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수도인 서울에 많은 것이 집중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인구, 경제, 교통, 심지어 문화조차도 서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것은 일종의 모험인 동시에 무궁한 가능성을 가진 도전입니다. 요즘에는 일부 창업자들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새로운 시도들이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슬로워크의 뭐든지 스튜디오에서는 부산에서 런칭한 브랜드, ‘수수솔솔’의 여현진 대표를 인터뷰했습니다. 수수솔솔은 올 7월 부산을 기반으로 시작된 브랜드로, 휴식과 관련된 아이템을 기획, 제작하고 있습니다.




지역성을 살린 콘텐츠의 개발이 강점


수수솔솔 네이밍이 특이한데요, 만들어진 계기는 무엇인가요?

바람이 솔솔 분다, 잠이 솔솔 온다, 밥 짓는 냄새가 솔솔 등 ‘솔솔'이라는 단어는 기분 좋은 여러 순간을 떠오르게 하는 주문 같았어요. 그것에 ‘수수’하게 살고 싶은 제 삶의 방향을 담아 수수, 솔솔 두 단어를 붙여봤더니 왠지 기분이 더 좋아지더라고요. 목욕 후 기분이 ‘수수솔솔’ 그런 느낌이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음절 모두 시옷(ㅅ)이  들어가는 게 재미있기도 하고. 크게 의미를 두지 않은 한글이라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1인 기업으로서 디자인에서부터 상품 제작까지, 모두 다루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혼자라는게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그 비율이 미묘하게도, 아직은 장점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곧 지옥을 맛볼지도 몰라요(웃음). 꼭, 직접 확인을 해야 하는 고집이 있어서 혼자 생각해서 결정하는 것이 아직은 좋더라고요. 냉철한 피드백을 주는 지인들이 있어서 완곡 조절은 가능했습니다. 내 작업을 잘 아는 사람, 아예 모르는 사람, 두 타입의 피드백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수솔솔에서 직접 제작한 제품을 몇 가지 소개해주세요.

헤엄치는 자세로 한 번에 입을 수 있는 면 가운은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수수솔솔 여름 대표 아이템입니다. 샤워 후 물기가 남아있는 몸에 옷을 걸치는 건 의외로 불편하기 때문에, 넉넉하지만 여성스러운 원피스 가운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어요. 모든 장착 테스트는 엄마에게 부탁했습니다. 엄마가 편하다고 느끼면 누구에게나 편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엄마의 한 줄 평은 ‘날개를 단 것 같다’.


부산에서, 그것도 욕실 용품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두 볼처럼 잘 익은 오늘도 수수솔솔’이라는 브랜드의 메인 카피처럼 ‘잘 익었다, 하루 열심히 살았다’ 하는 위안을 주는 시간, 하루의 즐거움도 서글픔도 피곤함도, 모든 것을 멈추고 마무리하는 순간이 목욕이라고 생각했어요. 너덜너덜해진 몸과 마음이 내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그 시간이 저 또한 좋았습니다. 그래서 리빙 아이템의 일부가 아닌, 매일의 목욕을 위한, 목욕의 편안함이 더해질 제품들을 특화해서 만들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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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솔솔의 베이스가 된 부산은 저의 고향이기도 하고, 목욕탕이 많은 지역이에요. 온천장이라는 동네도 있고요. (웃음) 또 광안리, 해운대, 송정, 송도 바닷가가 가까이 있죠. 많은 이들에게 휴양의 느낌이 드는 부산에서 언젠가 목욕, 휴식과 관련 있는 작업을 하면 재미있겠다 생각을 했었습니다. 무궁무진한 콘텐츠 작업이 가능한 부산이라는 지역 특성이 저를 설레게 하죠.



예정된 콘텐츠 작업을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지역의 생산자들과 함께 부산을 닮은 재료들로 목욕 용품들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가깝고 풍부한 지역 특산품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수수솔솔.부산’으로 불릴 제품 라인업도 꾸준히 나올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동네 목욕탕의 기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작은 공간이 주는 기억이나 익숙함들은 위안이 되는 목욕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저의 바람과도 닿아 있기도 하고요. 지극히 일상적인 장면들은 수수솔솔에게 많은 영감을 주기도 합니다.



