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관리자라면 한 번씩 내가 올린 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고 검색되길 바랍니다. 이미 우리 홈페이지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우연히 글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구글, 네이버, 다음 등과 같은 검색엔진을 통해서 홈페이지로 유입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올리는 콘텐츠들이 검색엔진에서 잘 검색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색엔진 최적화(SEO - Search Engine Optimization)는 검색엔진의 검색 결과에서 상위에 표시되게 하는 대책을 말합니다. 검색엔진을 이용해 정보를 찾는 사용자는 보통 검색 결과에서 1~2페이지, 많아야 3페이지 정도 밖에 확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스마트폰에서는 페이지 로딩 시간이 있기 때문에 2페이지 이내를 넘어가는 경우는 드뭅니다. 즉, 검색결과 상위에 표시되게 하는 SEO는 사이트 접속 수의 증감을 좌우하고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SEO, 어떻게 하면 쉽게 그리고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까요? 


검색 엔진 최적화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검색엔진 작동원리를 알아두면 접근이 쉽습니다. 검색 엔진 작동원리의 주요 요소는 사이트의 정보를 수집해서 강력한 중앙의 '엔진'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인 '로봇' 혹은 '크롤러'입니다.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면 로봇이 정기적으로 인터넷에 돌아다니며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이트 바로 가기'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관리자가 직접 각 검색엔진 사이트에 URL 등록 신청을 하면 보다 빠르게 적용됩니다.



검색엔진 사이트에 URL 등록 신청하는 방법

구글 검색엔진 등록하기

네이버 검색엔진 등록하기

다음 검색엔진 등록하기


웹사이트를 만들고, 콘텐츠를 올리는 가장 큰 이유는 '홍보'입니다. 각 검색엔진 사이트에 URL 등록을 통해 바로가기 설정을 하였어도, 홍보가 더욱 잘 되려면 검색엔진에 내 사이트의 페이지들이 다양한 검색어로 잘 검색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검색 엔진 최적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검색엔진 최적화 3요소




1. 키워드- 세심한 키워드 선택

검색엔진이 사이트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은 로봇 프로그램이 진행합니다. 다시 말해 수집은 기계가 하는 일로 일정한 규칙에 따라 움직입니다. 따라서 로봇이 내 사이트와 포스팅 정보를 잘 찾게 만들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봇은 콘텐츠를 분류하는데 주요 키워드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즉 콘텐츠에 인기 있는 키워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색엔진 로봇의 세부적인 규칙은 기업 비밀이지만 구글의 경우 기본 가이드가 있으니 확인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워드 작성 tip

1. 내용의 핵심 키워드 포함하기

2. 30자 내외로 간결한 제목 짓기

3. 검색순위가 높은 키워드를 포함할 것

4. 이미지 alt 속성도 꼼꼼하게 키워드로 설정





검색순위가 높은 키워드를 뽑는 노하우는, 구글 트렌드 / 네이버 트렌드 등과 같은 검색어 분석 사이트를 이용해보세요. 글의 핵심 주제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최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단어 및 관련 검색어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링크 - 사이트와 연결된 외부채널, 링크가 많아야 검색에 최적화

링크 빌딩은 인용하거나,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용은 내가 쓴 글 중 다른 사람의 내용을 얼마나 참고했는지를 말합니다. 저작권을 위해서도 권장되고, 검색 엔진 최적화에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글 속에 인용된 링크를 분석해 글이 검색될 만한 가치가 있는지 판별하기도 합니다. 또한, 인용 정보를 통해 글의 신뢰도를 가늠합니다. 


