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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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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더미 속에서 찾은 아이들의 희망 한쪽에서는 버려지는 쓰레기가 지구 반대편에서는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는 악기가 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쓰레기 속에서 희망을 찾은 작은 오케스트라의 이야기인데요, 먼저 이들의 이야기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Landfill Harmonic'의 영상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앞부분에 나오는 소년은 The Recycled Orchestra의 첼로 연주자이며, Bebi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Juan Manuel Chavez입니다. Bebi의 첼로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찾은 오일캔과 버려진 나무못 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비록 쓰레기로 만들어진 첼로이지만 그 소리는 여느 비싼 첼로보다도 풍부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Bebi에게 이 첼로는 단순한 쓰레기가 아니라 음..
골치 아픈 광고우편물, 시민 스스로 막는다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 시는(Christchurch)는 인구 35만 명의 작은 도시입니다. '정원의 도시'라 알려질 정도로 많은 공원과 정원이 있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매년 2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꽃축제 중 하나가 열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정원의 도시'에서 시작한 LetterBoxer 캠페인에 대해 소개합니다. 뉴질랜드는 광고우편물에 대해 나라에서 따로 금지한 법은 아직 없습니다. 오클랜드시, 노스쇼어시를 비롯한 몇몇 자지 단체에서만 금지법을 실행하고 있는데요. 아직 관련 법이 없는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웹디자인 회사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불필요한 광고우편물을 우체통에 넣지 말아 달라는 메세지가 담긴 NO JUNK MAIL 스티커를, 참여 의사가 있는 시민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우체통에 붙..
쓰레기 더미에서 찾은 희망, 브라질에서 꽃피우다 브라질 출신 아티스트 빅 뮤니츠(Vik Muniz)의 이 쓰레기를 이용한 작업은 다큐멘터리 영화 웨이스트 랜드(waste land)를 통해 전 작업과정을 보여주고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의 외곽에 위치한 브라질 최대 쓰레기 매립지 'Jarding Gracho' 에는 이곳에서 쓰레기 자원을 채취하며 생활하는 '카타도르(Picker)'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존감이 높았고 이곳에서 태어난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타도르의 삶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일 매립되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로 인해 이곳에서의 삶은 너무나 위태로워 보입니다. 현재 브라질의 쓰래기 매립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몸으로 체감하고 있는 이들은 카타도르들을 대표하기 위한 조합 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