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 많이 사용하시나요? 가끔은 어색한 인사말보다 하나의 이모티콘이 더 정확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죠. 저는 이모지(Emoji)를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이모지는 일본의 한 휴대전화 업체에서 만들어졌고, 2011년 애플 iOS에서 이모지 키보드를 지원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쓰이게 된 이모티콘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모지는 여러 나라에서 국경 없이 쓰이기도 하며, 다양한 웹환경에서 사용이 용이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올해 4월, 다양한 피부색의 인종과 동성애 부모 가족을 담은 이모지를 업그레이드시켜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이모지는 전 세계 사람들이 공유하는 언어로 크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이모지로 소통하는 프로젝트도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이모지를 활용한 사례를 모아 소개합니다.




1. 이모지로 말하다, Earthmojis 플래카드




어스모지(Earthmojis)는 이모지를 활용해 기후변화 메시지를 전하는 플래카드입니다. 기후변화 메시지들이 거리 행진으로 그치며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웠던 사람들은 이모지를 활용해 플래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세 개의 그림으로 이루어진 메시지는 누구나 알아볼 수 있고, 오히려 글보다 눈에 잘 띄는 것 같습니다. 이는 런던의 기후행진을 위해 펜타그램에서 제작했습니다. 기후행진(People's Climate March)은 2014 유엔기후주간에 전 세계에서 진행된 이후로 각국 환경단체를 통해 꾸준히 개최되고 있습니다. 플래카드는 웹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2. 꺼내기 힘든 말은, Abused Emoji




스웨덴의 어린이 인권 보호 단체 BRIS는 가정 폭력 피해자를 위한 이모지를 만들고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이 이모지는 멍든 얼굴의 아이, 자해 흔적이 있는 손, 죽음을 생각하는 아이 등 학대받는 이를 대변하는 이모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피해를 받은 아동들이 자신의 어려움을 좀 더 쉽게 알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피해 아동이 개인적인 아픔을 전하거나 도움을 청할 때, 글보다 이모지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덜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또한 이모지가 정확한 정보를 주진 못하더라도 더 깊은 대화로 이끄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Abused 이모지는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사용자의 어떠한 개인정보도 수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3. 이모지로 기부하기, Endangered Emoji



이모지를 트윗하는 것만으로 기부할 수 있는 캠페인입니다. WWF는 멸종위기 이모지에 속한 동물 중 멸종위기종 17종을 선정하고 홈페이지에 소개했습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돕고 싶은 동물 이모지를 #EndangeredEmoji 태그와 함께 리트윗하면 WWF가 건당 0.1유로(약 120원)씩 기부금을 추가하게 됩니다.






캠페인을 진행한 WWF는 멸종위기 동물 인식 개선을 위해 새롭고 흥미로운 방법이 필요했고, 모두가 쓸 수 있는 이모지의 동물들을 활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앞으로 이모지를 쓸 때 갈라파고스 펭귄과 거미 원숭이를 떠올릴 것 같은데요. 때론, 국경없이 소통하는 언어 '이모지'가 사회 속에 숨어있는 메시지를 더 잘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



출처: earthmojisabused emojisendangeredemoji




by 하늘다람쥐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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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보호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은 각국의 민간이 협력하는 단체인데요. WWF 일본 사무국에서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멸종 위기에 놓인 자이언트 판다(Giant Panda)에 대한 인식과 상황을 널리 알리기 위해 판다 서체를 개발했습니다. 





판다는 귀여운 외모로 세계의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친근한 동물 중 하나인데요. 1961년부터 WWF의 대표 얼굴로써 우리에게 더 익숙한 동물이죠. 하지만 판다의 수는 급격히 줄어들어서 지금은 약 1,600마리 정도만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산림 벌채 등으로 그들의 서식지가 감소하고 파괴되면서 점점 더 목숨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The Panda Font Project는 판다를 돕기 위해 만든 서체로 사람들에게 문제의식을 제기하며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기부의 형태로 연결되고 최종적으로는 자연보호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된 캠페인입니다. 귀여운 판다의 모습을 통해 이들의 어려움과 곤경에 처한 상황을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재밌고 편안한 방법으로 다가가려 했습니다. 