링크에는 공유도 포함되는데, SNS 서비스를 통한 글 공유 등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콘텐츠 주위에 공유 버튼을 넣어 공유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검색엔진은 여러 방식을 통해 글을 검열합니다. 글이 몇 번 공유되었는지보다, 몇 차례에 걸쳐 전달 되었는지를 파악해 검색순위에 반영합니다. 즉, 좋은 글은 공유될 가능성이 크고, 여러 차례에 걸쳐 퍼져나간다는 것을 기본 개념으로 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마다 공유기능이 있는 사이트, 국경없는의사회>



3. 콘텐츠 - 콘텐츠의 품질을 평가하는 검색엔진

이 3가지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 입니다. 검색엔진은 놀랍게도 콘텐츠 품질을 평가합니다. 중복된 콘텐츠들보다는 오래 머물러 볼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콘텐츠 작성 tip
1. 글 전체의 논리적인 흐름 확인하기
2. 좋은 내용은 인용하고 저작권 링크를 표시하기
3. 글 속에 동영상과 이미지를 적절하게 활용하기
4. 다양한 키워드들을 유의어로 사용하기 (유의어 사전 참고)


위와 같은 사항을 모두 잘 적용해 콘텐츠를 올렸다고 해도 SEO가 잘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질문이 많습니다. 다음으로는 SEO에 대한 흔히 하는 오해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SEO에 대한 흔한 오해 Q&A


Q1. SEO를 설정했는데 왜 검색엔진에서 즉각 설정되지 않나요?

A1. 로봇의 수집을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SEO 프로세스는 기다림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검색 엔진 로봇이 사이트에 방문하기를 기다리고, 수집해가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설정했다고 바로 나타나는 일반적인 설정과는 다릅니다. 물론 그 기간이 하루일지 일주일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꾸준히 계속해서 진행됩니다.


Q2. 트래픽이 엄청 많아요! 인기 많으니 상위 검색에 오르겠죠?

A2. 트래픽 양으로 상위 검색에 오르는 것이 아닙니다.

검색엔진은 전반적인 웹 트래픽의 내부 정보가 없어서 사이트가 정확히 얼마나 인기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찾은 사이트 중 얼마나 많은 사이트가 그 사이트로 링크를 거는지를 집계할 수 있어 오히려 위에서 설명한 콘텐츠 내 링크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Q3. 사이트 주소만 제대로 바로 가기에 등록해 놓으면 되지 않나요?

A3. SEO는 사이트의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사이트의 각 페이지들에 관한 문제입니다. 사이트 내에 개별 페이지가 저마다 존재하기 때문에 각 페이지마다 콘텐츠에 힘을 실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중복 콘텐츠를 많이 올린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좋은 키워드가 들어간 콘텐츠가 중요합니다.


SEO 동향은 매우 빠르게 변합니다. 즉, 어느 한 가지에 집중하거나 트렌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글에서 설명한 세 가지 방법 '키워드, 링크, 콘텐츠'에 집중해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EO는 인내심이 요구되는 작업이지만 분명히 그 효과가 직접 눈으로 보이기에 즐겁고 흥미로운 작업이 될 수 있습니다. 웹 사이트 SEO, 지금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by 양 발자국


참고

비영리IT지원센터, <SEO Guide>

관련 서적 - 검색 엔진 최적화 AtoZ, 구글 웹로그 분석






Posted by slowalk

후각을 이용한 아침 알람,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는 시스템 등... 세상을 바꾸는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10대들이 있습니다. Google에서 매년 진행하는 Google Science Fair 2014의 세계 결선 진출작들인데요, 도저히 10대가 생각했을 것 같지 않은, 어렵고 복잡한 아이디어들이 즐비한 가운데, 비교적(?!) 쉽고 이해하기 쉬운 것들 몇 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 Google Science Fair는, 만 13~18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국제적인 온라인 경시대회로, 매년 지역별 예선을 거쳐 최우수상, 인기상, 연령대별 우수상 등의 개인 또는 팀을 선정합니다. 보다 좋은 사회를 위한,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안되고, 공유되고 있습니다. Google Science Fair 공식 웹사이트의 각 아이디어별 소개 문구를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1. 아침의 혁명 - 후각을 이용한 알람


사진출처 : ouest-france



따르르르릉! 아침마다 울려대는 알람 소리에 지치셨나요? 본 발명품은 알람시계의 혁신으로, 청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후각 알람은 사용자가 맞춰놓은 시간에 자극적인 냄새를 발산해 후각을 깨우고 몇 분 만에 침대에서 일어나게 합니다. 강한 냄새를 발산해 알람 사용자를 흔들어 깨워 상쾌하게 아침을 시작하게 해주는 기기입니다!





