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chnology

wireless 스프 한그릇 어떠세요!?


애플 아이폰과 같은 첨단기기 등장으로 대변되는 기술혁신의 사회.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제품, 기술 등을 생산되고 있습니다.

왠지 이러한 기술의 발전이, 그것을 빨리 수용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간의

격차를 더 벌려놓는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기술의 활용, 그 격차와는 상관없는 조금은 일상적인(?) 제품이 나왔다고 합니다.

평소 우리 식생활과 최첨단기술의 융합이 탄생시킨 

냄비와 스토브가 필요 없는 인스턴트 스프입니다.



이 스프는 캠벨사가 만든 Wireless soup라고 합니다.

스프가 Wireless??

얼핏보면 일반 인스턴트 스프와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이 제품은

ecoupled 라는 첨단기술로써 데워지고, 요리 됩니다.


ecoupled란 미국의 Fulton Innovotion사와 Texas instrument사가 함께 만든 

전자유도 방식의 비접점 충전기술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핸드폰을 충전할 떄 유선단자/선을 사용하지 않고, 특정위치에 올려놓기만 하면 알아서 충전이 되게 해주는 기술이라는 말이죠.




믹서기의 음식들이 아주 잘 갈립니다.

하지만 전선은 없습니다. 바로 ecoupled 기술이 적용되는 위치에 기계가 놓여졌기 때문에 

저렇게 무선으로 작동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봤던 캠밸사의 Wireless 스프도 스토브나 전자렌지 없이 조리 될 수 있다고 합니다.

1분 1초가 아쉬운 현대인에게 정말로 필요한(?) 제품 입니다. 

이러한 기술들이 좀 더 많이 만들어지면 

밥먹는 시간조차도 책상에서 모두 해결할 수 도 있겠습니다. 조금 섬뜩한 기술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반대로, 조금만 더 생각하면 좀 더 착하게, 이롭게  사용 할수도 있겠습니다.

가공식품의 영양정보 등을 알려주는데 사용 될 수도 있고,

친환경, 유기농 가공식품들과 그 영양정보도 바로바로 쉽게 비교해 볼 수 있겠지요!



내가 사온 농산물이 어디서 왔는지, 농부의 얼굴과 재배사진도 바로 확인 할 수 있겠습니다.

더 많은 휴대폰 충전단자은 더이상 생산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무선으로 충전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죠.


기술의 발달로 우리 생활양식을 더 간편하게 하는 제품과 그로 인한 현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이러한 기술로써 등장 할 수 있는 역기능이 머리 속에서 더 많이 떠오르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역시 기술은 그 자체보다,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사용하는 우리들의 자세와 마음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 같습니다. 

사람과 세상을 좀 더 이롭게 하는 착한 기술들이 더 많이 등장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