서체를 만든 회사에서는 기존 WWF 로고의 특징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흑백으로만 표현되고 각각의 알파벳에서는 얼굴과 표정이 드러나서 마치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듯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글자의 성격에 따라 판다가 모두 다른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두 마리의 판다가 어깨동무하고 손을 들고 있는 듯한 W와 정면의 모습이 아니어도 판다의 슬픈 뒷모습을 연상케 하는 i, 이와 정반대로 다리를 꼬고 거만한 자세로 누워있는 듯한 알파벳 y도 재밌네요. 하나하나 다른 포즈로 개성이 있어 이 서체는 알파벳 한 개를 독립적으로 사용해도 전달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이 서체는 독립적으로 사용해도 재밌지만, 함께 사용해서 여러 아이템에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데요. 머그컵이나 모자, 자전거, 사무용품, 휴대폰 등 우리 주변 곳곳에 쉽게 사용하며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을 하며 내 주변에 멸종 위기 동물의 상태를 알릴 수 있겠죠? 





판다의 개체 수가 늘어나고 보존되려면 삶의 터전이 보호되어야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의 관심과 이해가 필요한데요. WWF 일본의 캠페인뿐만 아니라, 지난달 한국에서도 1600 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가 진행됐습니다. WWF 프랑스 지사와 아티스트 파울로 그랑종(Paulo Grangeon)의 협업으로 2008년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전 세계를 순회하며 100회 가까운 전시를 마치고 드디어 올해 한국에서도 전시를 개최했습니다.




파울로 그랑종(Paulo Grangeon)





이번 달까지는 여러 곳을 순회하며 열리는 게릴라성 전시였지만, 오는 7월 4일부터 약 한 달간은 석촌호수에서 메인 전시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멸종 위기 동물 보호와 환경보전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두 캠페인에 여러분도 동참해보세요. :) 판다뿐만 아니라 다른 멸종 위기 동물에게도 관심과 지원,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출처ㅣpsfk1600pandas


by 코알라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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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1, 3월 28일은 전 세계의 불빛이 사라지는 날입니다.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지구를 위해 전등을 끄는데요. 2007년 시드니에서 시작된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는 현재 162개국에서 참여하는 지구를 위한 날입니다.     

(어스아워(Earth Hour) 소개글 보러 가기)





나라마다 참여하는 방법이 다를 텐데요. 프랑스 파리에서는 에펠탑의 불빛을 끕니다. 왠지 가장 파리다운 방법으로 지구를 위해 동참하고 있는 듯하네요. 지금은 이 행사가 많이 알려지도록 earthhour.paris 라는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불이 켜진 에펠탑이 보입니다.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3월 28일 어스아워까지 남은 날이 표시되며, 아래 참여하기를 클릭하여 들어갑니다.



에펠탑 전등의 남은 개수 160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지도를 확대하면 각각의 전등이 확대됩니다. 



불이 켜있는 전등을 하나 선택하여 페이스북과 연동하면 선택된 전등을 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불을 끈 전등을 다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걸 볼 수 있네요. 


현재까지 에펠탑에 남은 전등의 개수는 109개입니다. 각각 불을 끌 때마다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환경단체에 1유로가 기부됩니다. 3월 28일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실제로 파리의 에펠탑의 불이 꺼지는데요. 웹사이트와 SNS를 활용해 사람들에게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와 기부를 동시에 이끌어 내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3월 28일 토요일 한국에서도 참여자가 곳곳에 숨어있기를 바라며, 한 시간 동안의 불빛을 지구를 위해 양보해 주는 건 어떨까요. 



자료출처: Earth hour Paris


                                                                                                                   by 종달새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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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 바로 내일은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뉴스나 SNS를 통해서 전해들으신 분들도 있을텐데요, 매년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도 소개하고 있는 그 날, 어스아워(Earth Hour) 입니다. 

 

 

 

 

전 세계 7000개가 넘는 도시에서 소등을 함으로써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세계인의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우리 모두가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낭비되고 있는 전기를 끄는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2007년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시작해 매년 시행돼 왔으며, 지난해에는 전 세계 154개국 7000여개 도시에서 진행돼 단일캠페인으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환경 캠페인입니다.

 

 

 

 

그런데 어스아워(Earth Hour)는 왜 3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로 정했을까요?

그건 바로 3월 말이 지구의 남반구와 북반구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과 춘분이 동시에 일어나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 세계가 거의 같은 시각에 일몰되기 때문에 함께 전등을 끄고 어스아워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할 수 있죠.

