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곳곳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환경 캠페인도 참 많아졌습니다. 많은 캠페인 중에서도 빈번하게 다뤄지는 주제 중 하나가 멸종위기의 야생동물에 관한 캠페인인데요, 하지만 아프리카의 야생동물은 우리에게 아직까지 동물다큐에나 등장하는 조금은 먼 이야기같습니다.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일깨워주기 위해 독일 에이전시인 Guertlerbachmann은 꽤 직접적인 방식을 사용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는데요, 그것은 다름 아닌 코끼리, 코뿔소, 상어의 그림이 각각 그려진 우표 3종 세트입니다.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발표한 아프리카 코끼리 밀렵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2년 겨우 3년 동안 아프리카 코끼리 10만여 마리가 밀렵으로 희생됐다고 합니다. 이것은 국제 상아 수요 증가 추세와 일치한다고 하네요.  평균적으론 하루에 11마리를 죽이는 셈입니다. 코끼리가 한마리 희생될 때마다 코끼리 상아의 시장 가치는 높아지고 그에 따라 멸종 위기도 높아져만 갑니다.



코뿔소의 밀렵도 해가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1990년부터 2007년까지만 해도 연평균 14마리가 죽는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엔 1004마리의 코뿔소가 밀렵꾼에 의해 희생됐다고 합니다. 코뿔소 밀렵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코뿔소의 뿔때문인데요, 부를 과시하기 위해, 혹은 건강에 좋다는 소문 등 단지 인간의 욕심때문에 전 세계 코뿔소의 70~80%가 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선 지금도 하루에 약 3마리가 뿔 하나때문에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상어 또한 우리 해양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귀상어 등 다섯 종류의 상어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샥스핀 요리를 위한 지느러미를 채취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매년 2600만∼7300만마리가 포획되며, 샥스핀 시장의 연간 규모는 4억∼5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Guertlerbachmann이 독일의 야생동물보호단체인 Pro Wildlife(프로 와일드라이프)와 함께 만든 세 가지의 우표세트는 이러한 인간의 야만적인 행동을 비판하며, 나아가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기부금 모금에도 큰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이 그림은 언뜻 보기엔 단순한 동물 일러스트이지만 이 작은 엽서 안에는 우표가 숨어있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우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동물의 일부(코끼리의 상아, 코뿔소의 뿔, 상어의 지느러미)를 잘라내야만 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사용자로 하여금 우표를 떼어내는 방식을 통해 밀렵행위의 잔인함을 상징적으로 느끼도록 해줍니다.




이 우표는 일반 우표보다 50센트 비싸지만 50센트를 바로 프로 와일드라이프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결과적으로 총 41,000유로의 판매금액을 올리게 되었으며, 나아가 소셜네트워크와 각종 블로그 안에서 밀렵에 대한 활발한 논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프로 와일드라이프의 웹사이트 클릭수는 400%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Guertlerbachmann은 이 캠페인을 통해 아름다운 야생동물이 단지 인간을 위한 전리품이 되는 것을 막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코끼리 상아 장식품 하나에도 희생된 생명이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이 그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일깨워주는 캠페인이었습니다.


출처: ososio, guertlerbachmann


by 산비둘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조금 더 다르게, 조금 더 가깝게”라는 모토로 한 온라인 편집샵 29cm를 아시나요? 지난 5월 22일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을 맞아 WOMEN, MEN, LIFE로 구성되어있던 29cm의 스타일북에는 29 ANIMALS이라는 카테고리가 추가되었는데요, 멸종 위기 동물을 기억하고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한 '29 ANIMALS' 프로젝트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29 ANIMALS 바로가기



자연만큼 완벽한 스타일을 갖춘 모델이 또 있을까요? 이번 '29 ANIMALS' 스타일북의 모델은 야생동물이 되었는데요, 사라져가는 멸종 위기 동물들의 야생적인 아름다움에 패셔너블한 의상을 접목해 독특한 화보를 완성하고, 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스타일리시하게 풀었습니다.





콩고를 상징하는 오카피부터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던 두루미, 그리고 호랑이 까지 총 29마리의 동물이 이번 스타일북의 모델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중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인 코알라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서식지인 유칼립투스 숲이 줄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도로 건설로 연간 4천 마리 이상이 교통사고 혹은 질병에 걸려 사망한다고 합니다.


