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워크는 매년 다양한 주제의 달력을 만들어 왔는데요, 이번 2018 달력은 슬로워크에서 2014년부터 진행했던 ‘슬로데이 프로젝트’를 계승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졌습니다.


SLODAY 2018 달력은 포스터와 앱을 통해 날짜와 날씨를 보여주는 ‘AR달력’입니다. UFOfactory와 슬로워크가 하나가 이후, 슬로워크는 여러 방면에서 디자인과 테크놀로지의 시너지를  창출하려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 달력에서도 AR기술이 일상에 지친 여러분에게 쉼표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AR달력'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이란, 우리가 직접 보는 현실세계의 모습에 3차원 가상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합니다.


영상으로 자세히 알아보세요


달력 패키지 구성품을 소개합니다


달력은 포스터 패키지와 모바일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스터 패키지에는 포스터 달력, 미니 포스터, 슬로데이 스티커가 들어 있으며, 미니 포스터로도 앱을 이용하여 달력을 볼 수 있습니다.





슬로데이 모바일앱을 소개합니다

벽에 포스터를 붙인 후, 모바일앱을 실행하고 포스터에 카메라를 비추면 화면에 달력이 나타납니다. 포스터의 SLODAY 부분에 오늘의 날짜가 뜨고 우측에는 현재 위치의 날씨가 표시됩니다. 포스터 아래쪽에서는 계속 걸어가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매일 다른 캐릭터를 볼 수 있습니다.




슬로데이 모바일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를 SNS에 #sloday 해시태그를 붙여서 공유해주세요. 슬로워크 인스타그램 @slowalk를 통해 다양한 분들의 ‘쉼’을 공유해 드릴게요.



달력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소개합니다

얼굴 표정이 다양하듯 우리가 걷는 모습에도 저마다 다른 개성이 있습니다. 저희 슬로워커들도 일상에서 다양한 걸음으로 걷고 있는데요, 여기 슬로데이 달력에서는 캐릭터들이 저마다 개성을 가진 모습으로 걷습니다. 월요일에는 꾸벅꾸벅 조는 캐릭터가, 화요일은 화(火)를 내뿜는 캐릭터, 금요일은 불금을 즐기듯 맥주를 마시며 걷습니다. 이 밖에도 기념일이나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2018년 슬로데이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을 계속 지켜봐 주세요.




이번 프로젝트는 워크라운드와 함께했습니다

이번 달력은 ‘워크라운드'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워크라운드는 “예술을 일상으로 만듭니다"라는 모토로 활동하며, AR/VR 기술 및 디지털 퍼블리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슬로워크의 파트너입니다.


이번 달력은 슬로워크에게도 새로운 시도입니다. 포스터와 모바일앱을 이용한 AR달력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매일 앱을 실행하는 시간이 여러분에게 바쁜 일상 속, 작은 쉼을 선사하기를 바랍니다. 매일매일 슬로데이와 함께 하세요.



슬로데이 페이지에서 모바일앱과 포스터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 [마감되었습니다]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 주시면, 선착순 30분에게 달력 패키지를 택배로 보내드립니다(한국내 거주자에게만 보내드립니다). '비밀글'에 체크해서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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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슨 날이에요?”

“예, 오늘은 제2회 음주충동일입니다.”

되풀이되는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특별한 날은 그리 자주 오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2017년에는 우리의 하루하루를 조금은 새롭게 맞이하면 어떨까요? <다양력>은 세계의 다양한 기념일과 슬로워크xUFOfactory가 제정한 재치있는 기념일을 한 달에 하나씩, 특별하게 기념하는 달력입니다.  

안녕하세요! <다양력>과 함께 찾아온 슬로워크xUFOfactory입니다

슬로워크xUFOfactory의 2017년 달력 <다양력>을 소개합니다.

슬로워크는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기업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텀블벅에서의 시각디자인 프로젝트로 달력을 선보였습니다. 슬로워크는 2017년 1월부터 IT솔루션 기업인 UFOfactory와 공식 합병하며, 현재의 공식 명칭은 슬로워크xUFOfactory입니다.

왜 <다양력>일까요?

달력을 기획하면서 우리는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슬로워크의 달력 기획자 노길우님의 기획의도 일부를 공유합니다(전체 글은 <다양력> 실물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달력을 만들면 좋을까. <다양력>을 떠올리게 한 경험이 있다.

