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타일 디자이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진 대신 자수로 여행지의 기억을 캡처하다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여행. 여행지에서의 풍경과 추억을 어떻게 기록하시나요? 가장 보편적으로 쉽게 여행을 추억할 수 있는 도구는 사진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떨 때는 사진을 찍느라 정작 그 순간의 느낌을 충분히 즐기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순간을 쉽게 담는 사진 대신, 자수로 여행지의 모습을 천천히 수 놓고 기억하는 작가 ‘테레사 림(Teresa Lim)’의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테레사는 싱가포르의 텍스타일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그녀의 디자인 철학은 일러스트, 자수, 패턴 디자인 등의 관심사들을 융합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일러스트레이터와 텍스타일 디자이너 사이의 경계를 흐리는 작업들을 추구하며, 매일 만나는 책과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여행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