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는 단지 한밤중에 우리를 가렵게 하는 성가신 존재를 넘어 치명적인 질병 감염 혹은 사망의 원인을 일으키는 동물입니다. 그런데 작은 스티커 하나로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날이 얼마남지않았다는 소식을 전해드릴까합니다.


요즘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나 오지로 여행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많은 분들이 말라리아, 뎅기열, 모기 감염성 설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1999년에는 연예인 오지 탐험에 떠난 한 중견 연예인이 말라리아에 감염되어 뇌사상태에 빠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고, 정글의 법칙-캐리비안편에서 병만족 오종혁씨는 밸리즈라는 모기섬(?)에서 촬영을 하다 ‘전투 모기'의 습격을 받아 시청자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습니다.

 

정글의 법칙 오종혁씨 (출처: sbs)


얼마 전 모기가 우리의 피를 뽑아먹는 순간을 확대경으로 포착, 촬영한 유투브(youtube)동영상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혈관을 찾아 여러 번 우리의 표피층을 들쑤시며 피를 뽑아먹는 모기의 모습은 정말 충격적입니다.

 

 

동영상 (출처: youtube_Mosquito finds blood vessel)



2012년 treehugger의 조사에 따르면 인간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동물 1위는 상어도 뱀도 아닌 바로 모기였습니다. 아래 순위를 살펴보시죠.


 

1위: 모기

모기로 인해 아프리카에서만 매년 655,000명이 사망합니다. 특히 모기의 원충이 체내에 번식해 혈관, 뇌 등이 막히게 되는 말라리아가 가장 큰 사망원인입니다.


 

2위: 하마

매년 2,900여명이 하마에 물려 사망합니다. 귀엽다고 가까이 가시면 안됩니다.


 

3위: 사슴

미국에서 매년 130명이 사슴 때문에 사망합니다. 보통 운전자들이 밤길에 사슴과 충돌하여 사망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4위: 벌

미국에서 매년 53명이 벌에 쏘인 후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사망에 이릅니다.


 

5위: 개

미국에서 매년 30-35명이 개에 물려 사망합니다. 이제 옆집 누렁이가 귀엽게 꼬리를 흔든다고 의심없이 다가가시지 않으셔야겠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에이즈에 이어 말라리아 문제가 심각하다는 소식은 익히 들어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아직 이렇다할 모기 퇴치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많은 단체들이 아프리카 지역에 모기장을 설치하고 심지어는 모기 퇴치 스프레이을 뿌리며 모기로 인한 질병확산을 막으려 노력 중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많은 모기 퇴치 물질들은 독성을 가지고 있을 뿐더러 모기 퇴치 효과도 크지 않은데요.


하지만, 앞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kite라는 작은 스티커 덕분에 말이죠. 500원짜리 동전 만한 스티커로 모기를 퇴치할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모기퇴치용 스티커라고 들어보셨거나 혹은 사용하신 분들이 있으실 수도 있겠습니다. 이러한 기존의 스티커는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발산하는 것에 그치는 반면에 kite는 모기가 인체에서 발산하는 특유의 체취자체를 아예 맡지 못하게하는 물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kite 소개 영상을 보시죠.



 

사람의 체취를 맡지 못하도록 하는 이 물질은 '무독성' 물질입니다. kite는 이 물질을 작은 스티커 안의 캡슐상태로 삽입했습니다. 이로써 옷에 스티커 하나 붙이면 모기가 사람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kite보다 앞서서 2011년, 캘리포니아 대학의 교수진에 의해 모기 퇴치 물질이 발명되어 당시 크게 이슈화 되었었지만, 독성을 가진 그 물질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이유로 상용화되지 못하였는데요. 이후 미국의 이노베이션 벤쳐 기업인 ieCrowdOlfactor Laboratories 의 공동 개발로 이전 캘리포니아 교수의 기술을 연구, 응용한 끝에 무독성 물질을 발견했고 상용화 가능한 kite를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kite 개발을 위한 연구 실험 중 (출처: Olfactor Laboratories)

 kite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결과 (출처: Olfactor Laboratories)


kite를 사용하지 을 때의 결과 (출처:Olfactor Laboratories)


과학자, 디자이너, 질병 전문가가 함께 모여 개발한 kite 스티커의 깔끔하고 실용적인 디자인도 눈에 띕니다.