매년 8월 마지막 금요일, 핀란드에서 에어 기타(Air Guitar) 세계 대회 결승전이 열린다. 이 바보스러운 짓(?)에 세계 대회가 있다는 것에 놀랐다. 궁금해서 가봤는데, 실제로 보니 더 놀랐다. 진지해서...

 

재미로 시작한 일이 진지해지더니, 이제는 세계 평화 메시지를 전하는 도구로도 쓰인다. 참가자들의 진지함이 정말 대단하다. 14년째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방문하는 사람도 있다. 누구에게는 별것 아닌 에어 기타도 기념할 만한 세상의 일 중 하나로 여기는 ‘다양’한 생각이 8월의 마지막 금요일을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각자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공유하는 날들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서로의 다양한 날을 존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세상이 정해 놓은 기념일만을 특별히 여기는 것에 멈추지 않고, 나 스스로 행복하게 살아보고자 일상을 다양하게 보고 싶었다. 세상과 일상을 다양한 관점으로 볼 수 있도록 돕는 달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양력>은 '나의 매일을 어떻게 바라볼까', '내 삶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달력이다.

 
이제 달력을 보여드릴게요  

2월의 매주 월요일은 ‘퇴사의 날’입니다. 1월까지는 새해 결심으로 어떻게 버텨봤는데, 2월부터는 도저히 위로가 안 됩니다. 퇴사 의지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의미로 슬로워크xUFOfactory와 퇴사학교가 함께 2월의 매주 월요일을 퇴사의 날로 제정했습니다. 달력과 함께 퇴사의 날 굿즈를 구매하면, 퇴사학교에서 준비한 <퇴사학개론> 수강 20% 할인쿠폰을 함께 드립니다.

직장인의 영원한 로망,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늦잠’ 에나멜핀입니다.
*기타 굿즈는 추후 업데이트됩니다.

조금 더 특별한 기념일도 있습니다. 빛을 보면 반사적으로 재채기를 하는 25%(동양인 기준)의 사람들을 위한 날입니다. 이는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기준과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다양한 기준으로 보면, 모두가 소수자입니다. 슬로워크xUFOfactory는 매년 7월 5일을 빛 재채기의 반사 증후군의 날로 제정했습니다.

매년 11월 17일은 세계 ‘친구 끊기의 날’입니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저장된 연락처나 카톡 친구, SNS 친구들을 삭제할 수 있도록 허락된 날인 것이지요. 식상한 빼빼로데이 말고, 색다른 기념일로 새로운 기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흑백의 그래픽, 그리고 이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명조체를 더하여, 각종 기념일의 진정성과 진지함을 한층 높였습니다.

금빛깔의 스프링과 먹박 후가공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다양력>은 이런 기념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6년 12월 15일, 돌직구의 날
  2017년 1월 4일, 다이어트의 날
  2017년 2월 매주 월요일, 퇴사의 날 
  2017년 3월 19일, 클라이언트의 날
  2017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기억의 날
  2017년 5월 9일, 효도의 날
  2017년 6월 21일, 야근의 날
  2017년 7월 5일, 빛 재채기 반사 증후군의 날 
  2017년 8월 25일, 에어기타의 날
  2017년 9월 19일, 해적처럼 말하기 날
  2017년 10월 13일, 노브라 데이
  2017년 11월 17일, 친구끊기의 날
  2017년 12월 20일, 마지막 희망의 날

*달력 이미지 및 굿즈는 매주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요즘 시국 참 기가 막히지요. 나라가 돌아가는 방향에 따라 콘텐츠가 바뀔 수 있습니다. 

<다양력> 스티커를 소개합니다

달력을 구매하는 모든 분께 드리는 기본형 스티커입니다(사이즈: 140x190mm). 각종 스티커를 통해 지루하고 판에 박힌 삶에 지친 여러분이 직접 기념일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스티커 중 ‘이거다’ 싶은 스티커를 떼어 원하는 날에 부착하면 됩니다. <다양력>의 기념일 그래픽 중 일부 이미지를 재구성한 스티커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티커 내용 외의 기념일을 만들고 싶다면, 직접 달력에 나만의 날을 표기해도 좋습니다. 잊지 마세요, 모든 의미부여는 내가 하기 나름입니다.

