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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버려진 신문으로 만든 '재활용 그림자'

 

뜨거운 오후, 여름의 태양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의 매력 광선은 내리쪼입니다. 길었던 장마 후의 햇살이라 반가우면서도 조금은 뜨거운 이 햇살을 간단하면서도 색다른 방법으로 대처하는 사례가 있어 소개합니다.

 

 

 

 

 

일명 '재활용 그림자 (recycled shadow)'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스페인의 건축/조경 그룹인 meva의 기획으로 사용된 신문지를 재활용해 만들어집니다.

 

 

 

 

그냥 버려질 운명에 처한 신문은 모아 바람개비 모양으로 만들어 나일론 그물에 연결, 뜨거운 태양을 피하게 해주는 조형물로 재탄생됩니다.

 

 


 


 

 

meva의 이 프로젝트는 무료일간신문이 만들어내는 쓰레기의 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영국 런던자치센터의 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는데요. 스페인의 마드리드시에서만 매일 938,000부의 일간지가 배포되고 이 중 대부분 운명은 쓰레기통에서 끝나게 됩니다.

 

 

 

 

 

 

 

 

출근길에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재활용 수거함이 아닌 통로나 일반쓰레기통에 다른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신문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그 신문들의 운명도 잔잔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이 재활용 그림자의 많은 바람개비처럼, 아름답게 재활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료 및 사진 출처:
http://www.somosmeva.com/
http://www.designboom.com/weblog/cat/8/view/16223/meva-recycled-shadow-from-newspapers.html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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