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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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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탄에 핀 꽃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여러 차례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분쟁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오랫동안 계속된 분쟁으로 민간인의 피해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폭력이 발생하는 그곳에서 꽃밭을 만나는 일은 얼마나 특별한 일일까요?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구역인 서안지구의 빌린(Bilin)마을에서는 꽃을 심으며 상처를 회복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철조망에 걸린 최루탄에 작은 꽃이 피었습니다. 덩그러니 걸린 최루탄이 왠지 쓸쓸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 특별한 최루탄 화분을 만든 사람은 팔레스타인의 사비하(Sabiha)라는 여성입니다. 그녀가 최루탄 화분을 만든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녀의 아들 바셈(Bassem Abu Rahmah)은 2009년 빌린에서의 시위 도중 이스라엘군의 최루탄을 가슴에 맞은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해결을 위한 게임? 환상과 아름다운 사막이 펼쳐진 곳, 옛날 찬란한 상인과 신비의 나라가 있는 곳 중동. 하지만 그곳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지역의 나라들은 자신의 나라의 종교적 문제와 외부 세력과의 다툼으로 피의 나라로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길거리에 총을 맞아 죽어가는 아이들, 여학생들에게 총을 겨누는 이스라엘 군인, 집을 잃고 거리로 나 앉은 겁에질린 팔레스타인 사람들. 국내 뉴스에도 자주 등장하는 그들의 분쟁과 끔찍한 참사.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좋은 뉴스도 볼 수가 없기 때문이죠. 왜 그들의 분쟁은 끊이지 않는 것일까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미국의 삼각관계 때문이 아닐는지요. 더구나 최근엔 동예루살렘 정착촌 건설로 미국과 이스라엘이 마찰음을 내기 시작했고, 지난 정상회담 이후 더욱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