 

 

슬로워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7번째 맞는 어스아워를 기념하고자 간단한 iphone용 이미지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전등을 끈 1시간 동안 켜 놓은 촛불이 지구를 밝히고 있는 이미지를 표현해 보았습니다.

 

 

 

 

다운받기  earthhour.pdf

 

 

화려한 조명들과 시끄러운 전자기기들의 소리에 살아가다가 불이 꺼진 고요한 1시간 동안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요? 촛불을 켠 분위기있는 저녁식사를 즐길수도 있고, 가족이나 이웃과 대화를 나눌수도 있고, 오랜만에 별을 관찰할 수도 있고, 캠핑을 갈 수도, 보드게임을 즐길수도, 콘서트에 갈 수도 있겠지요. 이렇게 어스아워 1시간이 주는 소중함이 에너지 절약 뿐만이 아닌듯 합니다. 지구에게 주는 한시간의 휴식이 현대인들에게도 주어지는 휴식이 될 수도 있겠네요.

 

 

<2014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어스아워) 한국 공식 포스터>

 

 

서울시에서는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청계천에서는 픽셀아트와 우산거리가 전시되어있고, 어스아워 당일 낮 2시부터 6시에는 서울시청에서 그린영화제와 그린멘토들의 강연회도 열린다고 합니다. 서울광장에서는 어스아워(8시 30분)부터 이루마의 피아노 공연과 국악공연, 플래시몹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행사를 즐기면서 한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좋겠습니다.

EARTH HOUR 행사내용 보기

 

전세계적으로 살펴봐도 처음과 비교해 참가규모가 무척 커졌습니다. 자발적인 의지가 모여 크나큰 변화를 만들고 있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한 어스아워 행사는 많은 기업들이 이 행사에 참여의사를 밝히며 자체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을 정도입니다. 몇가지 기업들의 이벤트를 소개해 드릴텐데요, 이 외에 어스아워 이벤트를 알고계시다면 댓글로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 EARTH HOUR 관련 이벤트 소개 -

 

스타벅스코리아 이벤트

  

한국수력원자력(주) 이벤트

 

 

상하목장 이벤트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부터 슬로비의 전기는 끊어질 예정입니다.

홍대 카페슬로비는 8시 30분 부터 9시 30분까지 초를 들고 오시는 분들께 막걸리언더락을 드려요
성북슬로비는 7시 30분 부터 8시 30분까지 오시는 분들께 커피를 드립니다.


카페슬로비 이벤트

 

 

이미 20일부터 더 많은 분들이 지구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약 사전 캠페인 '어스 파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약을 통해 내일 있을 어스아워에 동참하기 위한 다짐을 해 보는것도 좋겠습니다.
> 온라인 서약 바로가기 www.uspower.co.kr

 

 

 


 

2013년 서울에서는 약 63만여 시설이 참여하였으며 약 23억원에 달하는 전력을 절감하였다고 하니 1시간 동안의 소등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 놀랍습니다.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보기도 하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꺼 둠으로써 의미있는 1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지구를 밝혀 줄 한 시간의 어둠, 내일 저녁 8시 30분을 잊지 마세요~!

 

 

출처 | earthhourkorea, earthhour

 

by 나무늘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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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중, 너무 더울 때 혹시 이런 말 해 본 적 있으세요? ‘바닥에 계란 깨면 바로 후라이 되겠다’, ‘도로에서 녹아 버릴 것 같다!’ 등 너무 더우면 정말 바닥에서 불이라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바로 이점을 이용한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 캠페인이 있습니다. 





파라과이에 있는 광고에이전시 Oniri\TBWA는 세계자연보호기금(WWF : World Wide Fund for Nature)과 함께 기발한 체험 캠페인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기상 조건을 이용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이 캠페인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중심지인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Asuncion)에서 시작했습니다. 





유명 요리사인 로돌포(Rodolfo Angenscheidt)와 함께 야외 요리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이벤트의 순서는 간단합니다. 아스팔트 바닥에 가스레인지를 그립니다. 프라이팬 위에 요리할 재료를 담고 바닥에 그려둔 가스레인지 위에 올립니다. 이제 아스팔트의 뜨거운 열기로 조리를 시작합니다. 






여러 사람의 주목을 받으며 완성된 요리는 야외 테이블에서 직접 먹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조금 특별한 방법으로 조리해서 먹는다고 생각되진 않겠죠?