아침부터 고기굽는 냄새(!), 빵 굽는 냄새에 눈을 떠 본 기억이 있다면, 그 기분이 얼마나 흐뭇~한지 잘 아시겠죠? 단순한 아이디어지만, 실제로 프로토타입까지 만들고 실험까지 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2. 리씽크(RETHINK): 사이버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사이버 폭력은 온라인상에서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것으로서, 청소년들(12세~18세)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충동적이며 자신의 행동이 초래할 결과를 생각해 보지 않고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악성 메시지를 올릴 수 있는데, 이는 의사 결정을 주관하며 행동에 나서기 전에 우선 생각해 보도록 돕는 두뇌의 일부인 전두엽 피질(Prefrontal Cortex)이 25세 전에는 완전히 발달하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본 프로젝트에서는 악의적이거나 해로운 메시지를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기 전에 잠시 멈춰 다시 살펴보고 한 번 더 생각해볼 것을 권하는 리씽크 메커니즘이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지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두 가지 모델을 세웠습니다. 첫 번째는 게시물 등록 시, 한 번의 확인 과정을 거치는 "Baseline".



"넌 정말 못생겼어!"라고 정말 등록하겠니?



두 번째는, "Baseline"에서 "Yes"를 선택한 뒤에, 경고 팝업을 한번 더 띄우는 "Rethink".



정말 그렇게 생각하니?



비교해보니, 한 번 물어보는 "Baseline"은 100명 중 67명이, 두 번 물어보는 "Rethink"는 100명 중 4명만이 부정적인 포스팅을 게시했습니다. 팝업 경고창을 한번만 더 띄워도, 무려 93.43%의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국내 도입이 시급한 방식인 것 같습니다. 특히 모두 함께 슬퍼하고 위로해줘야 할 사람들에게 SNS로 독설을 내뱉는, 뭇 사람들에게 먼저 적용하면 좋겠네요!





이 밖에도, 물론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부족할 수 있지만, 학생들이 만들어냈다고는 믿기 어려운,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아이디어들도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아이디어 자체보다는, 이 어린 학생들이 자신만의 가설을 세우고, 가설을 검증할 방법론을 만들고, 그 방법론에 따라 실험을 한 뒤, 결과를 분석하는 과정입니다.


9월 1일부터는 "Voter's Choice Award" 선정을 위한 투표가 오픈된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전세계 10대들의 재미있는 생각과 발상도 배워볼겸(심지어 어떤 것들은 귀엽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프로젝트들도 둘러보고 직접 투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Google Science Fair 2014



by 낙타 발자국




Posted by slowalk

Being Limited를 운영하고 있는 Paula Borowska가 DesignModo에 쓴 What is the point of material design?의 번역입니다. 되도록 원문의 의도가 나타나도록 했지만 내용에 따라 의역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구글 I/O에서 발표된 ‘머티리얼 디자인’이란 간단하게 말해 “구글의 다양한 플랫폼 안에서 사용자 경험을 하나로 묶는다”입니다. 이런 “통합”은 서비스(기술)를 더 쉽고,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만들어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구글이 발표한 머티리얼 디자인 데모



구글의 머티리얼 디자인 


아시다시피 구글은 매우 매우 큰 회사이고, 검색엔진부터 브라우저, OS, 안경(Glasses)까지 수많은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회사입니다. 언뜻 보면 일관성 없어 보이는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에 대한 경험을 통합하고 서로 연결해야 할 텐데요. 머티리얼 디자인은 단지 새로운 UI의 하나가 아니라 “구글과 함께하는 모든 경험”입니다. 



다양한 플랫폼(기기, 서비스)에서의 머티리얼 디자인


머티리얼 디자인의 큰 부분은 사용자가 다양한 기기를 사용할 때, 그 흐름이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 걸어가면서 이메일을 쓰다가 그냥 열어 두었다면, 시계나 휴대폰, 태블릿에서 이메일을 이어서 쓸 수 있습니다. 따로 저장할 필요도 없고 동기화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찾아서 마무리 짓고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왔다면 업무 관련 이메일은 잠시 미루고 친구나 가족들이 보낸 이메일 알림이 나타납니다. 퇴근 후의 시간을 고려해서 알림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배려들은 단순히 시각적인 UI라고만 할 수 없습니다. 사용자의 삶을 보다 똑똑하고 만드는 것이 머티리얼 디자인입니다. 