온라인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고, 제품 제작을 위해서는 발품을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시작하기에 힘든 점은 없었나요?

이메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일들은 큰 제약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미팅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부산이라서 힘들었다기보다 상품을 직접 제작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막막했어요. 작업 공장이 있더라도 밀집되어있거나 세분화되어 있지 않아 실 작업이 가능한 공장을 찾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어찌 되었건 발품을 팔아야 얻을 수 있는 건 그 어디든 똑같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그렇다면 지역 내 많은 사람을 만날 기회가 있었을 것 같아요.

부산에는 화려하고 다양한 기술력보다는 내공이 두터운 장인들이 많습니다. 직접 제품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일을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부산에서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에 대해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면서도, 대부분 의리있게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하다 보니 아직은 다양한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어렵더라고요.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진행하면서 비슷하게 브랜드를 꾸려나가는 분들을 만날 수가 있었어요. 가까이서 많은 도움과 조언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관계이니 만큼 다양한 커뮤니티를 만들어야겠다는 것보다는 천천히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만들고 싶어요.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알아야 진정한 친구들이 생기는 것처럼요.




아직은 온라인 기반이라 지역적인 제약은 많이 없을 것 같은데, 오프라인 판매 전략이 있을까요?

제품이 좀 더 다양해지면 플리마켓에도 선을 보일까 합니다. 부산에도 다양한 마켓이 있거든요! 핫하고 트렌디한 마켓도 좋지만 좀 이상하지만 엉뚱한 장소에서도 수수솔솔을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아직은 유연하고 작은 브랜드라 오프라인 별 타깃에 맞는 기획상품들도 이벤트로 소개하면 더 좋겠죠? 목욕은 누구나에게 일상이니까, 남녀노소 모두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을 위해 준비하려고 합니다.


끝으로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온라인이라는 공간이 주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언제 어디서든 물건을 발견하고, 주문하고, 관심을 표할 수 있잖아요. 지역이라 '불편함'이 아닌 '이곳'이라 새롭고 독특해질 수 있다는 기대로 내가 애착이 가는 장소에서 브랜드를 만들면 원하는 브랜드로 만들어가는데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내가 이 곳을 아는 만큼 특별한, 이곳만의 아이디어가 또 생기기도 하니까요. 브랜드를 노출할만한 다양한 협업은 항상 긍정적으로 열어 두면서요.


이제는 여행을 가서 관광지만 찍어가는 시대와 감성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부산에 와서 한 번쯤 들르고 싶은, 부산을 닮은 목욕 브랜드가 있다면 찾는 수고로움을 감수하더라도 들러줄 분들이 있지 않을까 해요. 어디서든 각자의 색깔을 내면 지역에 상관없이 멋진 브랜드가 될 수 있습니다. 저에게 부산은 그랬고, 누구든 그런 곳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꼭 서울이 아니라도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오래 했던 여현진 대표는, 오히려 지역에서의 비즈니스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손가락 하나로 전 세계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세상에서 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네요. 지역에서의 사업을 구상 중인 예비창업자 분들, 건투를 빕니다.




작성: 최선주



Posted by slowalk
요즘 편집숍을 둘러보면 향초부터 비누 등 셀러들이 직접 만들고 개발한 개성 있는 수공예 브랜드가 눈에 많이 띱니다. 저는 사실 어려서부터 손재주 있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 수공예품을 보면 마냥 부러웠습니다. 재주와 밥벌이를 하나로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요. 끈기가 치명적으로 부족한 저는 오늘도 관련된 책만 보고 있는데요, 그중 유용한 내용을 간단히 소개할까 합니다.




손재주로도 먹고삽니다는 수공예숍 창업 분투기를 담은 책으로 개업 자금부터 유용한 사이트, 홍보 노하우까지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가장 궁금해할 내용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창업 프로세스인 '미래의 수공예숍 오너를 위한 스타트업 가이드'내용을 일부 요약하여 소개합니다. 