이 캠페인은 스페인 출신 사진작가 미겔 바이나스(MIGUEL VALLINAS)의 ‘두 번째 모피(Segundas Pieles)'라는 작품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사람의 몸에 동물의 머리를 합성해 이미지를 주로 작업하는 그와 이메일을 통해 영감을 교류하며 29 ANIMALS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완성시켰습니다.


또한, 사진 속의 모델은 실제 29cm의 직원들인데요, 기획 초기에 대역모델을 찾던 중 복도를 지나가던 여직원의 산뜻한 발걸음에서 토끼를 떠올렸고, 그 후에 각 동물에 어울리는 직원을 내부에서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선발된 직원들도 '얼굴이 안 나온다면 안심'이라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하네요. 



출처 : miguel vallinas



동물 모델을 클릭하면 그들이 입은 스타일리쉬한 패션 아이템 정보와 함께 이들의 서식지, 멸종 원인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몇몇 동물들을 미리 만나볼까요?




이름산쑥들꿩 / Greater Sage-Grouse

서식지미국 서부와 캐나다의 산쑥이 우거진 곳

멸종 요인석유와 가스 개발이 산쑥들꿩들의 생활 공간을 오염시켰습니다. 또 서식지에 세워진 에너지 타워에서 발생하는 거대한 소음은 짝짓기를 위한 울음을 방해합니다.




이름 : 설표 / Snow Leopard

서식지 : 히말라야의 험준한 바위틈

멸종 요인 : 설표는 생존을 위해 인근 지역의 농가로 내려와 가축 사냥을 시도하지만, 
지역 거주자들에게 역으로 공격 당합니다. 값비싸게 팔리는 모피 때문에 사냥꾼들에게 희생되기도 합니다.




이름두루미 / Red-crowned Crane

서식지한국의 DMZ, 중국 남동부, 일본 훗카이도

멸종 요인댐 건설, 기후 변화로 두루미가 살던 습지가 말라갑니다. 
농약 처리된 곡물을 먹고 죽기도 하며, 저공 비행 중 전선에 걸려 다칠 때도 많습니다.




이름유황 앵무 / Yellow-crested Cockatoo

서식지인도네시아, 동티모르의 열대림

멸종 요인야생 조류 거래에 희생되고, 벌목으로 둥지를 잃어갑니다.
뿐만 아니라 농약이 묻은 곡물을 먹거나 신종 바이러스에 옮아 번식력을 잃어갑니다.




이름유럽 밍크 / European Mink

서식지동유럽의 강가

멸종 요인유럽 전역에서 보이던 밍크는 수력 발전 개발과 수질 오염으로
동유럽의 한정된 지역에만 남아있습니다. 모피 사냥으로 희생되는 밍크들도 많습니다.



아름다운 지구에 존재하는 야생동물은 약 1,400만 종에 이를것이라 추정되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것은 그 중 약 13%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중 5만 종의 생물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소개해드린 동물들 외에도 지구 어딘가에서 사라지고 있을 동물들, 모든 생명들은 저 마다의 의미와 가치가 있고 다양해서 더 아름답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29cm



by 소금쟁이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큰 산줄기. 이를 가리켜 백두대간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백두대간은 한반도 야생 동식물의 주요한 서식지이자 남과 북을 잇는 생태계의 핵심축이었습니다. 백두대간에는 남한에서 가장 많이 서식한다는 신갈나무를 비롯하여 멸종위기종인 삵, 반달가슴곰, 하늘다람쥐 등 많은 동식물이 터를 잡고 살고 있죠. 2003년 백두대간보호법이 제정되고 2005년 보호지역 지정이 있은 후 백두대간 생태에 대한 많은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아쉽게도 생태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지도는 없었습니다. 


녹색연합산림청은 15년간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10개월간의 현장답사를 통해 백두대간의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종합한 생태지도를 제작했습니다. 슬로워크에서는 수집된 지리정보를 시각화하는 인포그래픽 작업을 통해 참여하였습니다.