UI


앞으로 구글의 주요 인터페이스가 될 머티리얼 디자인. 머티리얼 디자인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머티리얼 디자인 제작의 핵심은 “물리적인 세계”입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구글의 Jon Wiley는 Fast company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만들 때 수천 년 동안 축적된 기술을 적용한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디자인의 기술은 이제 시작이다”


구글이 머티리얼 디자인의 UI를 만들 때 무언가 화려하고 빛나는 것을 만들고 싶었지만, 디자인에 큰 영향을 줄 머티리얼 디자인 개념을 만들어 가면서 여러 연구가 필요했습니다. 

존 웨일리는 이어서 말합니다. 


“우리는 한 발 물러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든 소프트웨어를 살피고, 질문해 보았다. 이것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카드스탁 디자인



카드처럼 레이어를 겹겹이 쌓아올린 디자인


구글은 디지털 세계에 실제와 같 물리적인 감각을  넣고 싶었습니다. 애플이 스큐어몰피즘을 통해 이를 만들려고 했었지요. 구글이 보기에 스큐어몰피즘은 훌륭했지만 그보다 더 잘할 수 있었습니다. 머티리얼 디자인에는 스큐어몰피즘과 같은 장식적인 질감이 없습니다. UI는 깔끔하고 심플하지요. 스큐어몰피즘은 이와 비교하면 매우 과장되어 보입니다. 그러면 카드스탁은 어떨까요?

카드스탁은 머티리얼 디자인을 정의하는데 중요한 개념입니다. 구글의 디자이너들은 디지털 세상을 최대한 물리적으로 만들고 싶었고, UI 요소들을 마치 카드를 쌓은 것처럼 겹겹히 쌓아 나갔습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좋아하는 이 방식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구글은 한 발 더 나아가 그림자 도구를 적용해  UI요소들이 진짜 (종이)카드처럼 보이도록 했습니다. 구글의 디자이너들에게 있어 현실의 (물리적)세계는 매우 중요하고 지키고 참고해야할  무언가입니다. 



머티리얼 디자인이 모바일 디자인에 적용된 모습



실제 종이와 비슷하게


구글은 디자인의 중심에 종이를 놓았습니다. 안드로이드 디자인의 리더인 Matias Duarte는 머티리얼 디자인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터치에 대해 반응으로 단순히 스크린의 모양과 색상이 바뀌는 대신 픽셀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form을 향상킬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컬 세계에서 실제와 같은 경험을 주려면, 실제 종이를 연구해야 했습니다. 실제 그림자가 어떻게 보이는지 알아보려고 다양한 레이어로 종이 아이콘을 만들어 연구했습니다. 비록 실제 종이가 머티리얼 디자인 UI처럼 형태가 변하거나 하지는 않더라도 연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국 머티리얼 디자인은 디자인을 한 발 더 나아가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를 구글에서 펼쳐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머티리얼 디자인이 진보적이지 않더라도 사용자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디자인 작업에 중요한 척도가 될 것입니다.  



현실의 물리법칙을 적용. 사용자의 터치에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디지털 물리학


머티리얼 디자인의 큰 원칙은 디지털 왕국에 가상 물리 감각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사용자가 스크린을 보고 여러가지 앱을 사용하는데 있어, 머리티얼 디자인은 감각과 관계에 대한 어떤 형태을 만들어 냈습니다. 

물리학이 디지털 세계에 적용되기 이전에도 어떠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직관적인” 앱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서 입니다. 앱이나 웹사이트 디자인은 무엇보다 직관에 의해서 결정되고, 특정한 규칙에 얽메이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앱이나 웹사이트는 사용하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머티리얼 디자인은 사용자들이 직관에 의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UI안에 시각적인 관계를 만들고 싶어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런 관계를 현실화 시키는 것입니다. 실제 UI는 머티리얼 디자인과 더 즐겁게 상호작용하기 위한 독특한 애니메이션, 그림자, 색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머티리얼 디자인의 핵심은 무엇일까?