LESSON 1. 나만의 수공예숍을 열기까지


나는 왜 수공예숍을 차리고 싶은가? 손재주를 취미로만 묵히기는 아까워서, 좋아하는 일로 밥벌이하며 살고 싶어서, 회사 다니기 싫어서 등 이유야 많겠지만 '그저 재미있어 보여서'는 아닌가? 자신에게 어떤 손재주가 있는지 파악하고 취미를 넘어서 전문적으로 제품 개발이 가능한지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단계입니다. 기술이 부족하다 판단될 경우 다양한 교육기관을 통해 실력을 키우는 게 좋습니다. 





LESSON 2. 수공예를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 찾기


유튜브, 블로그 등으로 정보를 얻거나 전문서적을 구입해 독학하는 사람도 있지만, 빨리 체계적으로 수공예 기술을 배우고 싶다면 검증된 교육기관을 이용하길 권합니다. 공공기관이나 여성 대상의 단체에서 진행하는 강좌는 일반 사설학원에 비해 수업료가 저렴하거나 무료로 배울 수 있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LESSON 3. 자본 규모별 수공예숍 유형 알아보기


수공예숍은 다른 분야에 비해 특별한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창업 비용이 적게 듭니다. 적게는 100만 원부터 많게는 4천만 원 수준이었으며 운영 유형에 따라 자금 규모가 다릅니다. 특히 처음에는 창업지원센터의 공간 지원을 이용해 공방 없이 창업하고 브랜드가 자리를 잡기 시작한 뒤 더 큰 자금을 들여 독립된 공간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가진 자금이라면 어떤 형태로 창업할 수 있을지 자금 규모별로 차릴 수 있는 유형을 살펴봐야 합니다.






LESSON 4. 창업 지원 프로그램 제대로 노리기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사무 공간을 빌려주거나 시설과 장비, 운영비, 홍보 방법, 재무 및 회계 교육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창업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정부 지원 사업의 70% 정도가 1월에서 5월 사이에 마감되니 창업 시기를 잘 맞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믿을 수 있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챌린지 1000프로젝트1인창조기업 마케팅지원사업, 시니어창업센터

 




LESSON 5. 내 가게와 딱 맞는 동네 찾기


입지 선정은 사업 성패의 70%를 차지할 만큼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상권 정보 홈페이지에서는 상권 분석과 통계에 대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상권을 조사할 때에는 유동인구 수, 통행 차량의 수와 시간대, 주변 상권의 개발 계획, 주거 형태 등을 알아보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러한 조사 방식이 요즘 시장이나 수공예 분야의 창업에 매번 들어맞는 것만은 아닙니다. 중심상권 대신 조금 더 싼 옆 골목에도 관심을 기울여 보고 사업 특성에 맞는 지역을 선택해 운반비를 절약하고 커뮤니티를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LESSON 6.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


자금이 부족해 전문가에게 의뢰하지 못한다고 포기하긴 이릅니다. 스스로 브랜드 이름을 짓고 로고 디자인을 하는 팁이 있습니다. 그 중 브랜드명 쉽게 짓는 법을 소개합니다.
쇼핑, 믹싱, 세팅의 스미스 이론 활용 콜마이네임이라는 이름 짓기 수업을 운영하는 네이미스트 정신이 개발한 '스미스(S.M.S)이론'에 따르면 먼저 관련 단어를 쇼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호텔 이름을 짓는다면, 호텔이 소개된 잡지를 보거나 호텔이 배경으로 등장하는 영화를 보면서 단어를 쇼핑하듯 모읍니다. 단어를 지우거나 덧붙이면서 이름 후보를 추려내는 것이 믹싱, 완성한 이름을 국문, 영문 버전으로 갖추고 홈페이지 주소 등을 만들어 브랜드 론칭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게 세팅입니다.





