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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리를 떠주는 시계 - 365 KNITTING CLOCK 영하의 날씨에 두꺼운 코트를 입고 긴 목도리까지 챙겨나왔습니다. 추운 날씨엔 따뜻한게 제일이라지만, 이럴때엔 예쁜 색의 목도리가 색깔별로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엔 내가 좋아하는 색의 털실을 사서 목도리를 떠 보리라 다짐해 보았지만 늘 반도 못뜨고 겨울이 지나가더군요. 내가 원하는 색의 턱실만 사서 안겨주면 누군가 긴 털목도리를 떠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노르웨이의 아티스트 Siren Elise Wilhelmsen가 제가 딱 원하는 그런 제품을 만들었더군요. 365 KNITTING CLOCK (벽시계) 365 KNITTING CLOCK은 원래 벽시계입니다. 일반 시계처럼 하루 24시간 내내 돌아갑니다. 시간을 따라 돌아가면서 털실도 같이 떠가는 것이죠. 자신이 원하는 색..
나를 위해, 생태계를 위해 투표합니다. I vote for Green 18대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정책을 바탕으로 지지할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유권자가 늘고 있는데요, 슬로워크에서 2008년부터 진행해 온 'I vote for Green' 캠페인이 유권자 여러분에게 도움을 드리려고 합니다. I vote for Green은 생명을 존중하고 생태계를 생각하는 정치인을 지지하자는 캠페인입니다. 이제까지는 I vote for Green 이미지와 함께 인증샷을 찍는 것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더 쉽게 참여하고, 더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개편했습니다. | I vote for Green 웹사이트 방문하기 http://www.voteforgreen.or.kr/ | 대선 후보 환경 정책 비교 인포그래픽 앞으로 대선 후보들의 환경..
함께 하는 사회는 무엇일까요? - 2012 유네스코 국제이해교육 포럼 지난 11월 13일, 아모리스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2012 유네스코 국제이해교육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포럼은‘함께 하는 사회를 위한 일의 세계'라는 주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회적 이슈와 문제들을 소개하고 이 이슈를 교육적인 관점에서 조명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습니다. 평일임에도 많은분들이 이번 포럼에 참석하셨는데요. 한국, 호주, 일본, 이란, 인도, 아프가니스탄, 베트남 등에서 활동하는 아태지역 모범 사회적 기업, 활동가 및 국제이해교육 전문가 등 총 9명의 연설자들의 발표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중 몇 가지 발표를 소개합니다. 사키나 야쿠비 (아프간 러닝 인스티튜트 창립자 겸 대표이사) 사키나 야쿠비는 국제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분쟁지역인 아프가니스탄의 교육과 그 중요성에 관해 강연을 진행했..
GMO 경고! 마트에 있는 GMO 식품에 스티커를 붙이자 지난 11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는 주민발의에 의한 '식품내 유전자조작곡물 포장 표시 결정(Proposition 37)'에 관한 투표가 있었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되는 가공식품의 식재료에 GMO(유전자재조합식품)가 사용된 경우엔 부재료라 할지라도 반드시 제품 포장에 표시해야하는 것이였죠. 그래서 많은 단체와 시민들이 오랫동안 Yes on Proposition 37과 No on Proposition 37으로 나뉘어져 캠페인을 펼치며 서로의 의견을 주장해왔지만 결국 첫 투표에서 Yes on Proposition 37이 패배하였습니다. 주민발의안 Proposition 37이 좀 애매모호했던 것이 원인이기도 했는데요, GMO 옥수수를 유기농으로 재배해서 팔면 유기농 마크를 붙일 수 있..
먹을 생선만 잡는 그물망! 부수어획(bycatch)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어획 작업 시 목표 대상이 아닌데 잡히는 어획물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렇게 매년 700만 톤의 물고기들이 어부들에게 필요없이 잡혔다가 죽어서 바다에 버려진다고 해요. 이로 인해 개체수 감소는 물론, 먹이의 부족과 원치 않은 식습관 변화 등으로 여러 가지 위기에 처한 어류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Royal Collage of Art의 학생인 Dan Watson은 그들을 구출할 수 있는 그물망 디자인, 'SaftyNet'을 내놓았습니다. SaftyNet은 물고기의 행동 습관과 심리를 이용해 디자인한 트롤어업(trawling; 끌그물어구를 해저에 끌어서 해저에 사는 물고기를 잡는 어업)용 그물입니다. 빛에 대한 물고기의 심리에 초..
주인과 강아지 모두 행복한 소파!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로서가 아니라 정말 가족처럼 기르시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가족처럼 지내는 반려동물, 그중에서 특히 강아지들을 위한 소파가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의 디자인 스튜디오 min n mun의 '도그 하우스 소파(Dog house Sofa)'입니다. 도그 하우스 소파는 말 그대로 소파 한켠을 강아지에게 내어주어서 주인과 눈을 맞추며 교감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파입니다. 사실 집에 있는 가구들은 모두 사람을 위한 가구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에 반해 도그 하우스 소파는 사람만을 위한 가구가 아닌 강아지와 사람 모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구입니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분들은 소파에 앉을 때 발 밑으로 쪼르르..
ASEM 에코이노베이션 지수 인포그래픽 ASEM 중소기업 녹색혁신센터(ASEIC)와 slowalk가 함께 한 인포그래픽 작업을 소개합니다. ASEM 중소기업 녹색혁신센터는 중소기업 부문을 중심으로 실제 아시아와 유럽국가들에 에코이노베이션을 전파하고, 아이디어가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0년 10월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8차 ASEM 정상회의를 통해 설립이 공식 인준되었고, 현재 아시아와 유럽의 다양한 에코이노베이션 사례들이 폭넓게 교류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ASEIC에서 ASEM 회원국을 대상으로 '에코이노베이션 지수'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이 인포그래픽은 바로 'ASEI(ASEM Eco-innovation Index)'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ASEI를 개발하는..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리바이스진 점점 환경을 생각하는 재활용 소재가 부각되고 있는데요, 우리가 자주 입는 청바지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적용된 바지가 있습니다. 이번 리바이스진의 새로운 컬렉션입니다. 지난 달, 리바이스 브랜드는 Spring 2013 Waste Less collection을 소개했습니다. 남녀 모두를 위한 이 컬렉션은 새로운 데님라인으로, 전 세계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중 8개는 적어도 20%가 재활용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질 것이고, 평균적으로 12-20온스(ounce)의 플라스틱 탄산음료병이 포함되어있다고 합니다.이런 캠페인은 리바이스가 청바지를 제작하는 환경적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일환 중 하나라고 합니다. 리바이스는 전부터 지속가능한 소재들을 사용했는데요, Water Less Jeans외에 Organic J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