결국 머티리얼 디자인은 구글의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하나로 묶기 위한 방법입니다. 이 디자인의 기반에는 여러 기기들을 사용할 때 끊김이 없는 사용 흐름을 위한 똑똑한 기술들이 있습니다. 사용하기 불편한 이메일을 생각해 봅시다. 여러 개의 이메일 앱을 각각 확인해야 하고, 어떤 앱은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파일이나 사진을 공유할 때도 문자 메세지를 보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일관성 있는 모습으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UI



만약 TV나 시계, 스마트폰을 쉽게 동기화할 수 있다면? 아니면 실제로 자동차를 통해서도 끊김 없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제 메세지나 파일을 동기화할 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집에서는 폭주하는 업무 이메일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거꾸로 어젯밤에 보낸 사진이 업무 시간에 나타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머티리얼 디자인은 멋진 UI 이상입니다. 구글이 하고 있는 일은 전반적인 경험을 쫓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구글은 사용자들의 기술을 사용하는데 보다 쉽고 나은 방향을 제공하려고  노력중이라는 겁니다. 



결론


구글은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될 머티리얼 디자인을 발표했습니다. 수많은 기술과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기업인만큼 이들을 하나의 경험으로 묶어서 제공해야만 합니다. 머티리얼 디자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 통합적인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것이 과연 옳은 방향일까요? 머티리얼 디자인이 디자이너들에게 애플의 스큐어몰피즘만큼의 영감을 줄 수 있을까요? 함께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참고

Google I/O 2014 - Material design principles

What is the Point of Material Design?

Google Is About To Take Over Your Whole Life, And You Won't Even Notice

Skeuomorphism in User Interface Design, What is It?


by 북극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언제부턴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자동 검색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들이 많이 찾는 단어를 추천해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슬로워크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버닝데이가 함께 표시되네요. 



인종차별을 막기 위해 활동하는 호주의 "Racism. It Stops With Me"는 구글의 자동검색기능을 이용해 인종차별(흑인남성)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각 포스터에는 흑인 남성의 얼굴과 함께 구글의 검색창이 보이는데요. 구글의 검색창에는 black men..., black men should..., black men have...라는 완성되지 않은 문장을 보여줍니다. 








실제 구글에서 black men 이란 단어를 검색했을 때 보이는 문장으로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각을 알 수 있는데요. 검색창에 "black men are"   "black men should" "why do black men"  "black men have"라는 문장을 입력하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black men should ..."

black men should not date white women (흑인남성은 백인여성과 데이트를 해서는 안된다.)




"black men are..."

black men are failures. (흑인 남성은 실패자다.)




"black men have..."

black men have no respect for women. (흑인 남성은 여성에 대한 존중이 없다.)





"why do black men ..."

why do black men abandon their children. (흑인 남성은 왜 아이들을 버려두는가.)




이처럼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그대로 보이는데요. 현실의 문제가 인터넷상으로까지 번지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글로벌이 중요한 지금 시점에 인종차별은 심각한 문제인데요. "인종차별 지도"를 작성해 보도한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이웃이 되길 원하지 않는 이들이 누구냐"는 질문에 "다른 인종"이라고 답한 비율 중 한국은 3분의 1이상이 다른 인종 이웃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또한 인종차별에 대해 예외일 수는 없는데요. 이제는 겉으로만 선진국이 아닌 내면 또한 선진국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l 출처 l osocio



 by 종달새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연일 뉴스에는 ‘탈세’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TV든 인터넷 뉴스든 ‘탈세 혐의’, ‘탈세 조사’ 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탈세를 표현한 인포그래픽을 알아 보겠습니다. 해외의 탈세 관련 인포그래픽을 찾아보고 탈세라는 까다로운 주제를 어떻게 그래픽으로 표현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금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듯이 탈세도 다양한 분야의 탈세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IT 기업인 구글과 애플, 아마존의 조세회피를 나타낸 인포그래픽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제목은 “Masters of Tax Evasion”입니다. 타이포위에는 1, 2, 3 이라는 숫자가 화살표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세금을 요리조리 피하는 ‘조세회피’를 은유적으로 나타낸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간단히 산업별 세금에 대한 표와 파이 그래프로 시작합니다. 인터넷산업은 다른 산업과 견주어 매우 큰 세금 비율을 가지고 있네요.