이벤트는 기발하고 재미있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메시지는 진지하고 심각한 상황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실제 파라과이의 숲은 지난 50년 동안, 80%나 대폭 감소했습니다. 숲이 파괴되면서 온실효과의 영향은 더 커지고 지구의 연평균기온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땅에 들어 있는 각종 기체가 올라와 지면은 더욱 뜨거워지게 되죠. 이런 상태로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 우리도 저 프라이팬 위 재료처럼 익어 버리진 않을까 하는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지구온난화,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 버린 단어인데요. 심각성도 알고 있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알지만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어느새 너무 먼 얘기가 돼버립니다. 뜨거운 프라이팬을 볼 때 마다 이 캠페인을 기억하면 작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요? 




출처 : Designtaxi, TBWA Facebook




by 코알라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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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종이의 양이 천정부지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작은 성의를 내어 폐휴지를 가지고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제품 소개하려 합니다. 먼저,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종이를 만들려면 다음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Paper Making Process 

벌목>나무 잘게 자르기>물, 약품을 섞어 종이죽(펄프) 만들기>세척 및 표백>추출 압착>종이 감기>완성


종이를 만들기 위해 전세계 곳곳에서 벌목, 벌채가 강행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가속화, 동식물들의 멸종  위기에 처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요. 이대로라면 금세기 안에 숲의 70%가 사라질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예측도 들립니다. (관련 기사 바로보기)


사진: 지나친 벌목으로 지구의 허파인 숲이 사라져감을 경고하는 광고, 삼림보호를 늦추게 되면 깨끗한 공기로 숨쉬는 날이 없어질지 모른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WWF 프랑스, 세계자연보호기금 프랑스 지부)


사진: 벌목, 삼림 황폐화로 동식물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WWF 이탈리아, 세계자연보호기금 이탈리아 지부)



하지만! 벌목 대신 집이나 회사의 폐휴지를 자원삼아 종이 혹은 종이 제품들을 만들 수도 있는데요, 누구나 집에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도 좋고, 친환경적인 나만의 특기나 취미갖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는 믹서기를 활용해 보다 빠르게 제작이 가능합니다.

 


Paper Recycling Process 

폐휴지 수집>종이 잘게 자르기>물을 불려 종이죽(펄프) 만들기> 추출 > 형태 잡기 > 건조 > 완성


 디자이너들은 이미 이를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헬멧, 가구, 스피커, 시계, USB, 프린터에 이르기까지.. 그 다양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사례들을 공유합니다.

 


1. 'Paper Pulp Helmet' 토마스 고테리어(Thomas Gottelier), 런던 왕립 예술학교



디자이너 토마스는 버려진 신문으로 1파운드(약 1,700원) 짜리 자전거 헬멧(Paper Pulp Helmet)를 제작했습니다. 신문으로 만든 헬멧이 과연 내 머리를 보호할 만큼 튼튼할지 의심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헬멧의 안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특수 유기농 첨가물을 더해 제품의 안전도를 높이고 이에 더해 방수까지 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헬멧은 단기 목적으로 이용된 후 전량 수거되어 쓰레기 하나 남기지 않고 새 헬멧으로 재탄생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총알을 맞아도 죽지 않고 재생하는 터미네이터 같네요.

 

제작 과정 또한 심플합니다. 앞서 말한  ‘쉬운’ 재활용 종이 제작 과정을 따르고 있고 유기농 첨가물, 천연색소를 첨가해 친환경적 공정이어갑니다. 자체 제작한 특수 제조 틀로 헬멧 모양의 펄프를 추출합니다. 이 종이 헬멧의 제작 과정을 다음과 같습니다.

