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탄소배출

(9)
미국 대선주자들의 환경정책들 2012년 인류는 기후 변화라는 공통의 의제(공통고민)를 가지고 국가간 조정과 협력의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또한 탄소 배출 억제라는 미명아래 하나 둘씩 들어난 원전은 '원전 르네상스'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2012년 인류가 맞이한 현실은 어떠했나요? 녹색 미래를 줄것 같았던 후쿠시마 원전은 1,300여명이 넘는 인명을 앗아갔고, 일본 본토를 언제 복구될지도 모르는 방사능의 오염에 빠트렸습니다. 일본 원전 사태를 보면서, 기후 변화에 따른 우리의 행동과 대응에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photo via 뉴스한국 얼마남지 않은 11월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그리고 12월에는 대한민국 18대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오늘은 2000년 이후 미국 대선 주자들의 환경 정책들은 어떤 ..
여러분의 인터넷은 얼마나 친환경적인가요? 호주의 방송인이자 작가, 필름메이커인 Dan Ilic과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Patrick Clair가 작업한 입니다. How Green Is Your Internet? from Dan Ilic on Vimeo. 인터넷을 사용할 때는 물리적인 제품이 생산되는 것도 아니고,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환경오염이나 탄소배출,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와 무관하다고 여겨지기 쉬운데요, 인터넷 사용이 사실 어떤 탄소발자국 (Carbon Footprint)를 남기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짧은 모션그래픽입니다. 예를 들어 비메오나 유튜브와 같은 웹사이트에서 동영상을 하나 시청할 때, 1초 당 0.2g의 탄소가 배출됩니다. 극히 적은 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하루에 20억개가 넘는 동영상이 재생되는 유튜브만 ..
먹을 수 있는 커피잔 - Cookie Cup 길을 걷다 보면 일회용 테이크아웃잔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커피를 위해 소비되는 테이크아웃잔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은 궂이 통계를 내지 않아도 알수있죠. 물론 종이컵은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그 중 많은 양이 일반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재활용을 위한 에너지소비와 그로 인한 탄소배출은 어마어마 합니다. 여기 그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 할 수 있는 달콤하고 고소한 아이디어가 있는데요, 베네수엘라의 디자이너인Enrique Luis Sardi와 이탈리아 커피브랜드인 Lavazza가 만나 먹을 수 있는 커피잔 '쿠키컵을 선보였습니다. 쿠키로 만들어진 컵이라면 커피가 스며들어 쿠키가 부서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쿠키컵'은 그 문제를 달콤하게 해결했습니다. 쿠키컵 안쪽에 하얗게 보이는 것이 '아이싱슈가..
껍질채 먹는 아이스크림! 우리가 흔히 먹는 과자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식품의 패키지는 먹기도 전에 쓰레기통에 버려집니다. 또한 식품회사들의 경쟁성 과대포장으로 인해 버려지는 포장용기는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플라스틱이나 종이 포장용기 없이 건강하게 껍질채 먹을 수 있는 포장용기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위키셸(WIKICELLS)'이라는 이름의 이 포장용기는 오렌지, 코코넛과 같은 과일의 껍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식품 포장법으로 초콜릿의 작은 입자, 말린 과일, 견과류, 씨앗 등의 자연적인 성분으로 만들어져 맛과 이동성 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껍질만으로 충분히 포장용기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지만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
내가 배출한 탄소는 내가 책임진다? '탄소배출권시장'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탄소배출권 시장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배출할수 있는 권한을 상품화하여 거래하도록 한 시장입니다. 기후변화협약의 교토의정서에 의해 형성된 탄소배출권 시장은, 이제 1,500억 달러 규모의 큰 시장으로 발전했고, 세계은행과 IMF은 2012년에는 2,000억 달러가 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출처 : 세계은행 World Bank)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대형사업장, 개인, 법인 등 누구나 탄소배출권을 사고 팔 수 있는 탄소시장이 2013년부터 시작된다고 하네요. 이를 위해 별도 위원회를 설치하고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합니다. -> 관련기사 "배출권 사고파는 탄소시장 2013년 막 올라" 아시아경제, 2010년 11월 18일 탄소배출권 시장은..
침낭도 아니고 옷도 아닌 이 물건은? 일주일 사이 다시 급격히 추워진 요즘,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따뜻한 이불 속에서 나오고 싶지 않아서 1분이라도 더 뒹굴거리려 애쓰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저는 요즘 예쁜 옷차림도 포기하고 그저 조금이라도 더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눈사람 패션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추울 때에는 그냥 옷이 아니라 오늘 아침까지 덮고 있던 이불을 휘감고 나오고 싶다는 생각마저 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불을 입고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한 사람이 저 말고도 또 있었나봅니다. 여행자들을 위한 침낭이나 텐트, 가방 등을 디자인하고 제작, 판매하는 미국 회사 '폴러 POLER'에서 심지어 이렇게 '입는 이불'을 만들어 이미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냅쌕 Napsack'이라는 이름의 이 물건은 그냥 보기에는 일반적인 침낭처럼 ..
골치 아픈 광고우편물, 시민 스스로 막는다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 시는(Christchurch)는 인구 35만 명의 작은 도시입니다. '정원의 도시'라 알려질 정도로 많은 공원과 정원이 있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매년 2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꽃축제 중 하나가 열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정원의 도시'에서 시작한 LetterBoxer 캠페인에 대해 소개합니다. 뉴질랜드는 광고우편물에 대해 나라에서 따로 금지한 법은 아직 없습니다. 오클랜드시, 노스쇼어시를 비롯한 몇몇 자지 단체에서만 금지법을 실행하고 있는데요. 아직 관련 법이 없는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웹디자인 회사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불필요한 광고우편물을 우체통에 넣지 말아 달라는 메세지가 담긴 NO JUNK MAIL 스티커를, 참여 의사가 있는 시민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우체통에 붙..
우표 붙이기를 통해 참여하는 Go Green 캠페인 미국의 우편국 USPS(United States Postal Service)에서 최근 Go Green 우표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이 우표 시리즈에는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한장 한장 마다 그려져 있는데요, 이 그림들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보다 친환경적인 생활을 하는 법에 대한 팁을 담고 있습니다. 자전거 이용하기, 하이브리드 자동차 타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냉난방 온도 조절하기, 쓰지 않는 불 끄기, 빨래건조기 보다는 빨랫줄에 널어 말리기, 물 새는 수도꼭지 수리하기, 고효율 전구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의 내용이 담겨있네요. 이 우표가 사람들에게 제안하고 있는 행동들은 일상적이고 친환경적이면서도, 사람들 스스로 전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고 돈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이런 우표를 사용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