 다음으로 발자국들과 앞서 보았던 숫자와 화살표 그래픽이 보입니다. 오른쪽에는 ‘세금을 피하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단계. 즉, 스텝(step)을 마치 춤의 스텝을 연상시키듯 발자국 모양의 아이콘으로 표현한 것이 재밌습니다. 





이어 여러 수치를 비교하는 그래프들이 등장하는데, 막대그래프에 일관적으로 사용된 패턴(배경)과 ‘비교’를 천칭 저울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인포그래픽 전체적으로 사용된 검은 배경에 수치와 표들이 있는 패턴(배경)은 ‘세금 회피’나 ‘검은 돈’을 표현하기에 충분하지만 다소 어두운 분위기를 주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15개 열로 늘어선 비행기 아이콘들이 보입니다. 애플의 고용자 수를 비행기 탑승자로 계산하여 표현한 것인데요. 애플에는 90개의 에어버스와 380개의 점보젯에 태울 수 있는 정도의 사람들이 일하고 있네요.





탈세와 복지의 상관관계에 대해 정리하는 부분입니다. 각 분야를 아이콘으로 표현한 것은 재밌지만 24.7 Billion이라는 수치를 돈 보따리 3개로 표현한 것은 좀 의아합니다.





인포그래픽은 강한 메시지를 주며, 마무리됩니다. “When America’s most profitable companies pay less, the public pays more.” 간단히 번역하면, “수익을 내는 회사가 세금을 내지 않으면, 국민들이 세금을 더 내야 한다” 라는 말인데요.


단순히 수치 비교나 분석에 그치지 않고 메시지를 던져준다는 점에서 인포그래픽의 마무리로 손색이 없습니다. 보기 좋은 그래프를 넘어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인포그래픽은 저희 슬로워크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전체 인포그래픽입니다.






출처 : http://www.mastersdegreeonline.org/


by 북극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어떻게 지구 전체에 인터넷을 공급할 수 있을까? 여기 수많은 풍선을 띄워 전 지구를 덮는 와이파이존(!)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매번 엉뚱한 상상으로 유명한 구글X가 또 한 번 재밌는 상상을 펼칩니다. 이른바 ‘프로젝트 룬(Project Loon)’입니다. 프로젝트 룬의 목표는 태양열로 움직이는, 고압의 풍선을 12.5 마일 상공에 띄워 풍선 안의 안테나로 지상에 인터넷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12.5마일은 약 20.1킬로미터로 비행기가 나는 고도의 2배라고 하네요)




태양열로 작동하는 장치들



구글X의 최고 기술자 리치듀발(Rich Duval)의 말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180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고대 중국의 한 장군이 하늘로 불빛을 띄워 보내 추가 병력을 불렀다고 하는데요. 듀발은 10년 전 MIT 미디어랩에 있을 때부터 어떻게 하면 풍선에 무선인터넷 장비를 달아 세상을 덮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합니다. 






구글은 이미 뉴질랜드에서 실험을 시작했고 50명의 지상 테스터를 위한 30개의 풍선이 띄워졌습니다.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은 구글이 자사의 광고 비즈니스를 홍보하기 위한 수작이라고 하지만 비영리로 전 지구에 인터넷을 공급한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특히나 사고 또는 재해로 지상 인터넷 연결이 끊긴 지역이라면? 그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실험은 계속되며 여러 가지 넘어야 할 산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예측하기 힘든 날씨입니다. 풍선의 대부분은 연구진의 예측대로 움직였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았다고 합니다. Ibis-74라는 풍선은 예상된 위치에 머무르지 않고 갑자기 불어온 폭풍을 따라갔는데 12일 후 남극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더군다나 태양열로 가동되는 장치에 매우 추운 날씨와 극지방의 태양광의 각도는 치명적이라고 하네요. 



