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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남아공 전력난을 해결해줄 축구공형 발전기?






아프리카 전체인구의 23%만이 전기를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지금쯤 월드컵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을 남아프리카공화국 또한
예전부터 심각한 전력난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이지요.  

이러한 아프리카의 극심한 전력난에 새 희망이 되어줄
재미있는 아이디어
가 있어 소개해 보려 합니다.










‘축구 놀이를 하면서 전기를 발생시킬 수는 없을까?’
엉뚱한 발상에서 시작된, 4명의 하버드 공과대학 학생들이 개발
‘sOccket’이라는 이름의 축구공형 발전기입니다.










sOccket은 공을 차고 놀 때 공에서 발생되는 운동 에너지
유도코일(전자기유도현상을 이용해서 고전압을 얻는 장치)을 이용해
건강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변환하는 시스템으로,

전에 소개해드렸던 줄넘기를 하면서 발생된 에너지를 모아 손전등으로 사용하는
‘Jumping Lights’와 비슷한 원리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축구공은 기능적이지만 일반 축구공보다 더 가벼운 무게를 유지하며,
15분 정도 차고 놀면 3시간 동안 LED를 밝힐 수 있는 전력이 모아진다고 하네요.

낮에 아이들이 축구시합을 통해 에너지를 모아두면
저녁에 등불을 밝힐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원이 되겠지요~
공을 차고 뛰어놀면 놀수록 좋은 재미있는 에너지 시스템.
밖에서 늦게까지 논다고 엄마들이 혼낼 일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sOccket을 개발한 하버드 학생들은 축구공 개발과 함께
하나를 사서 하나를 기부할 수 있는 (buy-one-give-one model)
사회적인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직은 프로토 타입의 단계라 여러 가지 보완이 필요하겠지만,
머지않아 전력난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에 건강하고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를 제공해줄 새로운 대안
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미지출처: socck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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