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개발자와 대화하고 싶은 비 개발자를 위한 참고서에 대한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개발자와 기획자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저희 팀 내에서 초기 사용했던 방법이 현재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사례를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주의! 이 방법은 주로 슬로워크 1팀 기획자인 저와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회사별로 팀별로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팀 내에서 서로 많은 대화를 해보는 것입니다.




1. 기획자와 개발자의 시간은 다르게 간다.

“이거 금방 되죠?” vs “이거 오래 걸려요”



초기에 기획자로서 흔히 했던 실수는, 개발자에게 정확한 기간이나 요건을 설명하지 않고 금방 될 것이라 추측한 것입니다. ‘금방’, ‘오래'와 같은 단어는 주관적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금방은 하루지만 상대방이 생각하는 금방은 3일일 수 있습니다. “이거 금방 되죠?"와 같은 질문을 받은 개발자는 당연히 금방 되지 않으니 오래 걸린다고 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갈등과 오해가 생기게 됩니다. 기획자는 ‘분명 이전 프로젝트에서는 금방 해주었던 것 같은데, 왜 오래 걸린다는 거지’ 혼자 생각하고, 개발자는 ‘지금 요건에서 그 기능은 금방 추가할 수가 없는데 왜 금방 된다는 거지’ 하며 답답해 합니다.


시간에 대해 설명할 때는 구체적인 언급이 필요합니다. 모호하고 주관적 단어 대신 구체적인 단어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런 기능 요건이 추가되었는데, 3일 안에 가능할까요?”

“이 기능은 지난 프로젝트에서 사용했지만, 이번 프로젝트 개발 구조와 달라 수정이 필요할 것 같아서 3일은 어렵고 5일이 소요될 것 같아요.”


위와 같이 서로 구체적인 기간을 언급하고, 그 이유를 설명해야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에게 일정을 설명할 때도 정확한 기간을 언급해주는 것이 신뢰의 기본입니다.




2. 개발자와 기획자의 서로 다른 언어

이해관계자와 수많은 커뮤니케이션 vs 프로그래밍 언어로 컴퓨터와 커뮤니케이션




기획자는 여러 이해관계자와 다양한 수준의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이를 통해 일을 정리하고 상대방을 설득하며, 개발자에게도 설명합니다. 즉 기획자가 하는 모든 일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대방의 생각을 올바르게 커뮤니케이션해주는 과정에 있습니다. 개발자는 해당 내용을 결과물로 보여주기 위해 일반인이 이해하기 힘든 프로그래밍 코드를 작성하고, 컴퓨터와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기획안을 오랫동안 설명하였는데 나의 기획과 다른 개발 결과물이 나오는 일도 있고, 반대로 기획자가 가져온 그대로 개발하였는데 번복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서로가 대화하는 대상이 다름을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획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생각도, 고객의 요구도 반영해야 합니다. 개발자는 그러한 결과물을 구현해주기 위해 컴퓨터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수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의 커뮤니케이션 대상자가 다름을 이해할 때 서로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개발언어는 정량적 측정이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기간을 말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대상자는 다르지만 하나의 결과물을 위해 함께 협업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3. 개발자와 기획자의 논리적인 대화를 위한 3단계

“이 기능 간단하죠? 전에 한 거랑 같은데.” vs “이거 달라요, 여기엔 안 돼요.”




기획과 개발은 서로 함께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협업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가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도 하고 머릿속에 있는 것을 말로만 설명해서는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막바지에 이르러 서로 다른 결과물을 가지고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대화 전에 아래와 같은 사전 기획서 혹은 간단한 문서를 통해 대화하면 조금 더 논리적이고 오해가 적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1)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다

2) 생각을 구체적으로 손으로 그리거나 툴을 이용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그린다

3) 1:1로 직접 보고 대화한다


<실제 1팀에서 기획자와 개발자 간에 대화를 위해 작성한 페이퍼프로토타입, ppt 문서>



슬로워크 1팀에서 기획자는 주로 moqups.com과 ppt를 사용합니다. 와이어프레임을 그려 디자이너와 개발자에게 전달하고 내부 세미나를 합니다. 또 역으로 개발자가 기획자에게 관리자 화면이나 기획안 수정 및 요청을 할 때가 있습니다. 주로 직접 그려서 주거나 엑셀 표에 작성해서 전달합니다. 또 가까운 공간에 서로 함께 일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이야기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서로 업그레이드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방식은, 개발자에게 먼저 묻고 일정과 협의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정이나 서로 개발범위에 따른 오해의 소지가 반 이상 줄어들고, 서로 존중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 짐작하거나 말을 걸기 두려워 지레짐작하다 보면 프로젝트는 산으로 가기 십상입니다. 최근 1팀의 대화는 이렇습니다.