2013.09.09 SBS 뉴스 보도 (동영상)



이번에 발표된 백두대간 생태지도는 지리산 천왕봉부터 남쪽 백두대간 최북단인 향로봉까지를 10구간으로 나누어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를 표시했습니다. 또한 각 구간의 대표 동식물과 식생, 대표수종을 선정하여 함께 표시해 각 구간의 서식하는 동식물의 현황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백두대간 생태지도 작업에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바로 지도부분입니다. GPS 자료와 음영기복도, 마루금을 한꺼번에 표시하는 작업이었죠. 마루금(능선과 능선을 연결 한 선) 주변의 지형의 높낮이는 색깔로 구분하고 점선으로는 행정구역을 나누고, 각 구간 동식물의 서식지는 지도 위에 점으로 표시하였습니다.



<왼쪽-음영기복도, 오른쪽-행정구역, GPS 자료, 마루금>



완성된 지도를 보시면 점 위에 숫자가 있는데요, 이 숫자는 지도의 오른쪽에 있는 서식 동식물 리스트의 번호입니다. 간단히 지도를 보는 법을 설명해드릴게요. 1구간을 예로 들자면, 1구간의 대표동물은 반달가슴곰입니다. 반달가슴곰은 1번이죠. 지도에서 1번은 천왕봉과 반야봉의 중간에서 조금 아랫부분에 있네요. 2구간이긴 하지만 여원재 위쪽에도 1번이 있는 걸로 보아 반달가슴곰은 경상남도와 전라북도 두 곳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태지도를 보다가 이름을 알고 있거나 왠지 반가운 동식물이 있으시다면 번호를 가지고 지도에서 서식위치를 확인해보세요. 찾는 재미가 있답니다. ^^



<4구간 대표동물 하늘다람쥐,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2급(사진:최현명)>



백두대간 생태지도 작업은 그동안 몰랐던 혹은 잊고 지냈던 여러 동식물들의 이름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요, 안타까운 점은 대부분의 동식물들이 멸종위기종이거나 희귀종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어쩌면 다음 세대에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생태지도 작업이 교육뿐만 아니라 기록의 의미로도 중요한 작업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찾기힘든 선형 생태보호구역인 백두대간. 백두대간의 가치는 생태적 측면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오랜 생활터전라는 점에서도 반드지 보존해야만 하는 보호구역입니다. 앞으로 백두대간 생태지도는 각국 언어로 번역되어 해외에도 소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이번 기회에 널리널리 백두대간이 알려지길 바랍니다.^^






발행_ 산림청, 녹색연합 / 디자인_ 슬로워크



by 펭귄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많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도태되는 종도 있지만 대부분 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한 결과인데요, slowalk에서는 지속적으로 멸종위기동물에 대해 블로그에서 다뤄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12종의 동·식물을 포스터와 달력으로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멸종위기동물을 소재로 2013년 달력을 제작하고 있는데요, 점점 사라지고 있는 동물들을 점으로 표현한 [점점달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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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에는 동물이 온전한 형태로 그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의 일부만 그려져 있고 나머지는 점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점의 개수는 그 달의 날 수에 따라 다르며(예: 1월은 31개, 2월은 28개) 하루 하루가 지남에 따라 점을 이어서 한 달이 지나면 동물이 온전한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점점달력]은 탁상용 달력이며,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 기본 구성품 : 달력, 삼각 거치대, 봉투 등 
- 추가 구성품 : 스티커 
  

세부 이미지는 작업이 진행되는대로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 점점달력에 등장하는 동물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 (6종) 
감돌고기, 꼬치동자개, 붉은박쥐, 사향노루, 수염풍뎅이, 혹고니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6종)
남생이, 무산쇠족제비, 새홀리기, 쌍꼬리부전나비, 알락꼬리마도요, 표범장지뱀

