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의 포근했던 날씨가 무색해지리만큼 큰폭으로 떨어진 기온이 야속한 추운 주말입니다. "주말에는 따뜻했으면 좋겠다. 눈이 와도 좋겠다. 흐리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사람들은 매일 날씨에 대해 얘기합니다. 하지만 그건 마음대로 되지않는 일이겠죠. 더이상 기상패턴의 변덕에 끌려다니지 않고 우리 자신이 날씨를 변경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기 한 디자이너는 이런 날씨에 관한 아주 재미있는 상상을 실현으로 옮겼습니다. 구름만드는 기계, 'Cloud Machine' 입니다.

 

 

 

 

미디어 아티스트 Karolina Sobecka의 아트프로젝트인 Cloud Machine은 '개인 날씨 수정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구름머신은 GPS, 카메라, 고도계, 풍선이 한쌍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구름씨앗'이라 부르는 소금에 열과 증기를 더하면 특정 고도에서 구름으로 압축되어 만들어집니다.

 

 

 

 

 

 

 

짜잔-! 대략 5m 크기의 구름이 형성되었습니다. 실제 크기는 꽤 크겠지만 넓디넓은 하늘에서 보니 '구름 한조각'에 불과하네요^^

 

 

 

구름머신에는 GPS추적기가 장착되어 있어 머신이 어딘가의 땅에 도착했을 때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날씨를 바꾼다는 이 기계도 어쩔수 없이 날씨가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요, 습도가 낮은 날에는 구름이 정말 빠르게 증발하고, 맑은날에는 오래 유지가 된다고 하네요.

 

 

Karolina Sobecka는 이 작품을 통해 기후환경에 대한 추론을 내놓습니다. 구름머신이 하늘을 날며 구름이 태양방사선을 감싸면서 부분적으로 기후변화를 중화시켜 지구온난화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이 하나의 풍선으로는 상당히 도달하기 힘든 목표이겠지요. 그래도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상상을 실현시켜 준 작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정말 날씨를 바꿀 수 있는 기계가 발명되는 날이 올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아이들이 소풍가는 날 제일 잘 팔리지 않을까요?^^

 

 

출처 : http://www.gravitytrap.com/artwork/cloud-machine

 

 

by 나무늘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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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