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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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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바닥으로 만들어진 Project Won 제30회 런던올림픽 폐막식이 지난 8월 12일에 영국 런던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치러졌습니다. 많이 알려졌듯이 2012 런던올림픽의 주요 테마는 친환경 이였는데요, 이번 올림픽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가구가 있다고 합니다. 이 가구를 만든 사람은, 영국의 디자이너 James Henry Austin입니다. 그는 작은 디자인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그곳의 사람들은 아름답고, 사용가능하며, 지속가능한 것을 만들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소개해 드릴 가구는, Project Won이라는 의자입니다. Project Won은 나무로 만든 가구이며, 영국의 운동경기장 바닥에서 모든 재료를 얻었습니다. 각각의 가구는 영국의 Shropshire에 있는 Austin의 작업장에서 직접 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의자뿐만 아니라 총 5가지..
먹을 수 있는 커피잔 - Cookie Cup 길을 걷다 보면 일회용 테이크아웃잔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커피를 위해 소비되는 테이크아웃잔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은 궂이 통계를 내지 않아도 알수있죠. 물론 종이컵은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그 중 많은 양이 일반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재활용을 위한 에너지소비와 그로 인한 탄소배출은 어마어마 합니다. 여기 그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 할 수 있는 달콤하고 고소한 아이디어가 있는데요, 베네수엘라의 디자이너인Enrique Luis Sardi와 이탈리아 커피브랜드인 Lavazza가 만나 먹을 수 있는 커피잔 '쿠키컵을 선보였습니다. 쿠키로 만들어진 컵이라면 커피가 스며들어 쿠키가 부서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쿠키컵'은 그 문제를 달콤하게 해결했습니다. 쿠키컵 안쪽에 하얗게 보이는 것이 '아이싱슈가..
26억 명을 위한 화장실 세계인구 40%가 화장실 없이 살아간다는 사실 아셨나요? 세계 총 인구 70억 명이 돌파한 가운데 이중 약 26억 명이 화장실 없는 곳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식수나 지하수가 쉽게 오염되고 질병에 걸리기 쉬워 어린아이들은 물론이고 많은 이들이 불편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해요. 논밭에 가도 이동식 화장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우리나라로선 참 낯선 이야기 같습니다. 그 많은 인구가 화장실 부재로 인해 꽤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음을 깨달은 스웨덴의 Peepoole은 해결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사용가능한 1인용 변기 Peepoo Bag입니다^^ "근데 비닐이잖아?"라는 생각 드셨죠? 네, 비닐이 맞습니다. 하지만 보통 비닐이 아니에요^^ 피푸백은 이중으로 되어 있는 비닐백입니다...
식물을 이용한 공기 청정기로 집안을 정화시켜 보세요! 아름다운 디자인은 늘 가까운 곳에서 영감이 얻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그처럼 오늘은 자연의 놀라움을 생생히 보여주는 디자인을 소개할까 합니다. 꽤 가까운 생활 속에서 만들어진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기 청정기 입니다. 바로 안드레아 청정기인데요. 안드레아 청정기는 프랑스 디자이너인 Mathieu Lehanneur 와 하버드 대학의 교수인 David Edwards 가 2007년에 예술과학 실험의 목적으로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안드레아 공기 청정기는 사람과 식물의 놀라운 동반관계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똑똑한 공기청정기는 공기 중의 독소를 해독하는 자연의 능력을 가속하는 방법으로 탄생했는데, 이 청정기를 통해서 일반적인 가정의 식물보다 무려 천 배나 많은 양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안드레아..
회색빛 아스팔트 위의 꽃섬 The Pothole Project 회색빛 아스팔트 위에 갖가지 빛깔의 고운 꽃들이 섬처럼 외롭게 심어져 있습니다. 바람에 꽃씨가 저절로 날아와서 자란 것일까요? 차 한대가 스윽 지나간 걸 보니, 분명 도로 한 가운데 꽃들이 놓여있는데, 합성이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멋진 우연이 연출된 것일까요! 이 꽃들이 여기 놓이게 된 까닭은 한 영국 아티스트의 '짜증'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Pete Dungey 는 평소 포장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영국의 차도에 매우 불만스러웠다고 하는데요, 인상을 구겨가며 구청에 청원서를 쓰는 대신, 그가 택한 방법은 이 움푹 패인 구멍을 멋진 정원으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부실공사?로 인해 제대로 마감되지 않은 도로표면에 우아하게 시선을 잡아끄는데 확실히 성공한 셈 ..
재해 대피소도 친환경으로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얼마전 슬로워크에서는 재해시에 참고할 인포그래픽을 소개한적이 있는데요. http://v.daum.net/link/32480360 (재해시에도 인포그래픽으로) 오늘은 재해시 활용되는 친환경 대피소에 대해서 소개해 볼까합니다. Reaction housing system이라는 친환경 대피소인데요. 재활용이 가능한 재해 피난처입니다. Reaction housing system은 Exo라고 불리는 기본 모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인 4명이 거주하며 생활할 수 있는 공간구성을 기본으로하며, 기본 모듈을 중심으로 필요에 따라 확장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기본 모듈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구성할 수도 있구요. Exo라는 기본 유닛에 필요한 상황에 따라 공간을 ..
토마토도 예뻐질 자격이있다!!! 더운 여름은 싫지만, 수박, 복숭아, 자두, 토마토 등 맛있는 과일이 많은 여름은 좋습니다. 얼마전 지방에 사시는 친척분께서도 과일을 좋아하는 저를 위해 초록 사과 한 상자를 보내주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하지만 우리나라 농산물들은 빼어난 색과 뛰어난 맛에 비해 과일이 담겨지는 상자나 포장이 좀 떨어진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상품의 맛이나 재배 기술에 사업이 더 치중되어있어 그런지 몰라도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말도 있듯 패키지도 예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던 중 폴란드의 한 토마토 농장을 알게되었죠. Legajny Tomato Farm 폴란드에 위치한 이 농장은 토마토가 주요재배 작물입니다. 최근 이들은 이 토마토를 이용해 농장의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였습니다. ..
미운 사람에게는 씨앗폭탄을 던지세요~ 옛 속담에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후일을 위해 미운 사람에게도 정을 베푼다는 뜻일 텐데요, 영국에는 이 속담을 실제로 실천해볼 수 있는 재밌는 상품이 있다고 합니다. 소개해 드릴 상품은 던지면 터지지 않고 꽃이 피는 seedbom입니다. 위 사진처럼 seedbom의 외관은 수류탄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내용물은 수류탄과는 전혀 다릅니다. 수류탄과 달리 seedbom은 유기퇴비 및 비료, 야자 껍질이 혼합된 양분과 꽃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약간의 물과 공간만 있다면 꽃을 피우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지요. 포장재 또한 달걀 상자에 쓰이는 재질을 재활용한 것으로 친환경적이라고 합니다. 포장에 사용되는 잉크도 야채잉크라서 환경에 전혀 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