현재  kite는 상용화에 앞서 우간다에서 진행될 대규모 필드테스트 준비에 한창입니다. 2013년 내로 우간다에서 필드 테스트를 완료한 후 상용화가 시작될 예정이며 이 테스트를 통해 비바람에 견디는 정도, 밤과 낮에 견디는 정도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kite 스티커는 옷에 붙일 수 있고 길게는 48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됩니다. 이를 통해 모기로 인한 질병으로 고생받고 있는 많은 아프리카 국민들을 도울 수 있게 됩니다.


kite를 붙이고 있는 아프리카의 어린이들 (출처: indiegogo)


 

대규모로 진행될 필드테스트, 아프리카로의 수송등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 kite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현재 Indiegogo라는 크라우드 소싱(대중을 제품 개발과정에 참여시키는 방법) 사이트를 통해서 여러분의 펀딩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인, 기업, 투자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kite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기부하러 가기)



ieCrowd는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한지 나흘만에 초기 $75,000 목표액을 훌쩍넘어 $385,000을 돌파했습니다.(현재 $424,859) 기부가 많이 될 수록 더 많은 kite가 아프리카에 전달될 수 있으며 $10(약 11,000원으로 5개의 kite 후원) 부터 $5,000에 이르는 범위로 기부 가능합니다. (일반인, 기업, 투자자등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이 작은 스티커가 인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출처: http://www.kitepatch.com


by 저어새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이 포스터를 아시나요?




이 포스터는 엘살바도르(El Salvador)에 사는 블로거 겸 그래픽 디자이너인 Byron Galan(바이런)의 작품 Betype’s Against Cancer입니다. 그는 Betype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곳에서 이 캠페인이 시작되었습니다. 


바이런이 포스터를 만든 이유는 그의 엄마가 최근에 자궁암 말기 진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엄마의 병원비를 위해 인디고고(Indiegogo)에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인디고고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입니다.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은다'는 뜻으로 자금이 없는 예술가나 사회활동가 등이 자신의 창작 프로젝트나 사회공익프로젝트를 인터넷을 통해 익명의 다수로부터 투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그럼 바이런의 포스터를 볼까요? 





레고 블록을 맨발로 밟는 것 보다 더 심각한 일은 암입니다. 우리가 흔히 겪는 사소한 문제들을 간결한 그래픽으로 보여주고 그것보다 중요하고 심각한 것은 바로 암이라는 메시지가 써있네요. 











방금 산 아이스크림 콘이 바닥에 떨어지고 신발에 껌이 붙은 경우라도 암이 더 심각한 일입니다. 유튜브의 동영상이 재생되지 않거나 또는 핸드폰 베터리가 떨어져서 불편하더라도 암이 훨씬 심각한 일이겠죠. 


크라우드펀딩은 목표 금액과 그 기간이 정해져 있고 기간 내에 금액이 모이지 않으면 후원금은 전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홍보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바이런의 블로그 Betype에 다른 디자이너들도 자신이 작업한 포스터를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포스터는 어떨까요?









화장실의 휴지가 다 떨어졌거나 인터넷이 안되고 나에게 온 메시지가 아무것도 없더라도 암보다는 중요하지 않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다행히 바이런의 처음 목표액인 5000달러는 달성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료비를 위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재능을 사용해서 만든 포스터로 많은 이들이 아픈 엄마를 응원하고 후원해주고 있네요. 여러분도 동참하길 원하세요?  이곳에서 확인하세요!  클릭 




출처 : betype.co



by 코알라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아이폰5 한국내 예약가입자 수가 벌써 25만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이번주 금요일(12월 7일)이면 개통이 시작되는 만큼 어떤 케이스가 좋을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신기한 아이폰5 케이스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케이스를 씌운 아이폰의 뒷면을 또 하나의 화면으로 만들어주는 popSLATE입니다. 사진에서 보듯 아이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바로 케이스에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바로 'e잉크(e-ink)' 기술 덕분입니다. 


e잉크 기술은 아마존의 킨들(Kindle)같은 전자책 전용 기기에서 볼 수 있는데요, 종이에 일반적인 잉크의 특징을 적용한 디스플레이 기술입니다. 일반적인 종이처럼 반사광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면이 한번 변경되면 그 후에는 전력 소모없이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 뿐 아니라 메모, 지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5에 탑재된 라이트닝 커넥터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고 전력을 충전하는 이 케이스는 현재는 흑백 화면이지만 2014년에는 컬러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인디고고(Indiegogo)라는 미국의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에서 제작비를 후원받고 있으며, 최소 99달러(약 10만 9천원)를 후원하면 2013년 6월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popSLATE--Second Screen Smart Case for Your iPhone 5 | Indiegogo



by 펭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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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