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채소가 몸에 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 볼품은 없어도, 인체에 해로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의 힘으로 길러졌기에 맛나고, 건강한가 봅니다. 하지만 가격은 좋은 품질에 비례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먹고싶은 과일과 채소류를 마음놓고 모~~~~두 유기농으로 사먹는 일은 부담스러운 일이죠.
Farmer's market.
농부들이 직접 기른 유기농 과일이나 채소류, 유제품등을 직접 가지고 나와 도시의 광장같은 특정 장소에 모여, 정기적으로 좋은 물건을 파는 노천시장. 서양에선 지역마다 흔히 볼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 시스템이죠. 그런데 최근 미국의 몇몇 도시에서 새로운 형태의 farmers’ market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동식 Farmers’ market입니다. 트럭에 유기농 채소들을 싣고 도시 골목골목에 속속 등장합니다. 바로 이렇게!!!
바쁜 도시 사람들은 보다 쉽고 저렴하게 유기농 식품을 얻을 수 있고, 농장 주인은 지역 사회 내에서 도시사람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판매경로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인은 일반적인 유기농채소들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내놓을 수 있고요.
이런 또다른 이동식 Farmers’ market, Farm to Family. 소규모 재배농가들이 모여 조직되었습니다. 그들은 늘 사람들에게 그 지역에서 자란 식품들과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진정한 자연의 음식을 연결시켜주고자 노력합니다. 그들이추구하는 최종목표는??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작은 텃밭을 가꾸며, 자신들이 먹을 음식들을 기르고, 그들의 자동차에 싣고 지역주민들끼리 나누는 모습을 보는 것!!!
Farm to Family 사이트 방문하기~!!
그들은 좋은 농작물을 버스에 실어 파는 것 만이 다가 아니라, 지역사람들에게 채소 씨앗도 나눠주고, 동네 아이들을 모아놓고 자연교육을 시키기도 합니다. 가끔은 농장에서 어린 동물들을 데리고와 보여주며 동물친구를 만들어주죠.
Farm to Family의 대표 Mark Lilly가 Farm to Family에 조직된 농장을 돌며 싱싱한 유기농 제품을 얻어 버스위에 싣기까지를 담은 동영상입니다.
먹는 것 하나 쉽게 구매할 수 없는 세상입니다. 바쁜 일상과 업무속에서, 먹거리에 고민할 시간이 없는 도시인들에게 Farm to Family는 정말 고마운 존재일 것 같습니다. 서울시내에서도 이런 유기농 채소를 싣고 곳곳을 돌며 도시인들의 먹거리 고민을 덜어줄 버스가 있다면 참 좋겠죠???
*출처: http://www.farmtofamilyon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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