대형 스티커도 있습니다

추가 옵션으로 <다양력>의 기념일 그래픽을 투명 스티커로 제작하여 드립니다(사이즈: 140x190mm). 자주 보는 노트북 뒷면이나 다이어리에 붙여보세요. 별도의 텍스트 설명이 없기 때문에 모두가 알 수 있도록, 혹은 아무도 모르게 당신의 다양성, <다양력>의 다양성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다양력>을 활용하는 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소중한 사람의 생일이나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을 표시했던 것처럼 ‘나를 위한' 날을 ‘내가 주체가 되어' 만들면 됩니다. 그리고 나의 날이 중요한 것처럼 다른 사람의 다양한 날들을 존중하면 됩니다. 2017년, <다양력>과 함께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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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곁에 두고 매일 같이 확인하는 달력만큼 유용한 오프라인 홍보 도구가 있을까요? 실제로 많은 기업에서 달력을 제작해 판매하거나 선물용으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슬로워크도 하반기에 들어서면 달력 디자인과 제작 문의를 많이 받습니다. 상담 시 공통으로 물어보는 질문을 모아 몇 가지 팁과 함께 소개합니다.



Q1. 슬로워크 달력은 어떻게 기획하나요?


슬로워크도 매년 달력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활동은 슬로워크의 디자인과 자체 프로젝트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슬로워크 달력 제작기를 통해 달력 기획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A1. 자체 프로젝트를 활용합니다.


왼: 안녕, 4대강(2011) , 오: 안녕, 구럼비(2012)


슬로워크는 매년 다양한 이슈로 자체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그 중 ‘안녕, 4대강’과 ‘안녕, 구럼비’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해서 확산될 수 있도록 포스터를 CCL(Creative Commons License)로 공개하는 동시에 연말 달력 제작을 염두에 뒀습니다. 포스터에 12개 동·식물이 등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Tip. 자체 프로젝트 기획 시 연말 달력 제작을 염두에 둘 것


A2. 달력 제작을 위해 버닝데이(Burning Day)를 진행합니다.


2013년 버닝데이 결과물


슬로워크는 매년 다른 주제로 버닝데이(하루 동안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2013년2014년 버닝데이 주제는 ‘다음 해 달력’이었습니다. 하루 동안 팀별로 달력을 기획해 프로토타입까지 완성합니다. 1위로 선정된 팀의 달력은 버닝데이 이후에 발전시켜 실제로 제작했습니다.


왼: 사라져가는 것들(2014), 오: 한걸음(2015)


1위로 선정된 팀의 달력은 모두 참여형 디자인입니다. 3~5명의 구성원이 모여 하나의 주제와 최소한의 디자인 가이드를 가지고 완성했습니다. 버닝데이 취지에 맞게 빠르고 효율적으로 디자인을 완성하는 방법입니다.


Tip. 혼자 못 하면 여럿이, 시간이 부족하다면 버닝데이


A3.  쓰는 재미를 공략합니다.


왼: 점점(2013), 오: 슬로데이(2016)



흔한 직장인의 달력


많은 직장인이 휴일을 기다리며 달력에 하루가 지난 것을 표시합니다. 슬로워크는 이 점에 착안해 매일 표시할 수 있는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점점 달력은 매일 한 획씩 그어서 동물의 형태를 완성하고 슬로데이 달력은 매일 기분에 따라 스티커를 선택해서 붙일 수 있습니다.


Tip. 쓰는 재미를 공략할 것


A4.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이용합니다.

슬로워크 텀블벅 페이지


슬로워크는 2013년부터 제작한 모든 달력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tumblbug)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을 이용하는 이유는 프로젝트 확산이 가능하다는 점, 달력 제작 비용을 사전에 마련할 수 있다는 점, 달력 구매 시기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제작비, 배송비,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은 프로젝트 목적에 맞는 단체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Tip. 크라우드 펀딩으로 달력 제작 자금을 확보할 것


Q2. 탁상 달력 제작 비용을 알고 싶은 데 어떤 정보가 필요한가요?


A 구성 요소별 제작 사양이 필요합니다.