LESSON 7. 수공예숍 필수 등록 마스터하기


상거래 행위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사업자등록이 필요합니다.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할 경우라면 통신판매업신고도 해야합니다.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물건을 그냥 팔아도 괜찮은지 의문이 들 수 있는데요, 통신판매업의 경우 6개월간 매출이 600만 원 이하거나 거래가 10건 이하면 신고 면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공예숍 오너들은 한 번만 신고해두면 떳떳하게 거래할 수 있으니 미루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LESSON 8. 성공한 수공예숍 오너들의 홍보 노하우


1) 블로그 최적화: 블로그는 오래된 것일수록 좋고, 바로 활동을 시작하지 않아도 일단 만들어놓습니다. 처음부터 상업적인 글을 올리지 말고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글들로 채웁니다. 두 달 정도 50개 이상의 글을 꾸준히 올리면 실적에 따라 포털사이트에서 검색 시 상위 노출됩니다.
2) 파워 블로거의 인기를 활용: 따라 하고 싶은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파워 블로거를 눈여겨봅니다. 용기 있게 자신이 만든 제품을 보내 홍보를 부탁해봅니다.
3) SNS 특징에 맞게 홍보: SNS는 소상공인이나 1인 기업인들에게 인기 있는 홍보 수단으로, 인기 있는 SNS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가 있습니다. 브랜드와 일관된 이미지 관리를 위해 확실한 콘셉트를 설정하고 각 SNS를 운영합니다.





LESSON 9. 플리마켓 판매 vs 편집매장 입점 판매


플리마켓과 편집매장은 자신의 매장 없이도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통 채널로 최근 몇 년 사이에 부쩍 많아졌습니다. 플리마켓과 편집매장 판매의 장단점을 따져보고 자신의 제품에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각 레슨 별 주요 부분만 요약했습니다. 자세한 내용과 실제 창업 과정은 책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참고 도서: 손재주로도 먹고삽니다 박은영, 신정원


by 하늘다람쥐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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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1억개의 자전거, 전세계적으로 1조개의 자전거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중 매일 사용되는 자전거는 몇 대나 될까요?


모두 자전거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핸드폰을 사용하듯 매일 자전거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주말에 날씨가 좋으면 몇시간 타는 게 전부일텐데요.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필요로하는 누군가에게 빌려주고 그 댓가로 소정의 비용을 받도록 하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스핀리스터(Spinlister) 입니다.






공유경제처럼 자전거를 무료로 나누고 공유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스핀리스터의 셀러들은 여행자들 혹은 단기간 동안만 자전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내가 잠시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빌려주고 그 댓가로 소정의 돈을 받는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노는 자원을 돌리고 그 중간에 이익을 남기게 함으로써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돈을 주고 빌리는 것이니 보다 깨끗하고 멋진 자전거들이 인기가 많겠죠?  그래서인지 스핀리스터에 올라온 자전거들을 대부분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브랜드 자전거나 스타일리시한 자전거가 많습니다.



(사진: spinlister 자전거 리스트 spinlister.com)


스핀리스터는 자전거 대여소입니다만 일반 자전거 대여소랑은 다릅니다. 어떻게 다르냐구요?

그것은 바로 온라인 P2P(peer to peer)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온라인으로 자전거를 빌려주다? 그게 가능할까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도난, 사기의 우려로 활발한 사용을 하지 않아 초기에 사업이 정착하는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합니다.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스핀리스터는 먼저 간단한 방법을 이용해 자전거를 빌리고 빌려주는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자전거 대여 희망자 기준 이용 방법:

  1.  rent a bike 버튼을 누르고 
  2. 자전거 대여 희망 장소를 고릅니다. 
  3. 그 후 원하는 대여 날짜와 시간, 반납 날짜와 시간을 고르고
  4. 자전거 주인에게 해당 시간에 대여가 가능한지에 대한 답을 기다린 후
  5. 최종적인 대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대여 장소는 자전거 주인과 협의하에 정하시면 됩니다.

 

(예: 대여 희망 날짜와 시간을 고릅니다)

 


 

(시간에 맞는 날짜와 비용이 보여지고 자전거 소유자와 대화하며 대여가능 시간과 장소를 협의합니다.)