  

폐휴지 수집 > 폐신문 액체화 


 걸쭉한 펍(Pulp) 과정 및 유기농 첨가물 추가 > 특수제조틀로 추출 


토마스는 이 종이죽을 흡착해 헬멧 모양을 완성하는 프레임을 아래와 같이 개발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이 헬멧을 발명한 이유는 영국의 공공 자전거 대여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기존에는 자전거와 함께 헬멧을 빌리고 소지하는 것이 번거로웠다면, 이제는 자전거와 함께 이 1파운드짜리 헬멧을 구매해 이용 후 폐기할 수 있게 되며 도시 공공 자전거 이용객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에 기여 했습니다. 폐기된 헬멧은 전량 수거되어 단 하나의 쓰레기도 남기기 않고 다시 종이죽 만들이 과정에 이용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출처: paper pulp helmet



2. 'Natural Speaker' & 'Natural Alarm' by 김준수, 최정우, 이현욱- 네덜란드 활동 한국 디자이너들

 


네덜란드 활동의 한국인 디자이너들은 재활용 종이죽(pulp)으로 알람시계, 스피커를 디자인했습니다. 디자인 감각과 재활용 종이 펄프 기술, 간단한 전기 설비를 접목해 탄생된 친환경 전자제품입니다. 어떤 분들은 에이 그냥 알람시계나 스피커 아무거나 쓰지 뭐’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일반 제품에 쓰이는 플라스틱 용기가 자연분해되려면 80년 이상의 기간이 걸리는 데에 비해 종이는 2년이면 자연분해되기 때문에 일반 제품들보다 사용가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디자이너 분들의 스피커 제작 과정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내부 전자 설비를 제외한 전 제품은 종이, 나무등의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스피커입니다. 

 


사람의 손으로 빚어 더욱 의미있는 제품입니다.

 


얼핏 간단해보이기도 하지만 세세히 살펴보면 디자이너가 얼마나 공을 들여 제작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종이죽으로 만든 알람시계입니다. 여러분께서도 못쓰는 종이를 재활용해 친환경 알람시계를 한번 만들어보는 건 어떠세요?


 

 출처: dezeen




3. 'Pulp Task Lamp' by 톰 몰나우(Tom Mallnow), 디자이너



재활용 종이 펄프를 활용해 램프까지 제작한 톰 디자이너입니다. 아이디어과 충분한 시간만 있다면 우리도 멋진 재활용 종이 제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출처: inhabitat 




4. 삼성 프린터 by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



삼성에서는 자사 프린터 제품의 외관 디자인을 폐종이로 리디자인 하며 2013 IDEA Award에서 콘셉트 부분 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재활용 종이 펄프를 멋진 골판지 재질 박스로 재탄생시켜 열과 습기를 견딜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종이에서 종이가 나온다'는 컨셉 그리고 종이 제품의 실용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띕니다. 

 

 

 



이 프린터의 개발&디자인에 참여한 정승욱 씨는 '골판지는 종이 소재라 재활용이 가능하고 재료비를 플라스틱 대비 엄청나게 낮출 수 있다는 것, 또한 사용했던 종이를 재생해서 제품 외관을 만들고, 이것을 다시 재생해서 새 종이를 만든다는 디자인 시나리오!' 고 말합니다.


 

출처: samsung tomorrow



 

폐종이를 이용해 다양한 제품이 제작하는 하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점토 흙을 빚듯 재활용 종이 펄프를 만져가며 필통이나 간단한 상자부터 먼저 만들어보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집에서 나온 쓰레기들을 이용해 작은 상자를 만들어 볼까합니다. 우리의 작은 시도가 환경 보호의 시작이 됩니다.




출처: inhabitat (natural lamp), dezeen, paper pulp helmet, samsung tomorrow 



by 저어새 발자국


 


Posted by slowalk

 

 


 


2013년 3월 23일은 지구를 위한 특별한 시간 EARTH HOUR 입니다. 이미 뉴스나, 인터넷, 혹은 가까운 지인들로부터 들으신 분들도 있을것 같은데요. EARTH HOUR 지구를 위한 1시간 입니다. 그 시간만큼은 전등을 소등하고, 조금 조용히, 조금 어둡게 있어보면 어떨까요? 그 1시간동안의 어둠속에서 지구촌 기후변화를 막기위한 우리의 작은 노력들을 서로 이야기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최고의 교육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왜 이시간 동안은 세상이 어두워져야 하는지. 지금 우리의 자녀가 하고 있는 행동이 지구에게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준다면 이보다 좋은 교육이 없을것 같습니다. 가까운 친구들과 모여서 이시간동안 파티를 여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간단한 다과를 서로 준비해, 카운트 다운에 맞춰 소등, 어둑어둑한 곳이 이야기 나누기에도 참 좋지요.