탁상형 달력 제작 비용을 산출하기 위해서는 구성 요소(달력 용지, 삼각대, 스프링)별 제작 사양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탁상형 달력 제작 사양

슬로워크에서 디자인하고 제작한 ‘인하대학교 2016년 인포그래픽 달력’ 제작 사양을 예시로 사용했습니다.


1. 스프링

  1) 소재: 트윈링

  2) 색상: 흰색


2. 달력 용지

  1) 페이지: 28

  2) 사이즈: 250x200mm

  3) 종이: 르느와르 190g

  4) 인쇄 색상: 4도(CMYK)


3. 삼각대

  5) 사이즈: (앞/뒤판) 250x220mm(밑판)250x80mm

  6) 종이: (속지) 하드보드지 1,000g (싸개지) 밍크지 120g

  7) 인쇄 색상: 밍크지 사용 시 인쇄 없음

  8) 후가공: 양면 박(은 유광)


4. 수량


인하대학교 2016년 인포그래픽 달력



탁상형 달력은 제작 과정이 복잡하고 기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특히나 연말이면 인쇄소에 탁상형 달력 제작 의뢰가 몰리기 때문에 기간을 충분히 확보해 두거나 기간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삼각대 먼저 제작 발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Tip. 제작 기간이 부족하다면 삼각대 먼저 제작 발주할 것


Q3. 달력 기념일 정보는 어디서 얻나요?


A1. 천문우주지식 포털, UN,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합니다.



천문우주지식포털에서 매년 ‘월력 요항’과 ‘월별 음양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UN 웹사이트에서 UN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국제 ~의 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달력정보’에서 각종 기념일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슬로워크는 모든 기념일을 추가한 달력 디자인 포맷을 미리 만들어두고 여러 차례 검수합니다. 이후 모든 달력 제작 시 활용하고 달력 기획 및 고객 요구에 맞춰 불필요한 기념일만 삭제해서 사용합니다.


Tip. 기념일 정보가 포함된 포맷을 미리 만들어 여러 차례 검수할 것



내년 달력을 제작할 계획이라면 오늘 소개한 달력 제작 Tip을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1. 자체 프로젝트 기획 시 연말 달력 제작을 염두에 둘 것

  2. 혼자 못 하면 여럿이, 시간이 부족하다면 버닝데이

  3. 쓰는 재미를 공략할 것

  4. 제작 기간이 부족하다면 삼각대 먼저 제작 발주할 것

  5. 기념일 정보가 포함된 포맷을 미리 만들어 여러 차례 검수할 것



[ 슬로워크가 디자인한 달력 구경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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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데이 2016 달력 후원하기

https://tumblbug.com/sloday2016



"오늘 기분 어때요?"


간단하지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누가 물어봤느냐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친한 친구나 가족이 물어봤을 때는 편하게 대답할 수 있겠지만, 대하기 어려운 직장 상사가 물어봤다면? 대답을 얼버무릴 가능성이 큽니다. 바쁘고 지친 직장인 여러분을 위해 Mr. Slo가 대신 감정 표현을 해 드립니다.




먼저 뒷면을 볼까요?

직장 생활에서 꼭 필요한 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동료들의 도움을 갈구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소개팅이 필요한 직장 동료의 요청을 그냥 넘어갈 수 없겠죠?


썸타는 중인 직장 동료의 모습, 당신의 조언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럼 앞면을 다시 살펴볼까요?




달력과 함께 드리는 스티커 중, 오늘 기분에 맞는 스티커를 찾아서 붙이면 됩니다.



한 달이 지나면 지난 한 달을 돌아보세요. 행복한 순간이 많았나요, 그렇지 않은 순간이 많았나요?

슬로데이 달력을 사용하면 알 수 있습니다.



나의 기분을 동료들과 공유하세요. 

서로의 감정에 신경을 쓴다면 불필요한 갈등을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청년유니온>과 함께 합니다.

슬로데이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제작비, 배송비,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은 일하고 꿈꾸고 저항하는 청년들의 노동조합인 <청년유니온>에 기부됩니다. 기부금은 청년들의 노동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됩니다.




청년유니온은 청년노동, 일자리 문제를 청년들의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하게 활동하는 세대별 노동조합입니다. 15세에서 3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youthunion.k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union1030/

노동상담: 02-735-0262



전체 구성품



탁상달력, 기본 감정표현 스티커(394개), 투명 스티커, 그리고 포스터를 함께 드립니다. 


