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전거족’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습니다. 그만큼 예전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건강과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자전거족이 늘어나면서 자전거 보관대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자전거 보관대의 모습은 어떤가요?

좀 더 신선하고 재미있는 디자인은 없을까요?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뮤지션이자 아티스트인 데이비드 바른 (David Byrne)은 색다른 자전거 보관대 디자인으로 유명해졌습니다. 2008년부터 그는 새로운 시리즈들을 디자인해서 뉴욕 곳곳에 설치되고 있습니다.


 


 

그 디자인도 다양한데, 강아지, 차, 사람, 컵, 여성의 하이힐 등 뉴욕 길거리마다 상징되는 모습을 담았다고 합니다. 컬러는 주변 경관을 고려해서 무채색부터 하나의 작품을 연상시키듯 다양한 컬러를 사용해서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심플한 모양인 그의 디자인은 도시 환경 속에서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브루클린에서 타이포그래피를 이용한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했습니다. 각각의 글자는 이동할 수 있도록 했는데, 글자를 바꿀 수 있어서 다른 단어가 조합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지난 8월21일에는 그의 첫번째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이 발표됐는데 그 단어는 ‘Pink Crown’이라고 합니다. 다른 시리즈의 단어는 ‘Micro Lip’입니다.

 

 

 

 

 

 

데이비드의 작품은 단순히 모양만 예쁜 것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용성도 있고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시와 동떨어진 설치물이 아닌 이것이 하나의 작품이 되고 이 도시의 상징이 되기 때문이죠.

 

그의 작품은 아직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어떤 작품들이 어느 곳에 설치될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한국에도 이런 멋진 자전거 보관대가 있다면 어떨까요?

 

 

 

 

출처 www.psfk.com

 

 

 

by 코알라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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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인간에게 있어 안전한 식수는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현재 세계인구의 40%에 해당하는 80여개국이 심각한 물부족 사태를 겪고있습니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에는 전세계 인구의 2/3가 물부족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인구의 증가와 급격한 산업화로 최근 40년간 세계의 물 소비량은 3배나 늘어났고, 안정적인 수자원확보를 위한 국가간 물 분쟁도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산업화의 중심지인 도심지역의 하수오염은 심각한 상태입니다. 그중에서도 뉴욕은 비교적 깨끗한 수돗물을 가지고 있는 반면 도시곳곳에 오염된 하수와 이로인한 악취또한 함께 공존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WATER IS LIFE의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광고대행사 DDB를 통해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도심속 하수 파이프 옆에 종이컵을 비치하여 뉴욕의 시민들에게 오염된 하수를 권합니다. 또한 종이컵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과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4,500 children die from unsafe drinking water every day.

매일 4,500명의 아이들이 안전하지 못한 식수로 인해 죽어간다.

 

Unsafe drinking water kills more people than war.

안전하지못한 식수는 전쟁보다 많은 사람을 죽였다.

 

One in eight people lack access to clean drinking water.

여덟명중의 한명은 깨끗한 식수를 이용할 수 없다.

 

 

 

 

재미있고 강렬한 디자인과 메세지 또한 눈길을 끕니다. 비타민음료를 페러디한 '가나워터'의 디자인도 눈에 띄는데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은 물부족 사태에대해 다시한번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물부족 국가에 대한 지원과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것 또한 중대한 목적입니다. 


종이컵을 비치해 두는 것만으로 그것을 보는 사람들은 많은 것을 깨닫고 그것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 설 것입니다. 종이컵 하나가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것은 문론 우리 모두를 살리는 마음의 씨앗이 된 샘입니다. 

 





 www.waterislife.com

(이미지출처ㅣhttp://www.fastcoexist.com/)

 

 

 

by 사막여우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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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뉴욕에 다녀오신 적 있으신가요? 빅애플이라 불리는 뉴욕은 미국의 상업·금융·무역의 중심지로서, 또 공업도시로서 경제적 수도라 하기에 충분한 지위에 있으며, 더불어 많은 대학·연구소·박물관·극장·영화관 등 미국 문화의 중심지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요. 구석구석마다 그 특색이 분명하고 재미가 숨어있는 도시 뉴욕.  

 

오늘 소개해 드릴 이야기는 뉴욕을 여행한 후, 뉴욕의 지도를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한 Theo Inglis 의 엽서 디자인을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2010년 3월, Theo Inglis 는 미국 뉴욕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를 매료시킨 뉴욕의 매력은 그의 디자인 작업에도 영향을 미쳤죠. 여행에서 돌아온 그는, 뉴욕의 지도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뉴욕 속 여러 지역의 이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각각 지역의 이름에 합리성을 부여하는 작업.

