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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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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안성맞춤! 파레트 가든 * '서울그린트러스트'의 블로그를 읽던 중 재미있는 포스팅이 있어서 더 많은 분들과 그 이야기를 나누고자 서울그린트러스트 분들의 허락을 받고 슬로워크 블로그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작년 대규모로 텃밭을 보급할 때 저희 서울그린트러스트도 사용했던 목재파레트는 지게차로 많은 물건을 한꺼번에 옮길 때 사용하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소재는 목재와 플라스틱이 대표적인데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목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파레트는 처음부터 고급 목재로 제작되는 것이 아니며 충분히 여러번 재활용을 하고 마지막에는 ..
어린이집, 이런 훌륭한 곳만 있다면.. 맞벌이 부부로 살아가는 젊은 부부들에게는 아이를 맘 놓고 맡기고 일하러 갈 수 있는 어린이집만큼 중요한 것도 없을 것 같은데요.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예정되었던 민간 어린이집 집단 휴원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28일로 휴원이 철회되었지만, 이 사태를 통해 열악한 보육교사의 처우 등 여러 부분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맘 놓고 아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어린이집을 소개합니다. 아쉽게도 이 어린이집은 브라질에 있습니다. 브라질 리오에 사는 Eunice씨는 1997년 남편과 함께 어린이집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역주민 중 대다수의 엄마들이 맘 놓고 아이들을 맡기고 일터로 갈 수 있도록 말이죠. 그런데 몇 엄마들이 아이를 찾으러 오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Eunice..
뼛속까지 친환경, 테라싸이클(Terracycle)을 아시나요? 생활속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단어 . 이 단어 은 다시 2가지로 그 의미가 나누어집니다. 재활용을 했을때 그 가치가 높아지는 업싸이클(upcycle)과 오히려 그 반대가 되는 다운싸이클(downcycle). 안타깝게도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재활용은 다운싸이클이라고 합니다. 페트병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버리고, 수거되고, 세척을 통해 재가공, 이후 생산되는 것은 처음보다 이죠. 이런 사실 때문에 사람들이 재활용에 관심을 많이 쏟지 못하는게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만!!! 재활용의 업사이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한 기업이 있습니다. 미국의 업사이클 기업 Terracycle!! Terracycle의 대표, Tom Szaky Terracycle의 첫출발은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01년 ..
12평 집에서도 100평의 행복을! 오늘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Casa FOA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Artesano de sueños의 작은 공간 디자인 사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Casa FOA는 지역의 시각장애 기금 마련을 위해 아르헨티나에서 매년 열리는 건축/인테리어 디자인 행사입니다. 나무 벽과 나무 바닥으로 만들어진 이 집, 쾌적하고 넓어보이지만 실은 12평 정도의 크기밖에 안되는 집입니다. 체계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만든 덕분에 공간활용이 잘 되어 실제보다 넓어보이고, 낭비되는 공간도 없고 재활용된 소재로 만들어진 '지속가능한 집'이라고 하네요. 거실과 부엌의 칸막이 겸 싱크대 겸 찬장인 이 공간은 공장에서 주워온 버려진 목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뒷편에는 수납공간 겸 '텃밭'과 침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재활용 정원이 자리잡은 러브하우스 브라질의 디자인 스튜디오 로젠바움(Rosenbaum)은 어려운 사람들의 집을 새롭게 디자인해줌으로써 그들의 생활 환경이, 궁극적으로는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TV 프로그램의 협력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Lar doce Lar(='행복한 우리집'이라는 뜻)이라는 이름의 이 TV 프로그램은 한 마디로 우리나라의 러브하우스 같은 프로그램인데요, 최근 방송에서는 상파울루에 사는 어느 가족들의 집을 변화시켜주는 이야기가 방영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이 집에는 130달러의 월세를 내며 살고있는 싱글맘과 두 딸이 하나뿐인 침실 한개을 나누어 쓰며 살고 있었고요. 그리고 위의 사진 속 모습 같았던 집이 이 방송을 통해 바뀐 모습! 그런데 새롭게 바뀐 집에는 한 가지 특별한 공간이 있는데요, 바로 '페트병..
뉴욕의 지하철을 집으로~!!!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 중 하나, 지하철!!! 여러분께서는 지하철을 다른 용도로 사용해보는 것을 상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오늘은 지하철의 몇가지 요소들을 집으로 옮겨 멋진 인테리어를 만들어낸 한 건축가를 소개해 드리지요~ 뉴욕의 건축가 Adam Kushner. 얼마 전 그는 그의 집을 소개하며 tv에 출연했습니다. 우리도 영상을보며 그에게 직접 설명을 들어볼까요? 뉴욕을 너무도 좋아하던 그는 그런 뉴욕이란 도시에서 이 집의 디자인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테리어의 모든 요소들을 뉴욕 지하철에서 가지고 왔구요. 언뜻 보기엔 그저 럭셔리한 빌딩 옥상의 펜트하우스이지만, 하나씩 뜯어보면 길을가다 흔히 볼 수 있는 생각지도 못했던 흔한 물건입니다. 물, 불, 나무를 주요 모티브로 디자인한 집. 입구는 오..
물고기를 낚던 고깃배의 은퇴 후 멋진 변신 한 때 많은 물고기를 낚던 고기배가 버려져 있습니다. 이 고깃배의 운명은 이제 여기서 끝인걸까요? (▲사진 출처: http://www.extrajection.com/desktops/) "여기서 이렇게 끝낼 수는 없어, 고래도 낚던 나인걸" (▲사진 출처: http://www.recyclart.org/2010/10/recycled-boats-into-sheds/) 배는 결국 멋진 건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http://www.recyclart.org/2010/10/recycled-boats-into-sheds/) 버려진 고깃배들을 활용해서 멋진 건물로 재탄생된 이곳은 바로 영국의 Holy Island 입니다. 이 섬의 어부들은 더 이상 쓰지 못하는 낡은 고깃배들을 거꾸로 뒤집어서 보관창고로..
좁은 공간을 아름답게 활용하는 미니하우스 도시에 사람들이 몰립니다. 사람들은 더 넓은 공간에서 생활하길 원하지만, 땅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사람들이 충분히 쾌적하게 살 수 있다면, 지금과 같이, 공간을 계속해서 늘려가려고 하는 욕심, 집에 대한 욕망, 그로인해 꺾일 줄 모르는 대도시의 부동산값 상승은 어느정도 해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좁은 공간을 아름답게 활용한 좋은 사례들은 이웃나라 일본에서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야스히로 야마시타는 좁은 공간을 놀랍게 활용하는 다양한 컨셉의 건물들을 디자인해 왔습니다. 골목과 골목이 만나는 모퉁이의 공간이나, 건물과 건물사이의 비좁은 공간에서 그 공간이 발휘할 수 있는 최대한의 효과를 이끌어 내는 건물들을 제안해왔습니다. 그의 작업들을 한번 살펴 볼까요. 먼저 소개시켜드릴 건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