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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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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의 희망 학교, floating boat schools 어렸을 적, 매일 아침마다 학교에 가는 것은 너무 당연했던 일인데요. 우리에겐 익숙한 일이지만 매일 학교에 가는 것이 어려운 아이들도 많습니다. 학교에 가는 것이 어려운 곳의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물 위에 떠 있는 학교, floating boat schools을 소개합니다. 필리핀 어느 작은 어촌 마을에서는 매일 등교가 어렵습니다. 사회적인 차별이나 가난도 있겠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못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 6월부터, 방글라데시의 대표적인 NGO인 BRAC(Bangladesh Rural Advancement Committee)는 이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미 이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의 120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필리핀의 경우 특별히..
오늘의 멘티가 내일의 멘토로, H-JUMP SCHOOL 여러분은 힘들 때 찾는 멘토가 있으신가요? 졸업 후 직장을 선택할 때, 학교를 결정할 때, 누군가는 사업을 준비하거나 긴 여행을 시작할 때. 무언갈 결정하기 전에 나보다 먼저 세상을 경험한 멘토를 찾곤 합니다. 어머니, 아버지처럼 가족 중에 멘토-멘티 관계가 형성되기도 하고 학교 선배에게 세상을 사는 방법을 구하기도 하죠. 그뿐인가요? TV는 물론 각종 SNS에선 각계 각층의 유명인들이 나와 스스로를 멘토라 자칭하며 많은 젊은이들에게 '힐링'을 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멘토와 멘티가 넘쳐나는 세상. 여러분도 누군가에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가 될 수 있다는 걸 아시나요? 오늘 소개하는 H-JUMP SCHOOL에서는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순환하며 더 많은 이들이 나눔을 주고받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
마음을 치유하는 글쓰기 취업을 위해 자소설(!)을 며칠 동안이나 공들여 쓰고, 프로젝트를 위해 기획서를 밤새가며 써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 마음 속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시간을 들였나요? 어떠한 성과를 위해서가 아니라 온전히 나의 이야기를 글로 쓰는 것. 글쓰기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 포틀랜드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텔링룸(The Telling Room)은 이러한 글쓰기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2004년 설립된 텔링룸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타고난 스토리텔러라고 믿으며 이들에게 글쓰기 교육을 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2005년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을 시작하였으며, 꾸준히 활동한 결과 2011~2012년..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 Green Spot 미국 오하이오주의 주도는 콜럼버스시입니다. 이름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콜럼버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도시이름 자체를 콜럼버스라 지었죠. 콜럼버스시에서는 Green spot 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친환경 콜럼버스 만들기 입니다.4-7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환경에 대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컨텐츠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여 아이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과 상식을 높이는것이 그 미션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포스터, 책자 등 다양한 인쇄물을 통해 아이들의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사용되는 모든 인쇄물은 3고지율 30%이상의 재생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는 다양한 인쇄물 중 하나인 녹색활동기입장입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녹색활동과 그것이 환경에 좋은..
종이박스로 장난감 만들기 키트 Box Props 요즘의 아이들을 보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스마트폰 이나 태블릿PC와 같은 전자제품을 장난감 삼아 가지고 노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자제품에 대한 기술의 발달로 인해 아이들의 교구문화에도 이점을 가지고 온 것은 많지만 직접 만지고 만드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감성과 창조력의 발달은 많이 잃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들 이러한 문제점을 모르는 것이 아니지만 막상 아이들을 위한 교구를 사러 나가면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때문에 한숨짖고 돌아오기가 일쑤입니다. 아이의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창의력을 발달시키며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는 없을까요? 여기 그 해답을 제시하는 교구가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Box Props 라고 하는 이 교구는 미국의 MAKE DO라고 하는 교구업체에서 만들어 졌..
계란 껍질로 만드는 미니농장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주말이 될 때마다 아이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까 고민이 많이 되실 겁니다.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계란껍질 미니 허브 농장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준비물은 아주 간단합니다. 계란판, 계란껍질, 흙, 허브씨앗만 준비하세요. 우선 계란판의 덮게 부분을 잘라내어 주시고 반으로 잘린 계란껍질을 위의 사진과 같이 넣어주세요. 계란 껍질 안에 흙을 넣어 주세요. 흙을 다 채워 넣었다면 채워넣은 흙에 씨앗을 넣을 작은 구멍을 만들고, 준비 된 씨앗을 심어주세요. 씨앗을 다 심으셨다면 흘이 모두 젖을 때까지 물을 주시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아 두세요.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이렇게 이름표를 만들어 보는것도 좋겠네요. 완성이 된 후 꾸준히 물을 주고 살펴봐야 하겠죠? 꾸준한 관심과..
소근육발달을 위한 유아용 교구 만들기 지난 일요일은 5월 5일 어린이날이었습니다. 5살 짜리 조카가 있는 저에겐 정말 중요한 날이죠. 하지만 무엇을 선물해 줘야 할지 굉장히 고민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자녀가 있거나 저처럼 조카가 있으신 분들은 이런 고민 한번쯤 해 보셨을 겁니다. 장난감을 선물 하려고 해도 책을 선물 하려고 해도 왠만한건 다 있는 조카에게 이런 선물은 어떨까요? 영유아 시기에 대근육 발달이 한창일 나이에 무엇보다 중요한건 손가락을 이용한 소근육 발달 운동이라고 합니다. 소근육발달에 도움이 되는 교구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버려지는) 물건들을 이용해 소근육발달에 도움이 되는 교구를 만들수 있는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없는 것은 비슷한 것으로 대체하면 됩니다.) - 베이킹 틀- 씨리얼 상자-..
아프리카 친구들의 멘토 LaunchPad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다양한 공간에 대한 소개는 슬로우워크 블로그의 단골 주제이기도 한데요, 여기 런치패드(LaunchPad)라는 이름의 선박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공간은 아프리카 지역 사회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전 세계의 멘토와 연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아주 스마트한 공간입니다. 런치패드는 아프리카의 젊은이들이 고속 인터넷 및 비디오 폰을 통해 멘토와 얼굴을 맞대고 통신하며 상호 작용 할 수있는 컴퓨터 학습 공간입니다. 녹색 건축 디자인 전문가 퍼킨스+윌의 도움으로 탄생한 이 공간은 인피니트 패밀리(Infinite Family)라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를 위해 디자인되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난 건축 일러스트레이터 마이크 케인은 이 런치패드가 매우 도전적인 상황의 아프리카 청소년들에게 21세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