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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으로 만든 집, 아이티로 날아간 사연 변호사에서 건축가가 된 볼리비아의 'Ingrid Vaca Diez'가 집이 없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의미 있는 집짓기 프로젝트를 펼쳤습니다. 그녀가 튼튼하고 멋진 집을 짓는데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플라스틱 페트병을 기본으로 하여 유효 기간이 만료된 분말 우유, 심지어 말의 분뇨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집을 짓는다고 하네요.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면서 환경까지 생각한, 지구와 인류를 위한 집짓기 방식이지요. 그녀는 이런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해 냈을까요? 인류에게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는 이 집짓기 방식은 사실 일상의 사소한 발견에서 출발했습니다. 어느 날 이웃 소녀 테라스에 수많은 페트병들이 쌓여있는 모습을 보고, 그녀의 남편이 "저 많은 페트병을 얻어오면, 당신은..
청구서를 보내오지 않는 물 우리에겐 너무나 흔하고 익숙한 비가 하늘에서 내리는 돈줄기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빗물은 효과적으로 잘만 이용하면 지구촌의 물 부족과 물 오염을 해결해줄 수 있는 놀라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소중한 수자원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이러한 빗물을 천수(天水)라 불렀다고 하는데요, 물 부족 국가라고는 하지만 당장 현실 속에서 물 때문에 직접적인 불편을 겪지 않는 요즘의 우리는, 빗물 사용에 대한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할 뿐더러 유난히 빗물에 대해 많은 오해와 편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빗물의 산성도가 높아 비를 맞으면 대머리가 된다는 말이 마치 과학적인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서울대 빗물연구센터 팀의 5년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빗물의 실제 산성도는 어린아이들이 마시는 주스나 요구르트보다 약하다고 ..
봄의 불청객 황사, 사막의 눈물 창밖으로 보이던 노랗고 희뿌연 하늘. 하루 종일 집에만 있게 만든 황사. 지난 주말, 우리나라엔 올 들어 가장 심한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봄, 가을이 되면 이웃나라 중국에서 불어오는 연례행사같은 황사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갈수록 점점 더 그 불편함의 강도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죠. 도대체 황사가 뭐 길래, 이렇게 우린 두려워하고 피해야 하는 것일까요? 황사는 역사책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자연현상입니다. 무기질이 풍부하고 알칼리성을 띤 황토성분 때문에 강수, 토양, 호수 등의 산성화를 방지하고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나와있죠. 대기 중의 산성 물질을 중화시키는 지구 생태계 순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었답니다. 그러나, ..
화분으로 변신한 버려진 물건들~ 봄이오길 기다리는 동안, 집안에 화분을 가꿔 봄기운을 미리 느껴보는건 어떨까요? 대신 그냥 화분이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조금은 특별한 화분을 이용해서 말이죠. 오늘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버려지는 물건들이 놀랍게 멋진 화분으로 변신한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그 첫 번째, 알록달록 색도 다양하고 크기도 작아 허브같은 작은 식물들에게 잘 어울릴것같은 이 화분들. 화분으로만이 아니라 연필꽃이나 부엌에서 물건을 담아두는 용도로 써도 아주 좋을 듯합니다. 이것들은 모두 쌀자루를 재활용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더구나 현재 캄보디아에서 공정무역 프로젝트로 생산되고있는 착한 제품이기까지 하구요. 모두 직접 손으로 만들어졌기에 하나하나가 세상에 하나뿐인 것들이지요. 두 번째, 신문지 재활용 아이디어. 매일 어..
소리 없이 새는 물, 버츄얼워터 '가상수'라고도 불리는 '버츄얼워터 (VIRTUAL WATER)'는 1980년대에 런던대 토니 앨런 교수가 만들어낸 개념으로, 농산물을 비롯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있어 간접적으로 소비되는 물의 총량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A4 한 장에는 10L의 물이 소비되는데,우리가 제품을 수입하면, 버츄얼워터 까지도 함께 수입하는 셈입니다.독일의 '사회생태학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320m³의 버츄얼워터를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스리랑카, 일본 등에 이어 세계 5위의 버츄얼워터 수입국이라고 하네요.제품 별로 얼마나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지 한 눈에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버츄얼워터 다이어그램 포스터입니다.  * 오른 쪽 작은 아이콘을 ..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재배해드리겠습니다? 요즘은 특히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옥상텃밭가꾸기(하늘 정원)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남는 자투리 공간이나, 빈 공간을 잘 활용 간단한 먹을거리를 재배할 수 있어,, 지구온난화문제와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으니 좋을 일이지요. 특히 뉴욕은 건물을 리모델링하거나 새로 지을 때 쌈지공원이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한 건물에 있는 옥상정원 벽화는 아니고 외벽에 그림 한 점이 걸렸있네요. 가까이 다가 서 보겠습니다. 그림을 뚫고 무엇가가 삐져 나오것 있는 것 같은데.... 식물들을 재배하고 있네요. 정말 세상에 하나뿐인 식물이 자라나는 초상화. 한번 시도해 보고 싶네요? 사랑하는 연인의 얼굴을 재배?
지구를 지키는 헐리우드의 에코 스타들? 헐리우드엔 뛰어난 연기력과 숨이 멎을 듯한 외모로 만인의 사랑을 독차지는 별들이 있는가 하면, 소유한 많은 재산을 차나 궁전 같은 집, 명품 패션에 심한 과소비로 차가운 눈초리를 받는 별들도 있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다른 별들... 바로 오늘 여러분께 소개시켜드릴 8명의 녹색 별들입니다. 아마 놀라실 걸요? 왜냐하면 그들은 연기력, 외모 그리고 그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지구를 향한 푸른열정까지 고루 갖추었기 때문이죠. 그럼 그 녹색 별들을 한번 만나보실래요? 첫번째 별, 젠틀한 왕자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동화속 왕자님에서 점점 중후한 멋을 찾아가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는 단순히 헐리우드의 A급 스타가 아닙니다. 그는 바로 지구 수비대입니다. 사람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국제기관..
30년 원목 한 그루,몇 장의 종이가 나올까? 하루 종일 얼마나 많은 종이를 사용 하시나요~?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종이를 소비하며 살아갑니다.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종이 가운데 60%는 골판지를 비롯한 포장용 산업용지입니다. 출판용지는 24%, 신문용지는 12%, 나머지 4%는 화장지가 차지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쓰는 일회용 종이컵은 해마다 120억 개가 생산되고 소비된다고 하네요. 휴지, A4 종이, 일회용 종이컵 ... 우리가 무심코 소비해 버리는종이들은 결코 가볍게 여길 물건이 아닙니다. 펄프와 종이를 생산하는 제지산업은 우리 생각 이상으로 어마어마한 기계와 설비가 필요한 장치 산업이고, 작업 과정에 사용되는 물과 에너지가 종이 원가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에너지 집약 산업이라고 하네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제지산업의 온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