* 제작비(인쇄비, 포장비, 관리비, 배송비 등)를 제외한 판매수익금은 전액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의 동물보호교육센터에 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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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로드킬’이란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로드킬이란 - 도로의 건설 탓에 서식지의 이동 통로를 잃어버린 야생동물들이, 도로를 건너다 당하는 사고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지난해 한국도로공사의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0년 2069건, 2011년 상반기에만 무려 1374건의 로드킬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보고되지 않은 비공식적인 사고까지 포함한다면 훨씬 더 많은 로드킬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전국의 고속도로 중 3000km를 이동하며 찾은 로드킬의 흔적이 이틀 동안 1000여 건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이 통계수치를 바탕으로 예상해본다면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의 로드킬이 발생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조사에 의하면 가장 많은 희생을 당하는 동물은 고라니라고 합니다. 고라니는 중국의 양쯔 강 하류 지역과 한반도 지역에만 분포하는 생물학적으로 중요한 개체입니다. 만약 우리나라의 고라니 개체 수가 멸종위기에 처한다면 다음 세대에서는 고라니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더 큰 문제는 개체 수가 많은 고라니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도 로드킬에 희생된다는 것입니다. 멸종위기 1급에 해당하는 수달과 산양, 멸종위기 2급에 해당하는 하늘다람쥐, 삵, 수리부엉이 등 많은 동물이 로드킬의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 - 수달)

 

 

증가하는 로드킬의 발생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는 생태통로(Eco-corridor)와 도로 주변에 높은 펜스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생태통로란 - 로드킬 위험이 있는 도로에 다리나 터널을 설치하여 동물들의 이동을 보호하는 인공 구조물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말 그대로 '설치'만 된 곳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수세대에 걸쳐 다니던 길을 떠나 새로운 길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 동물들에게 생태통로가 완벽한 대책일 수는 없지요.

 

로드킬에 희생되는 멸종위기 동물 삵의 행동반경은 3~5km인데 과연 몇백km마다 설치된 생태통로가 효력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 - 삵)

 

 

그렇다면 로드킬을 막을 방법은 없을까요?

 

아쉽게도 이미 파괴된 서식지 탓에 로드킬을 완벽히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현재로선 운전자의 방어운전만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로드킬 예방 및 대처법

 

1.  적정속도를 유지하며 운전합니다. 특히 로드킬 발생 빈도가 높은 야간에는 전조등이 비추는 거리가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과속을 하지 않습니다.

 

2. 봄은 야생동물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번식기이다 보니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은 로드킬이 발생합니다. 로드킬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지날 때는 감속과 방어운전을 통해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3. 멀리서 동물을 발견했다면 전조등을 끄고 조심스럽게 경적을 울려 동물들이 도망갈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야 합니다. 고라니는 불빛을 보면 순간적으로 시력을 잃어 차량에 뛰어들거나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4. 야생동물과 충돌했다 하여도 핸들을 급히 꺾거나 브레이크를 밟지 않습니다. 핸들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까요?)

 

 

흔히들 차만 있으면 못 갈 곳이 없다고 합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10만km 이상의 도로를 보유한 교통대국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본다면 그만큼 동물들의 서식지는 사라지고 있다는 얘기겠지요.

 

정부 발표에 의하면 2020년까지 전국의 도로를 20만km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더 얼마나 많은 동물의 서식지가 파괴되어야만 하는 것일까요?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자료출처: www.OneDayontheRoad.com, terms.naver.com

 

 

 

 

by 펭귄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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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자전거는 자동차보다 거의 공해가 없고 것기와 뛰기와는 비교가 안 되는 속도를 내는 매우 효율적인 친환경 이동수단입니다.

 

브라질에서 자전거 타기는 아직 생활교통수단보단 여가의 목적으로 많이 인식되고 있는데요. 자전거에 대한 인식을 재미있는 방법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소개합니다. 브라질에서는 매년 700,000명이 모이는 Rock in Rio라는 큰 콘서트가 열리는데요. 필립스사는 이 행사가 열리는 장소에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자전거타기 공간을 마련합니다. 4대의 자전거는 마이크로 컨트롤러 등 여러 장치와 연결되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리오, 암스테르담, 도쿄 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구글 스트리트 뷰가 탑재되어 사용자는 자신이 페달을 돌리는 만큼의 속도로 움직이며 목표치의 거리를 이동하고 중간에 나오는 필립스 아이템을 모으는 게임입니다. 7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2천 명이 Mapbiking을 경험하였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경주 기록을 남기는 동시에 열심히 자전거 타는 모습은 사진으로 남겨져 각 참여자의 담벼락에 올려졌다고 합니다. 또한, 이들이 열심히 페달 질을 하며 생산된 전기를 이용해 체험공간에 필요한 전력을 충당했다고 합니다. 자전거 게임 체험공간은 예상외로 반응이 좋아 2013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됐습니다.