슬로데이 Mr.Slo는 오늘도 매일매일 새로운 감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내가 느끼는 감정을 슬로데이 달력으로 맘껏 표현해보세요!




슬로데이 2016 달력 후원하기

https://tumblbug.com/sloday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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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훌쩍 지나가고, 2015년도 어느덧 두 달이 남았습니다. 서점이나 문구점에는 벌써 새로운 2016년 달력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내년에는 또 어떤 달력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저는 중요한 일정에 스티커를 붙여두기 때문에 스티커를 붙일 공간이 충분한 달력을 선호하는 편인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떤 사람은 달력의 칸마다 엑스표를 그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매일의 기분을 낙서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달력은 스케줄을 확인하기 위한 도구인 동시에 일상을 기록하는 여러가지 행동의 대상이 됩니다. 


오늘은 일상을 기록하는 재미있는 행동을 유발하는 이색 달력들을 소개합니다.



Good Day Sunshine, The Annual Sun Planner

'Good Day Sunshine'은 2016년 한 해의 일조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달력입니다. 일반적인 달력에서 볼 수 있는 숫자와 칸들을 생략하고, 최소한의 요소들로만 이루어진 미니멀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네요. 금색으로 인쇄된 366개의 크고 작은 원은 일조량을 의미하며 달은 고리 모양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달력은 일조량을 예측하여 한 해를 계획할 수 있게 해 주며 조형적으로도 아름다워 실내 장식용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출처: gooddaysunshine



Life Calendar series_1, How was your day?

'How was your day?'는 Life Calendar 시리즈중 하나로 이모티콘을 활용하여 그날의 기분을 기록하는 달력입니다. 365개의 원 안에 다섯 가지 감정 이모티콘(아주 좋은, 좋은, 평범한, 나쁜, 아주 나쁜) 중 그날의 기분에 적합한 이모티콘을 그려 넣을 수 있습니다. 이 달력은 일상속의 작은 경험을 쉽고 재미있게 기록할 수 있는 작은 다이어리이기도 한데요, 웃는 얼굴, 찡그린 얼굴, 화내는 얼굴을 하나씩 채워가며 한 해를 완성하는 재미가 쏠쏠하겠네요. 






Life Calendar series_2, Healthy Lifestyle
'Healthy Lifestyle' 역시 Life Calendar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이 달력은 일상 속에서 건강을 위해 필요한 4가지 활동(수분 섭취, 다이어트, 수면, 운동)을 의미하는 4등분된 사과 조각을 색칠하며 완성할 수 있습니다. 매일 스스로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면 보다 규칙적이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겠군요. 





Whiteboard calendar
'Whiteboard calendar'는 투명한 용지로 제작되었습니다. 흰색으로 인쇄된 날짜가 수직으로 배치되었으며,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검은색 띠를 통해 한 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은색 띠 위로 보이는 달 이외의 공간에는 보드마카로 스케줄이나 회의록 따위를 자유롭게 메모했다 지울 수 있어서 종이의 낭비가 없고 친환경적입니다.



출처: Whiteboard-calendar




wall planner
'wall planner'는 포스트잇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달력입니다. 이 달력 역시 한장의 포스터와 상단에 구멍이 뚫린 작은 포스트잇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포스트잇의 구멍과 달력 면의 날짜를 맞물리게 접착하여 중요한 스케줄이나 이벤트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포스트잇을 붙인다는 행위가 더해져 인상적이며, FSC 인증 재활용 용지로 제작하였기 때문에 친환경적입니다.


출처: 
wall planner




행동을 유발하는 이색적인 달력들을 어떻게 보셨나요? 생각지도 못 했던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가득하네요. 2016년에 여러분은 어떤 달력을 사용하고 싶으신가요? 날짜와 공휴일만 표시 되어 있는 평범한 달력보다는 재미있는 행동을 유발하는 달력을 사용하면 평범하게 지나칠 수 있는 하루가 조금 더 풍성해질 것입니다. 




by. 고슴도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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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으로 전해지던 가슴 아픈 시간이 지나가고,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폭풍이 지나고 난 자리에는 눈물로 얼룩진 공허함만이 남았습니다. 정신없이 달려온 지난날들을 돌아보며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너무 쉽게 지나쳐 버린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






