용 공중화장실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어텐던트(Attendant)"라는 이름의 카페입니다. 어텐던트에서는 주로 샌드위치와 커피를 판매하며 얼마 전인 2월 18일에 영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공중화장실을 리모델링 한 덕분에 좌변기는 의자로, 소변기는 테이블로 재활용되어 골라 앉을 수 있는 재미도 있다고 하네요. 물론 변기들은 실제로 사용되었던 것이며, 매우 깨끗한 세척과정을 거쳤다니 안심하고 앉아도 될 것 같습니다. 80년대부터 사..
그래픽 디자인에 관한 10가지 오해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의 삶을 살아가는 디자이너들. 겉보이게는 자유롭고 화려해 보이는 그들의 삶의 이면에는 말못할 고충들이 있는데요. 그들의 속사정을 시원하게 이야기하기 위해 제작된 '그래픽 디자인에 관한 10가지 오해'라는 주제의 인포그래픽을 소개해 드립니다. 10. 그래픽 디자인은 쉽다. 어떤 사람들은 디자인이 쉽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 앉아서 보내기 때문에 디자인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다방면의 지식,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09. 디자이너는 돈을 쉽고 빨리 벌 수 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디자이너가 부자가 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보통 수익의 약 10%정도만 순이..
노숙인을 위해 호텔을 예약하세요! 사단법인 서울 노숙인 복지시설협회에서 2012년 12월 노숙인 실태에 관한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거리 노숙인과 노숙인 시설을 이용하는 인원이 13,262명이고 이 중 거리에서 노숙을 하는 사람이 무려 1,811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시내를 돌아다니거나 지하철이나 상가 등 거리 노숙인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주위에 가정이 없고 소외된 사람들이 많지만 쉽게 말을 걸거나 다가가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우리 주위에 봉사 활동이나 기부를 할 수 있는 단체들과 방법은 많지만 여러가지 핑계와 이유로 실천하기란 참 쉽지 않은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쉽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스웨덴의 예테보리(Gothenburg)에는 약 3,400명의 노숙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Faktum(..
연료를 아끼는 주차장 캠페인 - Here balloon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휘발유소비율이 가장 많은 나라들 가운데 한 나라입니다. 자가용소유율도 그 만큼 높은데요. 대략, 2.5명당 1명 꼴로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주차공간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죠. 대형마트나 아파트단지, 주택단지 어떤 곳에 가도 주차때문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허비하는 시간만큼 기름은 계속 연소하겠죠? 그뿐 아니라 기름 값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주차문제만큼 운전자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것이 없을 겁니다. 게다가 경제적, 환경적으로 적지 않은 손해를 보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여러분, 알고 계세요? 서울의 운전자 한명 당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매일 평균 500m를 헤맨다고 합니다. 이를 한달로 계산하면 500m* 30일 = 15km 하는 계산이 ..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자장가 공장 건물과 건물 사이의 자칫 버려질 수 있는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사례가 있어 소개합니다. 영국의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아동병원(Great Ormond Street Hospital for Children)의 맞은편 건물 외벽에는 기이한 파이프들과 배수관들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 얽히고설킨 배수관과 파이프들이 아름다운 자장가를 만들어내는 자장가 공장이라고 합니다.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아동병원의 최근 완성된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임상 빌딩은 맞은편의 빌딩과 위치상 매우 가깝게 붙어있습니다. 건물과 건물이 가까이 붙어 있다 보니 답답한 느낌도 들고, 두 건물 사이의 공간은 어쩔 수 없이 버려지는 공간이 되고 말았는데요, Studio Weave는 이런 버려진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나무와 공존하는 놀이집! 몇 년 전 슬로워크 블로그에서 트리 하우스에 관련해 포스팅을 했었죠. 2010.5.13 인간과 자연의 공존, 트리 하우스2011.9.11 스페인 땅끝마을의 나무 위에 지어진 집 계속해서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있나봅니다. 그 이후로도 그냥 나무 위의 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로 발전한 구조물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임시 놀이터로도 나온 제품이 있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전에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2012.2.17 노상방뇨 방지를 위한 심플한 화장실!)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AANDEBBOOM'의 나무 설치 시리즈 중 새롭게 내놓은 DIY Tree House입니다. 내 손으로 직접 조립하는(DIY) 나무집입니다. 이 나무집은 아이들의 심리를 고려해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