 

 

 

 

 


 

 

 

 

 

 

 

 

 

 

 

 

행사 이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일상에서 자전거를 탈지는 모르겠지만, 자전거 이용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가져다주는 캠페인입니다.

 

그럼 일상에서 자전거 이용을 늘였을 때의 장점을 보실까요.
비록 미국의 데이타를 가지고 이야기하지만, 자전거 이용의 장점을 7가지로 꼽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탄소배출량을 줄입니다.
미국환경보호기구에 따르면 미국 평균 차량 한 대가 일 년 동안 거리는 12,500마일(20,116km)라고 하는데요. 이 거리를 차량으로 이동하면 11,450파운드(5,193kg)의 탄소를 배출하게 된다고 합니다. 일주일 중 하루만 할애해서 자전거를 이용하면 연간 20% 정도의 탄소발생량을 감축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2. 자원 자립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차는 저절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차를 움직이는 전기나 기름 등의 자원을 필요로 하는데요. 자전거를 사용하여 이동수단에 사용되는 자원소비를 줄이면 기름을 수입하는 나라에서 사는 우리는 국가적으로도 큰 이익이며 개인에게도 도움이 되겠지요?


3. 도로 건설의 필요를 줄일 수 있습니다.
도로에 차가 많아질수록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를 건설해야 합니다. 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적어질수록 도로 건설의 필요성은 당연히 줄어듭니다. 그만큼 도로를 건설하는 데 필요한 공간, 녹지, 자원들을 지킬 수 있습니다.


4. 쓰레기 매립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동차는 파트의 75% 정도 재활용이 가능한 긍정적인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는 약 300만 톤의 분쇄된 폐차들이 매립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기적으로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자동차의 수명도 길어질 테고 그만큼 폐차 매립양도 줄어들게 됩니다.


5. 공기 질을 향상합니다.
미국의 탄소 발생의 33%는 교통수단에 의한 것이며, 이중 절반 정도가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이라고 합니다. 자전거는 매연 제로 교통수단이니 자전거를 많이 이용할수록 매연은 줄어들겠죠?


6. 처음 운행 매연을 줄입니다.
차는 시동을 걸고 난 후 처음 몇 킬로미터를 가는 동안 가장 연료 효율이 적습니다. 단거리 이동 시에는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보단 자전거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야생생태계를 보호합니다.
미국에서는 약 6천만 마리의 새들이 매년 차에 치여 죽는다고 합니다. 자동차를 적게 운행한다면 새들뿐만이 아니라 다른 야생동물들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미국 차량 이동 사용량 중 40%는 2마일(3.2km)안의 거리를 이동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는 자전거를 타고 넉넉히 10~1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저 토종닭은 작년 여름 2번 정도 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날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했는데요. 50분 정도 소요되지만, 주말에 일을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는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맞으니 조금 해소되는 듯했습니다. 실천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봄이 되면 한 달에 서너 번 정도는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려 합니다. 여러분도 직장이 집에서 가까우시다면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는 자전거로 출퇴근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도쿄, 암스테르담, 리오는 아니어도 자동차나 대중교통을 타고 다닐 때 보지 못했던 색다른 풍경들을 발견할 수 있을지 모르니깐요.


자료출처: www.behance.net, www.goinggreentoday.com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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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마지막으로 동물원에 가봤던 때, 기억나시나요?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어른들은 책이나 TV로만 보았던 각종 동물들을 보고싶어하는 아이들 손을 잡고, 또는 여자친구 남자친구와 함께 동물원에 가봤던 추억은 누구에게나 있을텐데요, 기본적으로 동물원은 사람들이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하기 위해 가는 곳입니다.