슬로워크에서 제작한 4.16 달력은 가슴에 새겨야 하는 어느 날에 대한 기억입니다. 휴일도 기념일도 표시되어 있지 않고, 화려한 수식도 없이 몇 마디 문구와 날짜, 그리고 흰 여백으로 가득한 불편하고 불친절한 달력입니다. 이 달력을 바라보며 맞이하게 될 하루하루가 조금은 가슴 아플지도 모르지만, 흘러간 것들은 기억하고, 앞으로의 나날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젝트 진행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4.16 달력 구매하기 ]






‘세월호’를 이야기 하며 …


‘세월호’라는 민감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떻게 하면 우리가 가진 것들이 유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하여 고민하였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매 순간마다 그들의 슬픔에 더 큰 슬픔을 더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때문에 ‘세월호’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상징성을 가진 몇 가지 요소들을 통해 그 시간을 느낄 수 있방법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월호 사건의 무게를 슬로워크가 바라보는 시선으로 진지하게 이야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쳤습니다.



제목


[ 4.16 ] 

달력의 제목을 '4.16'으로 정한 이유는 오롯이 그날을 '기억'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의 취지를 표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4.16'이라는 시간에 초점을 맞추어 그 시간이 우리 모두의 가슴에 강하게 각인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


[ 기억하라 그리고 살아라 ]

많은 요소들을 배제한 이 작업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 나희덕 시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시인께서는 80년대에 발표한 ‘살아라, 그리고 기억하라’라는 시를 달력에 싣는 것을 제안하셨습니다. 그리고 ‘살아라, 그리고 기억하라’라는 시의 제목을 프로젝트의 성격에 맞게 변형하여 ‘기억하라 그리고 살아라’라는 부제를 지어주셨습니다.

 




살아라, 그리고 기억하라


덩굴이 나무 위로 기어오르고 있다

벌들이 꽃에게로 접근하고 있다

아무도 이것을 눈치채지 못했으나

모든 것은 이루어지고 있음을

기억하라, 마지막 순간까지

누구도, 우리조차 우리가 살아 있음을 알지 못했으나

덩굴이 나무를 정복하듯이

꽃이 열매를 맺듯이

마침내 이루리라는 것을 기억하라

우리의 숨은 눈을 통하여

마침내 붉은 열매가

우리를 넘어서 날아오를 때까지

살아라, 그리고 기억하라


나희덕 | 시집 ‘뿌리에게’ 에서



표현방법


[ 표지의 ‘4.16’ 양각처리 ]

표지의 '4.16'은 촉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양각 처리하여 시간이 지나도 ‘4.16’을 가슴에 새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 모든 페이지의 ‘4.16’ ]

1월부터 12월까지 동일하게 들어가는  ‘4.16’은 앞으로 맞이하게 될 2015년의 하루하루도 그날을 잊지 말자는 다짐을 의미합니다.





[ 4월 16일 ]

이 달력에서 4월 16일은 지워져 있습니다. 이는 ‘4.16’을 기억하는 동시에, 그 아픔이 극복되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 노란색 종이배 ]

또한 4월에는 노란 색지로 만든 ‘종이배 접기’를 삽입하였습니다. 접지 순서대로 종이배 접는 방법이 그려져 있는 노란 색지는 달력을 사용하게 될 모든 사람들이 종이배를 접으며 한뜻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합니다.






기본 구성품

225x240mm 사이즈의 달력(펼침면 225x480mm) / 종이배를 접을 수 있는 노란 색지(4월에 삽지되어 있음) / 봉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안타깝게 스러져간 소중한 생명들을 떠올리며 가슴이 아팠습니다. 미약하지만, 우리의 작은 아이디어가 모여 잊혀서는 안될 어떤 순간들을 기억하게 하는 큰 힘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떠나간 이들을 기억하고, 남겨진 우리들의 시간을 조용히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말이죠.




* 판매수익금은 전액 '4.16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원회'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by 고슴도치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삶의 걸음과 인생의 시간은 나란히, 그리고 평행하게 걸어갑니다.”


