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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Slowalk

서울 청년의 원동력, 청년허브

무엇인가 스스로 해보려고 할 때, 자원과 여건이 부족해 포기했던 적이 있나요? 열정을 가진 청년에게 힘을 실어주고 새참같은 휴식이 되고자 하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입니다. 

청년허브는 청년이 동료를 만나 서로 협력하고 즐겁게 일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 청년이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하고, 서로 접점을 만들어 나가며, 자원을 연결하는 일을 합니다. 




CI 디자인: Slowalk (강혜진 디자이너, 펭도 디렉터)



청년허브를 알아가려면 먼저 로고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로고는 '참을 나르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참'은 일을 하다 잠시 쉬는 동안에 먹는 음식으로 사이참, 새참, 밤참이라고도 부릅니다. 농부들이 흩어져서 일하다가 새참이 도착하면 함께 둘러앉게 되듯이, 청년허브가 청년에게 휴식이자 원동력이 되었으면 하는 슬로워크의 제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런 청년허브가 며칠 전 그간의 사업들을 소개하는 연차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어떻게 청년의 새참같은 원동력이 되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디자인: Slowalk (곽지은 디자이너, 펭도 디렉터)



청년허브는 많은 청년들이 오고 가며 협력하는, 격식 없이 열린 공간입니다. 그 점을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다양한 사업을 대표하는 그래픽을 제작하고, 그것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컨셉으로 표지를 제작했습니다. 내지에서는 각 사업의 세부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2013년에는 열두가지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네요. 







첫 번째 챕터 <머리를 맞댄 세대, 靑>입니다. 함께 모여 협력할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들을 보여줍니다. 대표적으로 '청년참'을 한 번 볼까요? 청년참은 청년이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하려 움직일 때, 그것이 자원이 부족해 끊길 일이 없도록 연간 최대 100만원의 새참을 지원합니다. 빙 둘러앉아 '참'을 먹으며 쉬고 노래 부르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 챕터 <일, 경험하고 상상하고 함께하는>입니다. 청년이 하고자 하는 일을 잘 찾도록,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보여줍니다. 








마지막 챕터 <청년의 미래를 위한, 모색
>입니다. 청년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며 연구하고 논의하는 프로젝트들을 소개합니다. 슬로워크 포스팅 중 '청년 인포그래픽스' 시리즈(바로가기) 기억 하시나요? 그 인포그래픽이 연구조사 사업 내용 중 '통계자료 취합 인포그래픽'으로 소개되었네요. 






마지막 페이지는 프로젝트로 분류되지 않은 정보들이 모였네요. 청년허브 내 카페에서 30,000잔의 커피가 판매되었다고 하니, 얼마나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졌는지 짐작이 갑니다.


청년을 통해 생명력 넘치는 사회가 만들어지길 꿈꾸는 청년허브. 이번 보고서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청년허브와 관계 맺길 바라며, 청년허브의 노력이 더 널리 퍼졌으면 합니다.

2013_청년허브_ANNUAL_REPORT_연차보고서.pdf


youthhub.kr



by 하늘다람쥐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