 

물론 사람이 동물을 '구경'하러 온다는 근본적인 개념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는 움직임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습니다.  멸종위기동물의 개체수 확보를 위한 목적 이외에 동물원은 없어져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요. 게다가 동물원에 따라 때로는 동물들의 건강과 위생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동물원의 존재 목적 자체에 대한 문제는 우리가 계속해서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사람들이 각종 동물들을 구경하러 오는 도시의 '동물원'과는 달리 아메리카 대륙이나 아프리카와 같은 곳에는 그 지역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의 보호를 위해 일정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기도 합니다. 그 중 하나로 우간다의 브윈디천연국립공원(Bwindi Impenetrable National Park)은 우간다와 콩고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거대한 국립공원이 있죠. 브윈디 국립공원은 전지역이 야생동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다양한 동식물들의 소중한 서식처입니다. 이곳에서만 100여종의 양치식물과 200종 이상의 나비류, 300종 이상의 조류가 살고 있는데요, 특히 콩고와 르완다 일부 지역 외에 오직 브윈디공원에서만 볼 수 있는 마운틴고릴라도 여기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브윈디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고릴라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야생에 800여마리 밖에 남지 않은 마운틴고릴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공원측에서 하루에 입장할 수 있는 관광객의 숫자와 연령, 공원 내부 숙박시설 등을 아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어 고릴라들의 생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선에서 고릴라들을 접할 수 있다고 하네요.

 

사진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직업인 미국 관광객 존 킹(John J. King)씨도 이렇게 고릴라관광을 떠난 여행자들 중 한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고릴라 관광을 떠난 이 여행에서 킹씨는 고릴라 가족들에게 '관광당하는' 일을 겪었다고 합니다.

 

 

여행일정 중 잠에서 깬 여행객들은 숙소에서 나와 고릴라 무리들과 마주쳤다고 하는데요, 그 고릴라들을 카메라에 담으려 숲 속을 거닐던 킹 아저씨는 어디선가 다가온 한 무리의 고릴라 가족들에게 포위(?)되었다는군요. 시큰둥한 어른고릴라의 반응과는 달리 어린 고릴라는 인간이라는 새로운 동물이 신기하다는듯 머리카락을 만져보고 털고르기도 해주고 킁킁 냄새를 맡아보기도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고릴라와 같은 야생동물과의 이렇게 가까운 접촉은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유순한 성격이지만 엄청나게 힘이 센 동물이기도 하니까요. 게다가 어린 고릴라들도 함께 있었으니 킹씨는 어른고릴라를 자극하지 않도록 꼼짝않고 조용히 앉아있어야 했겠죠 ^^ 본의아니게 고릴라들의 구경거리(?)가 되었던 존 킹 씨는 한 떼의 고릴라들이 가까이 다가왔던 순간은 절대 잊지 못할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어린 고릴라에게 '이제 그만하고 가자'고 말하는듯한 어른 고릴라의 모습은 장난감에 정신 팔린 아이 손을 잡아끄는 여느 엄마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보입니다. 

 

사람들은 이들의 서식처에 관광을 떠나지만, 이 곳의 원주민인 고릴라들도 자신들의 영역에 들어온 새로운 동물인 사람들을 구경하며 관광다니는(?) 모습을 보니 누가 사람이고 동물인지, 누가 여행객인지 구분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사람도 고릴라도, 또 다른 동식물들도 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각각의 소중한 존재 가치를 지닌, 그 가치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도 듭니다.

 

 

고릴라와의 만남에 대해 더 알고싶으시다면 환경과 여행에 대한 블로그를 운영하며 African Wildlife Foundation(AWF)를 설립자이기도 한 존 킹 씨의 블로그(blog.commonflat.com)를 방문해보세요 :-)

  
 (이미지 출처 | blog.commonflat.com)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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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시작한지도 몇 달 되지 않은 것 같은데 2011년 한 해도 벌써 마무리 되어 갑니다. 올 한해에도 세상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슬로워크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한분 한분의 삶 속에도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었을텐데요, 그렇다면 야생 생태계에서는 그 동안 어떤 특별한 일들이 있었을까요?

 

환경오염과 서식지파괴, 지구온난화의 영향 등으로 인해 멸종된 동식물들의 슬픈 소식도 들려왔지만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동식물들이 발견되기도 했던 한해였습니다.

 

오늘은 2011년 한해 동안 새롭게 발견된 새로운 동식물 10종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합니다.

