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1970년에 지구의 날 선언문이 발표된 이래로 43번째인데요,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에 미국의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이 당시 대학생이던 데니스 헤이즈와 함께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행사를 주최한 것이 시발점입니다.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게 된 계기는 끔찍한 원유 유출 사고 때문입니다. 정유회사인 유니언 오일이 1969년 1월에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인근에서 원유 시추 작업을 하던 중 시추 시설에서 파열이 일어났습니다. 그로 인해 원유 10만 배럴이 쏟아져 나오면서 엄청난 규모의 인근 바다를 오염시켰습니다.


'캐나다 지구의 날'의 광고. 원유 유출로 시작된 지구의 날의 의미를 담았다.



그 이후 전세계에서 지구의 날을 기념하고 있는데요, '지구의 날 네트워크(Earth Day Network)'에서는 해마다 새로운 주제를 정해서 지구의 날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기후변화의 얼굴(The Face of Climate Change)'입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텀블러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서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의 모습을 사진으로 접수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텀블러(http://earthday.tumblr.com)에 사진을 업로드하거나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faceofclimate)를 이용해 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얼굴'에 응모된 사진

'지구의 날 네트워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 지부를 두고 있는데요, 특히 캐나다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캐나다 지구의 날(Earth Day Canada)'에서는 특별히 "지구를 위한 행동(Act fot the Planet)"이라는 30일 짜리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모두 30개의 체크리스트가 있는데요, 하루하루 따라가다 보면 지구를 위한 삶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리스트입니다. 그 주요 내용을 한번 살펴볼까요?


1주차: 집에서 실천하기 - 의류에 정전기방지제를 사용하는 대신 물을 뿌려봐요. - 완연한 봄이네요. 난방을 줄이고 스웨터를 입어봐요. - 샤워 시간을 반으로 줄이고 수압이 낮은 샤워꼭지로 교체해봐요.


2주차: 피부 위에서 실천하기 - 유기농 코코넛기름을 컨디셔너, 모이스쳐라이저, 면도보조제로 사용해봐요. - 친구들과 의류를 교환해 보세요. 새것을 사지 않고 옷장을 재충전해봐요. -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친환경 치약을 만들어봐요.


3주차: 야외에서 실천하기 - 연료 대신 지방을 연소시키세요. 자전거를 타고 출근해보면 어떨까요? - 헬스클럽도 좋지만 야외에서 걷거나 뛰거나 요가를 해보는 것도 좋아요. - 낡은 플라스틱 병을 활용해 새 모이통을 만들어봐요.


4주차: 접시 위에서 실천하기 - 월요일에는 고기없이 밥먹기, 어때요? - 페트병 생수를 마시는 대신 스테인리스 물병을 들고 다녀봐요. -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로 식사해봐요. 이 체크리스트를 인쇄해서 주위에 권해보면 어떨까요? 4월 달력 대신 이 리스트를 사용해서 한달 뒤에는 변화된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선물해보세요.


> '지구를 위한 행동' 체크리스트 다운로드



by 펭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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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