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고 가까운 거리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먹는다는 건 건강한 삶의 필수 요소 중 하나이지만 바쁜 일상 생활 속 보통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따지고, 챙겨먹는 일은 보통일이 아닙니다. 최근엔 도시에서 자신들이 먹을 채소등을 재배하는 텃밭문화가 번지고 있습니다. 허나 요즘처럼 추운 날씨 혹은 원래 지역적으로 기온이 낮은 국가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죠.
그런데 최근 Boston Massachusetts에서, 1년 365일 지구 위 어디에서나 신선한 채소를 직접 가꿔 먹는 일을 가능하게끔 만든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freight farms!!!
사용하지 않는 컨테이너 박스를 적극 재활용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텃밭 공간을 만든 아이디어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된 Boston Massachusetts도 혹독히 추운 겨울 날씨로 잘 알려진 곳이죠.
공간이 좁은 도시에서도 컨테이너의 층수를 조절해가며 필요한 만큼 재배공간을 늘려나갈 수 있으며 지붕에는 태양열 판넬을 설치해 컨테이너 내부에 필요한 에너지<수경재배시설, LED조명>를 모으고, 빗물도 모아 탄소발생량을 최소화하는데도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더군요. 운반이 편리해 필요로하는 곳 어디에서나 설치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네요.
최근 전 세계는 푸드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일년내내 계절에 관게없이 모든 채소와 과일을 손쉽게 사 먹을 수 있는 즐거움과 그것들을 재배하고 운반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파괴되는 환경 사이에서의 딜레마!!! 특히 미국 동부처럼 다른지역에 비해 유난히 추운 겨울을 가진 지역들은 대부분의 음식들이 칠레나 남부 캘리포니아로부터 수입하기에 신선한 채소 식품들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거리가 수마일이 되는 것이 불가피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freight farms처럼 쉽고 빠르게 어느 환경 조건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방법들이 보편화되고 다양하게 생겨난다면 사람들이 필요로하는 많은 양의 신선한 채소들을 탄소발생량도 줄이고 지속가능한, 건강한, 그리고 보다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재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y 토끼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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