자전거 주인은 온라인으로 자전거 정보, 사진 등을 업로드 하고 소셜 네트워크(페이스북, 트위터 등)로 홍보를 할 수 있고, 대여자는 맘에 드는 자전거를 골라 빌릴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2012년도 말까지 40개국 275주에 2000개 이상의 자전거가 등록되었고 런칭한 지 6주 만에 대여 희망자의 25%가 이익을 보았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보안, 신용의 문제입니다.

spinlister의 모든 결제는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나 페이팔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자전거 대여자가 정해진 기일이나 시간을 넘어 반납했는데 이에 따른 추가 비용을 청구하지 않을 경우나 아예 반납을 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자동적으로 결제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하여 자전거 소유자 또한 안심하고 자전거를 빌려줄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대여자는 스핀리스터에 비용을 내고 스핀리스터는 그 돈을 받아 자전거 소유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스핀리스트는 자전거 소유자의 온라인 계정(account)에 소유한 돈(banlance) 50$ 이상일 때에 2주마다 소유자에게 입금을 해주고 있으며 50$ 이하일 때는 입금을 보류합니다.

 


 

(홈페이지내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합니다)


한국에서의 자동결제 시스템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와 캐나다 전 지역에 제한되어 ‘500만원 상당의 자전거 보험'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빌린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가 도난을 당했다면 대여자께서 직접 자전거 비용은 물어주어야합니다. 친구의 자전거를 빌려타고 다니다가 부주의로 도난을 당했을 경우 자전거값을 물어주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스핀리스터의 안전 보장 서비스)


만약에 자전거를 빌렸는데 사진과는 다르거나 해서 환불하고 싶으시다면 바로 스핀리스터에 연락을 취하면 됩니다. 24시간 동안 신용카드 결제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환불을 원할 때는 언제든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핀리스터는 미국 사용자를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 직접 스핀리스터측에 문의를 해보니 아직 한국 사용자를 위한 보험등의 서비스는 만들어 놓고 있는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 100개 이상의 자전거가 리스트되면 한국인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험이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해주었습니다^^ 그 날이 오길 기다려 봅니다.


출처: https://www.spinlister.com/




by 저어새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여러분은 혹시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집근처 세탁소나 슈퍼가 있으신가요?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마을상점의 경우 단지 판매자와 소비자의 관계가 아닌 마을 공동체로서의 관계를 맺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번화가를 중심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프랜차이즈 상점들이 마을에 들어서면서 오랜시간 마을을 지켜온 마을 상점들의 입지가 위태로워졌는데요.

 

요르단의 비영리 디자인 그룹 Wajha는 이러한 마을상점들을 무료로 브랜딩해 드리고 있습니다. 마을상점들이 Wajha의 도움을 받아 어떠한 모습으로 바뀌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첫번째로 진행된 프로젝트는 요르단의 암만(Amman)에 위치한 재단사 칼리드(Khaled)씨의 작업실입니다. 1957년부터 한 자리를 지켜온 재단사 칼리드씨에게 드디어 자신의 얼굴을 본뜬 브랜드가 생긴것인데요. 오랜시간 같은 모습이었던 작업실에도 오랜시간 같은 일을 해온 칼리드씨에게도 기분 좋은 변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진행된 프로젝트는 역시 요르단 암만(Amman)에 위치한 서점입니다. Elmuhtaseb서점은 1949년에 만들어져 암만(Amman)의 변화를 지켜봐온 상점이라고 합니다.


 


 

 

1985년도에 찍은 서점의 모습입니다. 오랜시간을 지나오며 만들어진 자연스러운 서점의 본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며 브랜드를 입히는 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20여년 전의 모습이 지금도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외벽디자인 뿐만 아니라 서점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무용품과 책분류명찰까지 Elmuhtaseb서점만의 색이 입혀진 것 같습니다. 더욱 정돈된 모습에 손님들의 발길이 잦아질 것 같습니다.


 




편리하다는 이유로 마을 상점보다는 프랜차이즈 매장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마을상점과 소비자가 함께 노력해야겠지요. 마을상점들의 작은 변화가 마을 경제를 살리는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요?