 


 


2007년 호주의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된 EARTH HOUR는 이제 한국에서도 꽤 유명한 하나의 행사가 되었습니다. 많은 지자체, 기업등이 이 행사에 참여의사를 밝히며 자체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을 정도니까요(2010기준, 한국의 도시, 기관, 단체 116곳이 참여). 전세계적으로 살펴봐도 처음과 비교해 참가규모가 무척 커졌습니다. 2010년 행사에는 공식적으로만 128개국, 4000개 이상의 도시에서 EARTH HOUR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니까요. 


이 행사를 주도한 단체는 WWF(세계자연보호기금, World Wide Fund for Nature)입니다. 귀여운 판다 모양의 로고를 가진 국제 비정부 기구이지요. 동물, 꽃, 숲, 물, 토양, 자연자원을 보호하려는 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이 단체의 로고를 만드는데 있어 판다가 사용된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민간단체이므로 돈이 없어 비용절감을 위해 흑백인쇄를 주로 해야 하는데 그래서 흰색/검은색 으로만 이루어진 판다가 선택되었다고 하네요. ^^

 


전세계적으로 보여지는 EARTH HOUR의 행사 참여 전, 후 사진입니다. 한번 비교해보시면 재미있을것 같네요, 이 장소가 어디인지 한번 맞춰 보시는 건 어떨지?



EARTH HOUR 사진보기




매일 매일이 EARTH HOUR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by 누렁이 발자국





Posted by slowalk
귀여움의 대명사 팬더가 야생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멸종위기동물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마찬가지로 우리에겐 친숙한 북극곰이나 코끼리도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멸종위기동물들입니다. 이러한 멸종위기 동물들은 불법포획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개체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최근 WWF(야생동물기금)에서는 인상적인 무료 아이패드앱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소개 영상부터 보시죠!





바로 멸종위기동물들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WWF Together' 입니다. WWF Together는 단순히 멸종위기동물을 보여만 주는 것이 아니라 인터랙티브한 요소를 통해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재밌는 앱입니다. 특히 팬더나 코끼리, 호랑이는 facetime을 통해 눈앞에서 실감 나게 동물들을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고래, 고릴라, 재규어 등 다양한 멸종위기동물들에 대해 재밌게 배울 수 있다고 하니 다운받아 볼만한 앱인 것 같네요.

>> 아이패드앱 다운로드





WWF Together는 조금은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스토리텔링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팬더의 경우 대나무를 대각선으로 베는 드래그를 하면 하루에 먹는 대나무의 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멸종위기 동물들의 서식지는 동그란 지구본을 돌리면서 확인이 가능하며, 상세한 정보는 왼쪽에 표시됩니다. 흔히 알고있는 자이언트 팬더는 중국과 티벳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한다고 합니다.



 

동물원에 가면 쉽게 만날 수 있는 호랑이가 야생에서는 멸종위기종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이미 97%는 멸종했으며 야생에서는 고작 3%만 남아 생존하고 있다고 하네요. 





호랑이의 경우 낮과 밤의 시력을 인간과 비교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망막이 잘 발달된 호랑이는 인간과 달리 밤에도 활동이 자유롭다고 합니다. WWF Together 앱에서는 카메라를 이용하여 직접 눈앞에 보이는 물체를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북극에 서식하는 북극곰은 지구온난화로 서식지의 위협을 받는 동물의 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쪼개진 빙하를 조금씩 밀어내면 북극곰의 서식지인 빙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 나타납니다. 북극곰은 육지와 빙하 사이를 오가며 수영을 해야 하는데 물속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체력적인 한계에 다다를 수밖에 없겠죠.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도 9일동안이나 헤엄쳐야했던 북극곰의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2012/03/13, 9일 동안 바다를 헤엄쳐야 했던 북극곰의 사연)





Together에서는 멸종위기동물들을 종이접기로 만드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다고 하니 어린아이들에게도 재밌는 놀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가까운 서울대공원에만 가더라도 많은 동물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이런 동물 중에는 멸종위기에 처해 자연에서는 볼 수 없는 동물들도 있습니다. 반달곰이나 북극곰, 팬더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너무나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멸종위기 동물이라는 사실을 잊곤 하는게 아닐까 하는데요, 하루빨리 멸종위기 동물들이 개체수를 회복하여 동물원이 아닌 야생에서 그들의 소식을 듣는 일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자료출처 : http://worldwildlife.org/pages/the-world-s-most-amazing-animals-in-one-app



 

by 펭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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