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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유난히 더 덥고 길게 느껴졌습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더 덥고 길게 느껴졌습니다. 올 7월은 지구 역사상 12만 년 만에 가장 더운 여름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앞으로 겪을 여름 중 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분석합니다. 유엔(UN) 사무총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구 온난화 시대는 끝났다. 지구 열대화 시대가 시작됐다." 현재 지구의 상태는 어떨까요? 지구 표면의 온도는 산업화 이전 시기보다 1도 이상 올라간 상태인데요. 2-3년 전부터 심심치 않게 국⋅내외의 극단적인 폭우와 열대 기사들이 보도 되었습니다. 하와이 산불, 캐나다 산불, 국내에서는 안동과 울진의 산불로 많은 인명 피해들이 있었습니다. 지표면의 평균 온도가 올라가면서 폭염은 잦아지고, 건조해진 날씨에 산불은 더 빠르게 타고 번집니다. 산불이 나면 나무..
"Z세대가 협업하지 않을 거라는 건 편견이죠" HBM 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한재연과의 인터뷰 HBM 사회적협동조합은 '평범한 사람들이 팀으로 특별한 세상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팀창업을 지원하고 육성합니다. 2012년 12월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된 이듬해에 주식회사를 협동조합으로 전환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자본주의가 낳은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고, 누군가에게 고용되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일터를 주체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시도로 '협동조합'이란 카드를 꺼내든 것이죠. HBM 사회적협동조합(이하 HBM) 사무국장 한재연은 제25기 희망제작소 모금전문가학교를 수료했습니다. 슬로워크는 그동안 슬로워크가 성장하기까지 받은 도움을 다시 누군가에게 베품으로써 비영리 생태계의 선순환 고리를 만든다는 취지로 모금전문가학교에 9년차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요...
회사 교육비로 오렌지라이브 멤버십 가입하기 오렌지라이브 멤버십 가입하고 싶은데 어떻게 보고하지 💡 이 콘텐츠는 이럴 때 유용해요! 간편하게 '복사+붙여넣기' 하세요. ✔️ 회사 교육비로 오렌지라이브 멤버십에 가입하고 싶을 때 ✔️ 상급자, 동료, 친구 등에게 멤버십 가입하라고 설득할 때 🍊 오렌지라이브 소개 오렌지라이브는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기업 슬로워크에서 만든 '실무자 성장 플랫폼'입니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실무자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성장 모두를 견인하는 강연과 커뮤니티, 워크숍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무자는 정보를 찾기 위해 인터넷 검색창을 헤매는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고, 조직 밖의 실무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확장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그냥 강연만 들을 수도 있던데 꼭 멤버십에 가입해야 하..
오렌지라이브 웰컴키트 언박싱 비대면 생활도 아이템부터! 10-12월 시즌은 비대면, 온라인, 디지털 기반 실무자 성장 플랫폼이에요. 코로나19가 디지털 기반의 사업, 소통, 업무를 촉진했어요. 이에 따라 '요즘 실무자들'에게는 관련 역량들을 '잘' 습득하는 것이 필수인 시대가 됐어요. 재택근무 및 원격근무에 적응해야 하고, 업무에 필요한 지식도 온라인으로 학습해요. 회사 내외부 동료와의 네트워킹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하죠. 일만 하기도 바쁜데 새로운 역량도 갖춰나가야 하니, 실무자들에게는 참 녹록지 않은 세상이 됐어요. 이럴 때 간절한 것이 바로 장비, 도구예요. 마음에 위안을 주고, 왠지 무엇이든 더 잘해나갈 수 있을 것 같은 용기와 희망을 주는 아이템들이요. 그래서 가 비대면 생활, 재택근무, 온라인 학습 필수템들을 담아, '요즘..
모-두를 위한 미디어를 만드는 사람들 할 말이 많은데 하지 않은 게 아니라 할 데가 없었어요 시작은 소박했습니다. 다섯 명만 와도 좋겠다는 마음이었어요. 2019년을 마무리하던 12월, 언유주얼 서스펙트 페스티벌 서울(이하 언서페)의 세션 중 하나로 '모-두를 위한 미디어'를 준비하며 했던 생각입니다. 지난해 언서페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도시(포용도시)'였어요. 슬로워크가 포용도시에 대해 무엇을 이야기할 수 있을지 감이 잡히지 않아 처음엔 세션 참가를 망설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세션을 준비하는 콜라보레이터가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자리가 열렸는데, 많은 분들의 생각을 듣다가 문득 '우리의 이야기는 누가 전해주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생각은 곧장 '세상은 정말 모두의 이야기를 잘 전하고 있을까?'하는 의문으로 이어졌습니다. 바로..
“우리 모두 사회문제에 질퍽하게 발을 담그고 있어요” 강은지 다크매터랩스 시스템디자이너와의 인터뷰 다크매터랩스(Dark Matter Labs)는 영국의 시스템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국제기구, 비영리단체,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자선단체 등과 함께 다양한 사회 이슈를 시스템적 사고방식으로 이해하고 풀어나가 보자는 취지로 설립되었어요. 독특한 이름에 눈길이 먼저 가는데요. 다크매터, 암흑 물질은 우주에 널리 퍼져 있으면서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 중 하나입니다. 어떤 입자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지만 무게를 지닌 미지의 물질이에요. 다크매터랩스는 이를 우리 사회에 대입해 설명합니다. 어떤 사회 현상이 주요한 하나의 원인이나 주체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미처 보이지 않는 다른 수많은 현상과 그 사이의 연결고리로 인해 일어나기 때문에 모두가 미지의 변수를 함께..
그래서 대체 소셜섹터가 뭔가요? 소셜섹터를 자신만의 언어로 정의해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번 ‘소셜섹터'라는 말을 합니다. 섹터, 이 바닥, 이 업계, 이 영역 등으로 표현하기도 하고요. 어찌 되었든 우리는 매일같이 ‘소셜섹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정작 그게 무슨 뜻인지는 쉽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범위에 대한 해석도 다르고 구분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보는 시선도 점점 늘고 있고요. 슬로워크는 신입/경력 관계없이 모든 신규입사자가 온보딩 기간을 거칩니다. 이 기간을 ‘금귤'이라고 부르는데요. 슬로워크의 정체성과도 같은 오렌지가 되기 위한 과정이죠(금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 블로그 글을 참고하면 됩니다. ‘슬로워크 수습 끝났따!!!!!’). 모든 슬로워커에게는 소셜섹터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우리가 소셜섹터에 속해있고 또..
새롭게, 또 다르게 바라보는 일의 중요성 슬로워크 디지털아카이브(DA) 사업부의 실험, ‘새-역사의 가능성' ‘문송(문과라서 죄송)하다'는 말이 처음 돌아다닐 때, 정말 심란했어요. 어느 대학 축제에서 이과생이 문과생을 조롱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는 뉴스를 보았을 때는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을까?’ 싶기도 했고요. 기술이 발달하고 그만큼 시민들의 생활과 편의도 이전과 비교하면 훨씬 나아졌지만, 세상은 또다른 거대한 틀 안에서 획일화되어 간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인문학은 그때마다 삶의 다양성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드러내며 어떤 틀을 깨부수는 역할을 한다고 믿었고요. 물론 제가 문과생이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인지도 모르죠. 그런 와중에 슬로워크에서 처음으로 인문학 강연을, 그것도 ‘디지털아카이브(DA) 사업부’에서 주도적으로 이 프로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