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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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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이절약실천 프로젝트, 지紙금金하자 A4용지 많이 사용하시죠? 양 쪽 면을 다 쓰는 경우는 얼마나 되나요? 보통 A4용지를 쓰면서 이면지 활용이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복합기에 다시 넣어 쓰기엔 고장이 날까 두렵고 메모지로 쓰기도 불편해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매년 사무실에서 쓰인 종이의 45%는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집니다. 이렇게 버려진 종이를 쌓아 올리면 63빌딩 700개를 연결한 것과 같은 높이가 된다니, 그 어마어마한 양이 체감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종이 절약이 이루어지도록 실용성이 높은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서울시 ‘지금하자’는 지금(Now), 종이(紙)는 금(金)과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무실 곳곳에 종이 절약 실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누구나 언제든지 쓸 수 있도록 ..
슬로워크 블로그가 4살이 되었습니다! 평일 아침 7시 30분이면 슬로워크 블로그에 새로운 글이 발행 되는데 혹시 오늘은 왜 안 올라오나 기다리지 않으셨나요? 오전 11시 18분. 4년 전 슬로워크 블로그에 첫 번째 글이 발행된 시간입니다. 오늘은 그 의미를 담아 11시 18분에 글을 발행합니다. 슬로워크 블로그는 2010년 1월 21일 첫 번째 포스팅 “자전거 타는 사람, 길에서 쉬었다 가세요?”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703개의 글을 발행했습니다. 그 동안 디자인 트렌드를 비롯하여 환경, 사회, 캠페인 등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글을 써왔는데요, 2014년 1월 21일 오늘, 슬로워크 블로그가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짝짝짝 블로그 4주년을 기념해서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슬로워크 블로그에 발행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총 5문제를 준비..
아날로그 인스타그램의 작은 혁명 많은 사람들이 인스타그램(Instagram)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행이나 결혼 등의 특별한 날에만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 일상속에서 마주하는 모든 것들을 사진으로 담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지인들과 공유하고 있죠. 런던의 예술가 브루노 리비에로(Bruno Ribeiro) 역시 인스타그램의 유저이자 광팬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그는 문뜩 하루 종일 핸드폰을 부여잡고 사느라 주변을 둘러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여유를 주고 싶다는 욕망이 솟구쳤다합니다. ^^ 하루 중 몇 분 만이라도 핸드폰을 주머니 속에 넣어두고 내 옆에 아름다운 삶을 돌보게 하고 싶어서 그는 런던 길거리에 "리얼 라이프 인스타그램(Real Life Instagram)"을 설치했습니다. 리얼 라이프 인스타그램은 인스타그램 앱의 아날로그 버전..
시민참여, 당신은 올바르게 하고 있나요? 언제부터 '참여'라는 단어가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지기 시작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는 '참여'가 그렇게 만만한 상대는 아닐텐데 말입니다. 많은 곳에서 참여라는 말을 자주 들으니 저도 모르게 익숙해진것 같습니다. 길을 걷다가 '설문지 작성해 주시면 선물을 드립니다. 참여하고 가세요~' 라는 말이나 TV 쇼 프로에서 '시청자의 제보와 참여를 기다립니다.' 는 글귀에는 매일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공공기관이든 사기업이든 시민과 소비자 (여기에서는 이해관계자라고 표현하겠습니다.)의 참여의 키워드를 경쟁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여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정부에서 하는 설문조사에 시민을 참여시키면 그것은 민주주의의 시민 참여라고 말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