한걸음 달력
은 2014 하반기 슬로워크 버닝데이에 출품한 달력입니다. 
누구에게나 공정한 시간, 그러나 누구에게나 같은 양의 시간이 주어지지는 않습니다. 삶의 걸음과 인생의 시간은 나란히, 그리고 평행하게 흐릅니다. 때론 빠르게, 때론 천천히. 하지만 멈추지는 않습니다. 내가 걸어가는 시간에도 변하지 않을 시간을 기록해 줄 달력, 그 걸음걸이에 힘을 주고 위로가 될 수 있는 달력으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전구상

달력이라는 매체의 속성을 곰곰이 생각해보았을 때, 얻은 결론은 '기능'에 충실할 것과, 그 기능을 사용함에 있어 불편하게 하지 않는 선에서 사용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콘텐츠'적인 요소, 이 두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매년 만드는 달력에서 의미 있는 콘텐츠를 찾아 사용자에게 지적이거나 감성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 방식을 택해왔습니다. 2014년, 많은 사건사고와 이슈들로 인해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았고, 시간이 지나가는 것과 인생의 흐름을 아우르는 '걸음걸이'에 집중했습니다. 


주제선정과 구성

걸음걸이를 지면에 효과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자료조사와 아이디어 회의를 수차례 거친 끝에, 다양한 걸음걸이에 대한 순우리말 표현을 주제로 결정하였습니다. 국내 문학에서 사용된 표현이나 전해져 내려오는 구문 속 명칭들은 의미를 알게 되면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재치 있는 표현과, 표음문자 그대로의 뜻과 전혀 다른 뜻을 내포하는 등 이런 재미있는 요소들을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제작을 위해 각 달에 생각해 볼 수 있는 이미지를 계절별, 기간별로 분류했습니다. 1~2월은 결심/시작 | 3~5월은 봄의 느낌 | 무더운 6~8월은 극복 | 9월은 가족, 사랑 10, 11월은 유머, 건강 | 12월은 한 해의 마무리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후 분류된 기간별 이미지에 어울리는 한글 걸음을 백여 개의 자료 중 세심하게 배치했습니다. 


디자인 시안
1차 시안으로 제작된 1월의 화장걸음의 원 뜻은 '주변을 신경 쓰지 않는 듯 팔을 벌리고 뚜벅뚜벅 자신 있게 걸어가는 걸음' 이라는 의미로,  '한 해의 시작인 1월, 자신 있고 당당한 발걸음으로 힘차게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5월의 명매기 걸음은 '춘향전에서 춘향이가 걸었던 걸음으로 이를 본 이몽룡이 그 교태에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된 걸음걸이'입니다. 이는 훈훈한 바람이 불어오는 애틋한 5월의 분위기를 표현하기에 더없이 적절한 걸음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중간보고 및 의견반영

제작된 시안을 발표하는 중간보고에서 다른 슬로워커들이 예리하게 평가하고, 그 의견을 주었습니다. 기획 측면에서의 의견은  "달력을 구매하고 싶게 만드는 콘텐츠 요소가 조금 더해지면 좋겠다", "걸음걸이 이름이 유용한 정보는 아닌 것 같다", "달마다 의미가 있으니까 디자인만 하는 것을 넘어서 추가적인 메시지(이야기)가 있으면 좋겠다", 디자인 측면의 의견으로는 "타이포그래피 표현 방법이 다채로웠으면 좋겠다", "타이포에 조금 더 성격이나 기분이 느껴지는 색, 추가적인 모티브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서체에서 걸음걸이 특징이 드러나도록 구성하였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중간보고 후 전해 받은 의견들


수집된 좋은 의견들을 반영한 최종 결과물입니다. 시안은 벽결이 형태로 디자인되었으며, 서체의 구성을 조금 더 자유롭게 변경하여 서체 자체만으로도 걸음걸이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걸음걸이의 이름을 비롯해 해당 걸음이 뜻하는 의미와, 상징적으로 표현되는 단어/구절을 삽입하여 사용자가 좀 더 감각적인 유희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애초 기획한 의도대로 달의 구분은 걸음으로 변경하고 타이포그래피 부분을 뜯어내어 별도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상했습니다.




의견을 반영해 최종 제작된 프로토타입



순우리말이나 타이포그래피를 이용해 만든 제품이나 달력은 이미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접근 방법에 대한 고민은 기획 단계에서 가장 고민하고 우려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걸음을 타이포로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를 과연 성공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프로토타입 개발 시 늘 머릿속을 따라다니던 질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근본적인 질문은 사람들이 이 달력의 의도를 이해하고, 그 이상의 감각적인 만족을 느낄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기대였습니다. 