 

http://www.behance.net/wajha



by 사막여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누구나 꿈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 수많은 꿈들 중에 실현될 수 있는 꿈은 몇이나 될까요? 아마도 절반의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할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펼쳐지지 못한 꿈 중에는 분명 사회를 위한,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소중한 꿈들이 있겠지요.




펴낸곳 사단법인 씨즈   디자인 SLOWALK(디자이너 강혜진, 디렉터 펭도)   게임기획 BENEFIT




사단법인 씨즈의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청년들의 소중한 꿈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2011년에 34개, 2012년에 28개의 창업팀을 선발하여 지원하였고 매년 사업의 성과와 선발된 창업팀들을 소개하는 결과보고서를 제작해 오고 있습니다.

사업소개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슬로워크가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결과보고서 디자인을 맡게되었는데요. 이번 보고서는 청년들의 모험심을 자극 할 수 있도록 영화 '쥬만지(Jumanji)'에서 모티브를 얻어 '청사계(청년이 만드는 사회적경제 생태계)'라는 이름의 패키지로 제작되었습니다.




전체박스 A4용지가 들어 갈 수 있는 사이즈로 제작되어 서류보관함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게임판이 열리면 두둥두둥하는 음악과 함께 멈출 수 없는 게임이 시작된다는 내용의 영화 '쥬만지'를 기억하시나요? 청사계 패키지가 열리는 순간 여러분도 창업에 대한 꿈을 멈출 수 없게 될지 모릅니다 :)

영화 쥬만지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도전의 의지를 북돋아 주기위해 제작된 '청사계' 패키지의 구성품은 박스, 포스터(양면), 결과자료집, 게임판, 게임설명서, 미션카드, 게임말, 깃발로 총 8가지입니다. 각 구성품을 사진을 통해 간단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포스터(510x750mm)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양면으로 구성된 메인포스터 입니다. 앞면에는 청사계 소개와 창업팀의 명단이, 뒷면에는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2년간의 성과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2. 결과자료집(255x190mm)




각 창업팀의 사업내용과 성과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결과자료집입니다. 창업팀별로 창업팀 대표의 인터뷰도 포함되어 있어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면서 느낀 이들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습니다.




3. 게임설명서(255x190mm)


게임설명서의 뒷면



청사계 게임의 진행방식이 소개된 게임설명서 입니다. 앞면에는 청사계 게임소개와 규칙이, 뒷면에는 게임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의 역할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4. 게임판(380x380mm)




여러 명이 둘러앉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원형으로 제작된 게임판입니다. 왼쪽의 QR코드는 주사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삽입되었습니다.




5. 미션카드 33종(62x88mm)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미션카드입니다. 33종으로 제작된 미션카드의 내용은 '쓰레기통 비우기', '네자리가 내자리', '내 고민을 들어줘' 등 실제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들이 동료들과 함께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게임 진행 사진 BENEFIT




꼭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지 않더라도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을 통해 동료의 고민과 서로간에 하지 못했던 껄끄러운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며 팀워크를 다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청사계' 작업을 마친 후 예기치못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 씨즈에서 '청사계' 이미지를 본따서 '슬사디(슬로워크의 사회적 디자인)'라는 케익을 주문제작해 보내주신 것인데요. 케익 위에는 펭귄과 사막여우의 모습도 보이네요! 슬로워커들이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청사계'패키지는 D.CAMP의 coworking space에도 비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씨즈의 서초창의허브 D.CAMP를 방문해주세요 :) 




 by 사막여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세계적으로, 사회적 기업의 63%는 수익을 낸다!

어떻게 알 수 있었을 까요?

슬로워크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복잡한 통계가 아닌 한장의 인포그래픽을 통해 간단히 알았는데요.

오늘은 사회적 기업의 복잡한 통계를 한장의 인포그래픽을 통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첫번째는 사회적 기업의 특징과 그들이 창출하는 가치에 관한 내용입니다.

