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고객을 어떻게 확보할까?” 모든 스타트업 창업자의 고민입니다. 그래서 가장 쉽게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상황
스타트업 관련 행사에 참석한 미스터슬로,
슬로워크의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수를
높이고 싶은데, 녹록치 않다.
방금 전에는 거의 성공할 뻔했다.
슬쩍 다가가서 명함을 건네주고,
상대의 명함을 건네받았다.
그리고나서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를
요청하니 흔쾌히 하겠단다.
스마트폰을 꺼내고, 페이스북 앱을 실행하고,
검색창에 [슬로워크]를 적으려던 찰나,
갑자기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으러 가 버렸다.
황망한 미스터슬로는 홀로 남겨지고…
그렇다면 미스터슬로는 잠재고객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이메일 뉴스레터를 마케팅에 활용하면 김빠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1. 명함 수집하기
스타트업 관련 행사 엄청 많다. 이게 다 하루에 열린다. 게다가 “무료" (출처: Startup Weekly)
비즈니스 타겟이 누구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스타트업 관련 행사 참석자들이 잠재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일단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스타트업이라면 당연히 새로운 비즈니스를 들고 나왔을 터, 행사 참가자들이 관심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당신이 명함을 건네면, 상대도 명함을 건넵니다. 이렇게 명함을 많이 수집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명함에 적힌 이메일주소를 수집해야 합니다.
2. 뉴스레터 구독자 리스트 만들기
명함에 적힌 이메일주소를 가지고 뉴스레터 구독자 리스트를 만듭니다. 잠깐, 내가 받은 명함에 있는 이메일주소로 뉴스레터를 보내도 되냐고요? 한번 알아볼까요?
출처: 개인정보보호법 상담사례집(한국인터넷진흥원, 2012.12.)
위 사례를 보면 관공서의 행사 초청장을 별도의 동의 없이 발송해도 된다고 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가 스타트업 관련 행사에서 명함을 교환한 경우도 정황에 비추어 사회통념상 동의 의사가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명함을 주고받을 때 “이 주소로 뉴스레터를 보내드려도 될까요?”라고 슬쩍 물어보면 좀 더 확실하겠죠?
* 리스트 만들기 팁: 잠재고객 세그멘테이션에 따라 다른 리스트를 만들어 두면 좀 더 미세한 타게팅이 가능해서 좋다.
3. 뉴스레터 정기적으로 보내기
내 서비스 또는 제품에 대한 뉴스레터를 제작해서 정기적으로 발송합니다. 그냥 서비스 소개면 재미가 없으니 업계 동향이나 관련 꿀팁을 함께 보내주면 좋겠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기적으로' 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뉴스레터를 정기적으로 보내면 그 시각을 기다리게 됩니다. 다만 간격이 너무 길면 안 되겠죠?
매주 금요일 오후만 되면 기다려지는 PUBLY 뉴스레터
4. 구독을 취소했다면 이렇게
한번 얼굴을 보고 명함을 주고 받은 사이여서 구독취소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소신 있게 구독취소를 누르는 분들이 있죠. 이 때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보내보면 어떨까요? “방해가 됐다면 미안합니다. 고칠 부분을 알려주면 개선하겠습니다.”고 보내보세요. 구독을 해지했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나중에 다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서비스를 해지할 위기(?)에 처하니 창업자가 직접 이메일을 보내는 Chatlio
5. 추천 유도문구 넣기
주변에 뉴스레터 구독을 추천해달라는 문구를 꼭 집어넣으세요. 같은 창업자들은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동료의식이 있어서 콘텐츠만 좋다면 이곳 저곳에 소개해줄 것입니다.
> 더 읽기: 숨어있던 푸터(footer)의 재발견
동료 추천을 유도하는 오픈서베이 뉴스레터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가장 빠르고 저렴한 방법으로 이메일 뉴스레터를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알아봤습니다. 직접 실행해 보려면 아래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스티비(Stibee): [한국어] 사용하기 쉬운 에디터.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 제작 가능.
메일침프(Mailchimp): [영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 중 하나. 일정량 무료 발송 가능.
비즈메일러: [한국어] 일정량 무료 발송 가능.
* 이메일 뉴스레터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더 자세한 이야기를 보려면 스티비 블로그에 방문하세요.
by 펭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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