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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스마트폰으로 개인위성 만들기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서 미디어는 더 이상 거대기업, 거대자본만의 소유가 아닌, 개인이 다룰 수 있는 성격의 것이 되었습니다



이런 추세는 날로 발전하여,

이제는 개인이 개인용 위성을 쏘는 시대로 접어 들었다고 하는데요~!

뭔가 부자들만을 위한 이야기 아니냐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디어와 이것을

수행할 기술력, 그리고 우리주변에 있는 구글 스마트 폰이면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사진출처:  COED Magazine 




오늘의 주인공인, 

구글과 나사의 직원, 그리고 구글 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들로 이루어진

 
NexusOne PhoneSat 
프로젝트 팀은이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대해서 도전해왔습니다.


그들이 착안한 지점은 바로 스마트폰의
 기술응집력 이었습니다.


수십년전에 발사하던 위성컴퓨터의 모든 기능을 합쳐봐도,

지금의 구글 안드로이드폰이 가지고 있는 기능보다 훨씬 뒷쳐진다는
점에서,

그들은 이 자그마한 스마트폰을 하늘로 쏘아올려보내면,

충분히
 위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후원재단 토머스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라디오, 처리 능력, 센서와 카메라등,  스마트폰의 기능은 

잠재적으로 오늘날 위성과 동일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위성을 대체할 수 있다면,

 우리는 아주 값 싼 가격에 위성을 만들 수 있는거죠"
 





사진 출처: Wired 



"그렇다면, 이 스마트폰을 지구의 위성궤도에 진입시켜놓으면,  우주의 환경안에서도 구글폰은 작동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위성을 만들 수 있어!"


이렇게 시작한 아이디어는 실질적인 NASA의 로켓전문가 두명이 팀에 합류하면서,

실제 스마트폰을 장착한 로켓발사로 실행될 수 있었습니다.





사진출처: Make 



이 프로젝트 팀은 로켓에 두개의 스마트폰을 장착시키고, 우주로 쏘아올려 보냈습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진출처: Wired 

로켓안에 탑재되어있던 두개의 안드로이드폰중, 한개는 부서졌습니다.

 그래도 나머지 하나는 끝까지 기능을 수행했다고 하네요.

마하 2.5에 다다르는 로켓의 속도를 기록하고, 카메라 동영상 기능을 통해서 

발사과정부터 종료까지, 25시간동안을 영상에 담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처음 시도된 이 프로젝트는 실제로 위성궤도에 스마트폰을

 올려 놓아 작동시키는데는 실패했지만, 이 시도가 시사하는 바는 아주 큽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폰 무게의 90%는 액정화면과 배터리 때문입니다.

실질적으로 기능에 해당되는 부품은 채 10%가 되지않는 것이지요.

 좀더 위성기능에 최적화되서 폰을 개조한다면,  다음번의 시도는 보다

성공할 확률이 크지 않을까요?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정도의 작은 비용으로도, 위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술만 있다면, 개인에게도
 개인용 위성의 시대가
열리는 셈입니다.



무엇보다 이런 스마트폰의 기술을 활용한 개인 위성은,

기존의 위성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점에 있습니다.

지구의 위성궤도는 이미, 수많은 위성들로  포화상태라고 하지요.

위성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아진다면, 우주시대에 있어서

보다더 친환경적이면서, 다 쓰고 난 위성을 회수 할 때 그 절차가 더 간단해질 것입니다. 

이제는 우주를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제품의 시대가 열리는 것일까요^^;






아래는 스마트폰을 탑재한 로켓의 발사당시. 

스마트폰이 기록한 영상장면입니다. :-) 감상해보시지요.





출처: treehu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