여러분은 사회적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사회적 기업은 그 수익을 원조나 기부의 방식보다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서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또한 단편적이고 즉각적인 결과 보단 오랜기간의 변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전 세계적으로 63%의 사회적 기업이 수익을 내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연간 백만달러 이상의 수익

과 평균 18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누가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고 운영 할까요?

아시아 지역에선 성인 남녀 각각 1.6%, 1.2%의 비율로 사회적 창업활동을 하고 있네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선 성인여성의 사회적 창업활동 비율이 8%로 성인남성의 1.8%에 비해 훨씬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여성의 사업적 기회조차 부족한 지방에서도 여성의 사회적 기업 활동은 그 비중이 상당히 높다

는 사실을 통해, 우리는 여성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사회적 기업의 미래에 관한 내용입니다. 향후 10년안에 사회적 기업이 가져다줄 사회적,환경적 가

치가 현재 미국의 기부금액의 두배에 가까워 질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적지 않은 금액의 기부가 이루어지는 미국에서, 향후 10년안에 그 두배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

이 바로 사회적 기업이라는 거죠.

 

우리는 한장의 인포그래픽을 통해 사회적 기업들을 이해할 수 있는 몇몇 통계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사회적,

환경적 나눔을 기업의 가치로 가진 사회적 기업은 분명 성장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그들은 열린 시장에서 경

쟁하고  있고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가지면서도 꽤 좋은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좋은 가치를 가지면서도 꽤 괜찮은 수익을 내는 기업, 이것이 사회적 기업의 미래를 밝힌는 비젼이 아닐까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출처 : good.is

by 기린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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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해외에서 슬로워크의 블로그를 꾸준히 방문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한달에 한 번,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영문 포스팅을 발행합니다. 앞으로 슬로워크 블로그의 컨텐츠가 더욱 멀리멀리 퍼져나가기를 바라면서!

 

From today, we will post in English once a month, on every last wednesday.

Hope that more and more people can share our messages! 


 

 

 

 

Bliss & Bless is a cozy book café at Myungdong. You might think this place as one of coffee

chains like Starbucks or Tom n Toms. But there is a distinct difference. Unlike any other coffee

chains, you can feel the shop is filled with aroma of ‘kind’ coffee as you step inside of

Bliss & Bless.

 

 

 

 

 

 Bliss & Bless is one of the projects of “Merry Year Foundation”, a NGO working on founding

and managing social enterprises for stable employments of ‘Sae tomin’ (which means new

settlers who defected from North Korea). Bliss & Bless is their 4th social enterprise, and their

4th ‘Factory of Hope’.

 

The harsh reality of young Sae tomins’ unstable employments has been always a big problem.

But it was considered much less important than unemployment crisis of young South Koreans.

So there was no measure to help them to get stable jobs.  

 

 

 

  

By educating them to be professional baristas and hiring them at Bliss & Bless, Merry Year

Foundation is supporting young generation of Sae tomins to work in the competitive service

industry. And if one of these baristas is ready, they can even have a chance to open a chain

shop of Bliss & Bless.

 

Under their motto : “The best Charity is helping the needy to be self-reliance”, now Bliss & Bless

is also raising fund by having events at café to support social works like establishing clinics and

parceling out goats in India and Africa.

 

 

 

 

While you sit and enjoy your coffee here, you can see a sign says, “Drink Coffee, Change Lives”.

That is the exact reason why this place exists. A cup of coffee you drink here can change

someone’s life.

 

With this cozy coffee shop Bliss & Bless, young Sae tomin can have stable and rewarding jobs,

and also have chance to get along with other people in South Korea.

 

 

 

 

  

So if you happened to go to Myungdong, have a chance to drink a warm cup of coffee at

Bliss & Bless to share your love and hope.

 

_ _

 

Bliss & Bless

Cheong Eo Ram Building, Namsan-dong 2-ga, Jung-gu, Seoul, Korea

(서울특별시 중구 남산동2가 19-8 청어람빌딩)

02-318-3773

 

 

(Photo credit : Hankook Ilbo, Merry Year Foundation Blog)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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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