 

 1. Carnivorous Pitcher Plants


 

 

세계야생생물기금(WWF)의 연구조사원들은 베트남 메콩강 주변지역에서만 200여종이 넘는 새로운 생물종들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붉은색과 연두색의 이 독특하게 생긴 식물도 그 중 하나였는데요, 딱 봐도 식충식물처럼 생긴 이 '벌레잡이통풀'은 사실 벌레뿐만 아니라 작은 쥐나 도마뱀, 심지어 새까지도 꾀어 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올 한해에만 메콩강 유역에서 이렇게나 많은 새로운 생물들이 발견되었지만, 과학자들은 개발사업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메콩강 지역의 서식환경이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직 인간이 알지 못하는 무궁무진한 야생 세계가 미처 발견되기도 전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2. Sea Slug

 


캘리포니아 과학 대학(California Academy of Science)는 필리핀으로 떠났던 연구여행을 통해 300개가 넘는 새로운 생물종을 발견해냈다고 합니다.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몸이 뒤덮인 이 '바다 민달팽'이는 보통의 달팽이처럼 등껍질이 없는 대신 독을 지니고 있어서 포식자를 물리친다고 하네요.

 

 

3. Swell Shark

 


바다민달팽이와 함께 필리핀에서 발견된 이 조그만 상어는 적이 다가오면 바닷물을 뱃속에 머금어 몸을 부풀려 위협한다고 합니다. 다른 무시무시한 상어들과는 달리 상당히 귀여운 방법을 쓰는군요.

 

 

4. Callicebus Monkey

 


'티티원숭이'는 거미원숭이과에 속하는 꼬리가 길고 몸집이 작은 원숭이입니다. 아마존에서도 아직까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지역에서는 올해 8월, 생물학자인 훌리오 달폰테Julio Dalponte가 이 사진을 촬영하게 되면서 '티티원숭이'에 속하는 새로운 원숭이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붉은 빛이 도는 털과 몸보다 더 길쭉한 꼬리가 귀엽네요!

 

 

5. Giant Pink Jellyfish

 


자줏빛 컬러가 매력적이기도 하고 거대한 몸집이 무섭기도 한 이 해파리는 '자이언트'라는 이름처럼 촉수의 길이가 무려 2미터가 넘습니다.

 

6. Dolphin Species : Tursiops australis

 

 

지난 1세기 동안 새롭게 발견된 돌고래 종은 겨우 3종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호주의 과학자들은 그동안 '청백돌고래'로 알려졌던 돌고래들이 사실은 실제 청백돌고래와는 완전히 다른 종류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돌고래들은 Tursiops australis라는 새로운 학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7. Giant land crab : Johngarthia cocensis

 


귤색의 이 귀여운 게는 코스타리카의 코코스 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생김새만 놓고보면 여느 '자이언트 랜드 크랩'과 비슷해보이지만 다 자란 수컷의 몸 길이가 40센티가량에 이른다는 점이 다르다고 하네요. 귀여운 생김새와는 달리 몸집이 크군요~

 

 

8. Frogs Paedophryne dekot and P. verrucosa

 


하와이생물학연구소의 프레드 크라우스는 자신의 연구팀과 함께한 조사 과정에서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개구리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파푸아뉴기니에서 발견된 이 개구리는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개구리들 중에서 가장 작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9밀리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초소형 개구리의 발견은 생태계의 먹이사슬 구조를 알 수 있는 열쇠가 되기 때문에 생물학계의 아주 뜻깊은 성과라고 하네요.

 

 

9. South American Songbirds


퀸즈랜드 대학과 아르헨티나 자연사박물관의 과학자들은 얼마 전 새롭게 발견된 이 새의 존재를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조류가 발견되었음을 암시했다고 합니다. 'songbird'라는 이름이 붙은 새는 울음 소리가 아주 아름답다고 하는데 이 새는 어떤 울음소리를 내는지 궁금해집니다 ^^


아마 내년 이맘 때에는 2012년 한해 동안 새롭게 발견된 또 다른 동식물들의 소식을 알려드리게 될 것 같은데요, 내년에는 인류와 함께 지구에 공존하고 있는 다른 생명들의 멸종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우리가 아직 알지못하는 숨겨진 세계에 대한 새로운 발견만 이어질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2012년 새해 소원으로는 '멸종'이라는 단어가 '멸종'되기를 빌어보아야겠습니다.

 

(이미지출처 | wikipedia, Fred Krause, Drew Avery, Ben Raines, Julio Dalponte,

California Academy of Sciences, François Mey)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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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