 

 

 

 

그럼 한번, 감상해 보실까요??

 

 


 

그의 작품을 통해 예전엔 미쳐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그저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이제는 왜 그 이름을 얻게 된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SOHO = SOUTH OF HOUSTON ST, NOLITA = NORTH OF LITTLE ITALY, TRIBECA = TRIANGLE BELOW CANAL STREET...

  

지역의 이름을 위치적인 요소와 타이포그래피를 이용해 설명해주니 훨씬 이해도 빠르고 재치있지 않나요?

  

 

by 토끼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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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도심재생사업이 한국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시의 산업화 시대와 맞물리면서 산업발전과 궤를 같이 하던 지난 시대의 건축물,

도시구역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산업구조가 바뀌고 낙후된 지역으로 바뀌면서,

오늘날 이 지역들을 어떻게 바꿔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들이 활발하게 진행 되었지요.

우리나라의 도심재생사업이, 단순한 아파트 재개발 사업이 아닌,

보다 의미 있는 재생사업이 되기 시작한 것도 불과 몇년 되지 않았습니다.

선유도공원이 쉽게 떠올려 볼 수 있는 좋은 재생사업의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선유도공원 (사진출처: http://photo.naver.com/view/2008120720513288766 )





우리보다 훨씬 더 근대도시가 만들어지고, 도시 재생사업을 펼쳤던 미국에서는,

 더 많은 좋은 사례들이 존재합니다.

뉴욕의 하이라인공원 (high line park)을 살펴 볼까요?







하이라인 공원이란

뉴욕맨하탄 서쪽에 있던 고가전철도로 (the high line train) 에서 기존의 레일을 철거하고 만든 공원입니다.


원래 이렇게 고가도로로 놓여있던 하이라인 지역이




그 위의 레일을 철거하고, 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공원을 이해하기 전에, 뉴욕의 간단한 열차역사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뉴욕맨하탄에는 1847년부터 도로에 레일이 깔리고, 그위를 열차가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도로위의 열차는 사람들과 마차와 어울려서 위험하기 짝이 없었죠.

도로위를 달리는 열차와 사람,자동차, 마차의 충돌사고가 빈번히 일어나자,

뉴욕시 당국에서는 1851년부터 1930년까지, 열차 앞에서 열차의 통행을 알리고 사람들에게 피하라고 주의를 주는
열차 "서부 카우보이" 를 도입하였습니다.




1929년, 도로위를 달리는 열차도로의 위험성을 해결하기위함과 동시에, 맨하탄 서부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하이라인철도 개발 계획이 실시 되었습니다.

그 때 건설된 고가철도도로는 2001년 이곳에다가 녹지공원을 조성하는 도심재생 프로젝트 초안이 나오고, 2004년 그 프로젝트가 실제로 집행되었습니다.



2004년부터 공사가 진행된 공원은 2009년 6월이 되서야 일반인들에게 오픈되었습니다.













하이라인 공원
 설치된 지역은 뉴욕맨하탄에서도 가장 다이나믹했던 세군대의 공간에 둘러쌓여져

있었습니다. 

미트패킹 지역과, 웨스트 첼시, 그리고 Clinton / Hell's Kitchen 입니다.




도심재생사업에 있어서, 그 지역에 원래 무엇이 있었는지 이해하고 그 맥락을 오늘날에 맞춰 보존,

 재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 세지역을 보다 자세히 알아보는 것은 의미가 있겠지요.







 미트패킹 지역



하이라인의 첫번째 요지는 바로 미트패킹 구역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고기를 팔던 곳이었습니다.

1900년도부터 이지역에는 250개가 넘는 도살장이 있었습니다. 하이라인 지하철라인이 이곳을 통과하기 전까지 기차가 이곳을 관통하면서 지나가고 있었고, 미트패킹 근처의 허드슨강의 항구에는 수송선과 유람선등이 들어왔습니다. 기차와 배는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고기들과 고기가공품들을 부지런히 실어날랐지요.

하이라인이 지어진 뒤에는 하이라인기차가 그 운송을 대신 맡아서 수행하였습니다.

최근 10년동안에는 뉴욕시의 미트패킹구역 재생사업, 하이라인 공원화 사업으로 인해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기차가 지나다니던 레일위에 깔린 조약돌을 그대로 살린 거리도 있습니다. 뉴욕의 재생사업이 새로운 발전에 대한 수요와 맞아 떨어지면서, 이곳은 새로운 입주민, 패션,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디자인, 사진 스튜디오, 브티크등으로 바뀌어 갔지요.

http://www.meatpacking-district.com/flash3.html <---- 미트패킹구역을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이곳에서 살펴 보실 수 있습니다.