디자인은 그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힘과 노력, 끈기와 열정이 뒷받침되면 분명히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부터 한 걸음씩 답을 찾는 발걸음을 내딛고, 한 걸음에 결과물로 여러분과 만나기를 희망합니다. 



* 한걸음 달력은 버닝데이 1위 수상작으로, 실제 달력으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다음 주(11/10)에 예약판매를 시작하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물범, 누렁이, 사모예드, 나무늘보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들어가며

<어제오늘> 달력은 슬로워크 2014년 하반기 버닝데이에 출품된 달력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의 기억을 되새길 수 있는 달력”, “작년의 나와 지금의 나를 확인할 수 있는 달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사진에서 얻은 작은 아이디어 

<어제오늘>의 아이디어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위와 같은 사진에서 출발합니다. 현재의 사진에 과거의 사건이 겹쳐 있는 사진을 보며 우리는 과거의 그 사건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긴 시간의 차이를 두고 같은 구도로 찍은 가족사진 역시 과거의 즐거운 기억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매개체이죠.



오늘을 살며, 어제를 기억하자


우리는 오늘(현재)을 살아가지만, 여전히 잊지 말아야 할 어제(과거)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것들은 잊힙니다. 특히나 정보의 홍수, 다양한 매체에 노출된 지금의 과거는 더욱 쉽게 잊힙니다. 하지만 그중에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작년의 오늘, 작년의 그 일, 그때의 내 기억과 느낌, 감상. 소중하지만 잊어버리는 것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작년의 일을 기억하고 그때의 감상을 되새길 수 있는” 달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2014년을 돌아보자

2015년을 살면서 2014년을 기억하는 달력인 <어제오늘>의 소재 선정을 위해 2014년을 돌아보았습니다. 1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다양한 사건, 사고가 존재했고, 유난히 많이 언급된 이슈들,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이슈들이 떠올랐습니다.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부터, 브라질 월드컵, 태풍 너구리, 교황 방한 그리고 너무나 가슴 아픈 세월호 참사와 서울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까지. 각 월의 가장 중요한 이슈를 선정하여 새로운 달력에 배치했습니다. 2014년 4월의 기억을 2015년 4월에 떠올릴 수 있게 말이죠. 

2014년 주요 이슈들


연속성을 표현하고자

2014년과 2015년을 잇는 달력 <어제오늘>을 기획하면서 “시간은 연속적인 것”, “어제와 오늘은 끊임없이 흐르고 이어진다”라는 콘셉트를 구성의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매달 주제와 디자인은 다르지만 서로 이어지는 달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시간처럼 이어지는 달력을 만들기 위해 기존의 넘기는 달력이 아닌 아코디언형으로 판형을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각 달의 내용이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라인아트와 그라데이션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의 이슈를 비워 놓은 “빈” 달력을 노트로 추가로 제공하여 개개인의 2014년을 돌아보거나 2015년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라인아트와 그라데이션


아코디언 판형


기억을 공유하자

작년의 내 기억과 감상을 떠올릴 수 있는 달력 <어제오늘>은 단지 나의 기억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억과 감상을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간단한 회원 가입을 통해 2014년 각 이슈에 대한 나의 기억이나 감상을 적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의 것들도 볼 수 있습니다. 2015년에도 매달 일러스트를 제공하여 달력을 매개로 한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운영하고자 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 ; 어제오늘 웹사이트 구경하기 (임시운영)



<어제오늘>을 사용하면

우리는 “작년 이맘때는 어떤 일이 있었지?”, “그게 벌써 1년이나 됐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바쁘게 살면서 쉽게 잊어버릴 수 있는 작년의 그 일, 그 기억, 그 느낌은 여전히 존재하고 기억되어야 하지만 쉽게 잊힐 수밖에 없죠. 즐거운 기억은 그 자체로 기쁜 일이고 잊고 싶은 아픈 기억도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기억해야 할 이유가 있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어제오늘>은 어제를 “기억”하고 이를 거울삼아 오늘을 “계획”하며 지금 나의 위치를 확인하고 “반성”할 수 있는 달력입니다. 



북극곰, 사슴, 원숭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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