Ibis-74의 이동 경로



아직 해결해야 할 복합적인 문제들이 많지만 구글의 프로젝트 룬은 계속됩니다! 전 지구를 덮는 그 날까지.




참고 링크 : fastcoexist.com #1fastcoexist.com #2




by 북극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깨알같은 디테일을 소개합니다. 


1. 구글

구글 드라이브에서 문서를 작성할 때, 이탤릭체로 바꾸면 커서도 이탤릭으로 바뀝니다.


구글 지도 스트리트뷰 아이콘이 하와이에 가면 하와이안 셔츠에 서핑보드를 든 사람으로 바뀝니다.


구글 지도에서 최대한 확대하면 확대버튼('+')이 스트리트뷰 아이콘에 붙어서 더이상 눌리지 않습니다.


유튜브에서 동영상 재생 중에 검색을 하면 검색어 추천 화면이 동영상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만 나옵니다.



2. 페이스북

어머니를 가족관계로 등록해 놓으면 검색창에 mom을 입력해서 어머니를 찾을 수 있습니다.


성적 취향에 따라 결혼 아이콘이 바뀝니다.


친구의 생일에 친구 담벼락에서 글을 쓰려고 하면 생일을 축하하라고 권유합니다.



3. 애플

아이튠즈에서 노래에 선호도(Rating)를 매겨놓으면 검색창에서 별표('*')를 눌러서 선호도가 높은 노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을 에어플레인 모드로 변경하면 비행기 아이콘이 왼쪽에서부터 날아옵니다.


'밀어서 잠금해제(slide to unlock)' 버튼을 밀면 '밀어서 잠금해제(slide to unlock)' 글자가 서서히 사라집니다.



4. MS

윈도우폰7에서 문자메시지를 보내다가 실패하면 바탕화면 메시징 아이콘의 얼굴이 울상을 짓습니다.



5. Tumblr

회원가입할 때 나이를 29세로 입력하면 'old', 30세로 입력하면 'young'으로 표시합니다.


Little Big Details라는 웹사이트에 이런 깨알같은 디테일이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주변의 디테일을 찾아서 이 사이트에 제보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by 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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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호주의 방송인이자 작가, 필름메이커인 Dan Ilic과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Patrick Clair가  작업한

<How Green is your Internet?>입니다.


 

How Green Is Your Internet? from Dan Ilic on Vimeo.


 

인터넷을 사용할 때는 물리적인 제품이 생산되는 것도 아니고,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환경오염이나 탄소배출,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와 무관하다고 여겨지기 쉬운데요, 인터넷 사용이 사실 어떤 탄소발자국 (Carbon Footprint)를 남기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짧은 모션그래픽입니다.

 

예를 들어 비메오나 유튜브와 같은 웹사이트에서 동영상을 하나 시청할 때, 1초 당 0.2g의 탄소가 배출됩니다. 극히 적은 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하루에 20억개가 넘는 동영상이 재생되는 유튜브만 따져보아도 하루 평균 4,000톤의 탄소가 배출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4천4백만개의 서버는 지구의 총 탄소배출량의 2%의 탄소를 만들어내는데요, 이는 항공산업이 생산해내는 탄소의 양, 혹은 스웨덴이나 아르헨티나와 같은 중간 크기의 국가가 배출하는 탄소의 양과 맞먹는 분량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애플과 페이스북, 구글, 야후와 같은 기업들이 어떤 에너지를 사용하고 탄소 절감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혹은 안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줍니다.

 

물론 탄소를 배출한다는 사실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탄소는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생산할 때에도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할 때에도 우리가 점심시간에 먹게 될 농작물을 수확하고 유통시킬 때에도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것이고, 탄소를 1g도 배출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니까요. 문제는 너무나 많은 탄소가 발생함으로써 지구의 탄소 자정능력을 이미 넘어서 버렸다는 것과, 많은 기업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발생시키는 탄소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 우선 쓰지 않는 컴퓨터와 다른 가전제품의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by  slowalk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