웨스트 첼시


미트패킹 구역의 북쪽에 위치한 웨스트첼시 구역입니다. 하이라인 공원의 대부분이 놓인 주요 장소지요! 이곳은 원래 미트패킹 구역과 같은 종류의 산업시설이 위치하고 있었으며, 대규모 공장들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세계최대규모의 아트갤러리, 뮤지엄구역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2005년, 웨스트 첼시를 관통하는 하이라인레일을 새롭게 재생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웨스트첼시지역은 지속적으로 예술 특화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경제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고, 새로운 주거구역도 생겨났습니다.

http://www.nyc.gov/html/dcp/html/westchelsea/westchelsea1.shtml  <---웨스트첼시지역을 더 알고 싶으시다면 ^^







Clinton / Hell's Kitchen


하이라인의 북쪽 끝자락과 Clinton/Hell's Kitchen 지역의 남쪽은 맞닿아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발전한 대중교통시스템이 사실상 하이라인 지역의 교통유입에 큰 영향을 미쳤고, 하이라인 공원화계획과 더불어서 이 지역도 놀라운 재생, 발전을 거듭 보여주었지요.






이런 도심재생사업들이 함께 진행된 세구역들 사이에 길게 놓여져 있는 고가철도도로는, 시민들이 이공간들을 이동하면서, 녹지를 느끼고 공간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철도도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주변환경이 적절하게 재생되어 있던 셈이었지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이 프로젝트를 설계, 진행하면서 많은 아이디어, 디자인들이 연구되었습니다.
 








그런 아이디어와 연구를 토대로 공사가 진행되었죠.







기존의 철도들을 걷어내고 그 위는 친환경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졌습니다.

나무와 꽃으로 단장하였죠~






2004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high line 공원은 2009년 6월 드디어 시민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이제. 시민들은 이곳을 단순한 여가, 이동통로 이상의 무엇으로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자생적으로 이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하이라인공원을 물리적으로 재생하는 하드웨어 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이 재생사업 프로젝트와 관련된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신경써서 진행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주체가 된, 시당국과 민간업체는 기존에 있던 역사, 역사적 건축물, 뉴욕 산업시대 당시의 변형된 편린들을 보존하기 위한 방법들을 강구했습니다. 그들은 하이라인 공원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의 70% 를 이전의 역사적가치, 뉴욕의 산업시대의 역사를 교육시키는 프로그램,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여가 프로그램을 설계, 운영하는데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참으로 놀라운 액수가 아닐 수 없네요 :-)







뉴욕맨하탄 서부지역 (미트패킹, 웨스트 첼시) 의 하이라인 재생사업은 다른 맨하탄 지역내에서의 하이라인철도를 재생, 이용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래는 할렘에서 벌어진 고가철도의 재생사례를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1970년대 부터
할렘 지역에는 La Marqueta 라고 하는 고가철도도로의 아래지역을 활용한 쇼핑지역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고가철도도로 밑은 할렘지역의 쇼핑을 즐기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만남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러한 역사적 배경을 이어받아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고가철도 밑에 새로운 상점, 교육시설등이 디자인되고 설치되었습니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동안 감소추세를 보이던, 할렘지역의 이주자수, 상점수가 하이라인 지역의 새로운 재생사업으로 인해서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도심재생사업이 건강하게 진행되고 실제로 의미있는 결과들을 유도해 내는 것들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에도 이렇게 고가철도도로를 활용한 재생공간들이 있을까요?

신도림역에서 대림역 방향으로  나 있는 2호선지하철의 고가도로 밑에는 "구로노리단" 이라는 창작단체가 그들만의 아지트를  고가를 활용하여 꾸미고 있습니다.


지하철고가
밑에 설치된 구로로 노리단의 아지트~!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noridan?Redirect=Log&logNo=120108549981



내부는 이렇게 생겼지요 :0



이곳에서는 구로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장터, 축제등이 열린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High line park의 한국식 모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http://noridan.haja.net/Main.aspx   <---- 노리단을 더 잘 알고싶으신 분이 있다면 여기 클릭~!



지금까지 도시를 가로지르는 고가철도 위에  자연의 숨결을 불어일으키는 재생사업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뉴욕시의 근 십년에 가까운 준비와 진행, 그리고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도시안에 함께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설계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면서, 도심재개발 사업들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한국의 도시에서도, 좀 더, 천천히, 그 안에 사람들을 위해 배려하고 신경써주는 착한 재생사업이 벌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