“ A와 B를 통해서 C가 나오도록 해주세요, 10일간의 일정에 가능할까요? “

“네, A와 B를 OO코드로 C가 나오도록 구현할게요. 일정은 10일이면 가능할 것 같아요. ”



4. 마무리

‘우리는 모두 한 배를 타고 있다.’ 서로의 언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시작입니다.



사실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정답은 없습니다. 우리 팀에서 잘 맞고, 우리 팀원들과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찾아가는 것 또한 업무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서로의 업무를 설명하는 것이 신뢰를 위한 첫 걸음입니다.



Posted by slowalk


아름다운가게(www.beautifulstore.org)는 지난 2016년 4월, 웹사이트를 새로운 웹사이트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웹사이트 리뉴얼(개편)은 슬로워크에서 진행하였는데요. 아름다운가게 웹사이트는 어떤 과정을 거쳐 새롭게 태어났을까요? 그 과정을 소개합니다.

아름다운가게 웹사이트 개편을 위해, 슬로워크와 아름다운가게의 담당자 간 사전 미팅을 여러 차례 진행했습니다. 기존의 웹사이트는 다양하고 많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었으나, 사업이 점점 커져감에 따라 메뉴 구조와 디자인 톤에 변화를 주고 사용성을 높여야 하는 상태였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자 몇 차례 회의을 진행하였고, 시작 전 리뉴얼의 큰 방향성과 목표를 세웠습니다.



기존의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


아름다운가게 리뉴얼 방향성 및 목표

1. 메인 페이지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노출

2. 아름다운가게의 아이덴티티 컬러를 주로 사용하여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 전달

3. 각 패밀리 사이트들을 메인 사이트에서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

4. 직관적인 디자인을 통해 웹사이트 사용성 제고

5. ‘매장찾기’가 가장 중요하므로, 쉽게 사용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단독 메뉴화


이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적용하여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1. 메인 페이지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노출


대부분 웹사이트의 메인 페이지에서는 큰 사이즈의 메인 배너를 사용하는 것이 아직까지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운가게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보여줄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이에 따라, 메인 배너 기능을 하는 요소와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노출하기로 했습니다.


초기 기획안과 (moqups 툴 사용, 관련 내용 더 보기)  실제 운영 중인 현재 메인 페이지 비교


주로 글과 사진으로 이루어진 콘텐츠 중심의 배열로 메인 페이지의 기획안이 확정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자인 시안이 오갔습니다. 그 결과 현재 아름다운가게의 메인 페이지는 콘텐츠 위주의 생동감 있는 메인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2. 아름다운가게의 아이덴티티 컬러를 주로 사용하여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 전달



아름다운가게의 CI는 잎들이 모여 꽃이 된 형태입니다. 이 형태는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섯 가지 실천(기증, 되살림, 윤리적소비, 자원활동, 나눔활동)의 상징으로, 나눔과 순환을 소중히 여기는 그물코정신과 되살림정신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아름다운가게의 색상인 연두색(mild green)은 생명과 환경, 미래와 희망을 상징합니다. 이 메인 색상을 웹사이트에 전면적으로 통일되게 사용함으로써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전달했습니다.


아름다운가게 주요 컬러가 사용된 아이콘 디자인 예시



3. 각 패밀리 사이트들을 메인 사이트에서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



아름다운가게는 여러 패밀리 사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자원활동, 나눔교육, 사회적기업센터, 인재채용 페이지는 더욱 중요한데요. 해당 페이지들이 메인 사이트와 함께 한눈에 보이면서도 접근하기 쉽도록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상단 바에 각 패밀리 사이트들로 이동할 수 있는 탭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메인 사이트와 패밀리 사이트 간에 이동이 자유롭게, 또한 언제든 메인 사이트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패밀리 사이트들은 셀렉트 박스를 통해 이동할 수 있게 상단에 패밀리 사이트들을 배치해 사용성을 높였습니다.



4.  직관적인 디자인을 통해 웹사이트 사용성 제고


아름다운가게 웹사이트 리뉴얼 작업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한 포인트는 ‘사용성을 높인다’라는 점이었습니다.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메뉴 구조부터 디자인까지 복잡하기보다는 심플하고 간결하게 혼란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사이트를 이용하는 연령대와 주 사용자를 고려해 최대한 직관적이고 쉽게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IA(Information Architecture)를 구성할 때 사용자들이 메뉴명만 보고도 어디로 이동할지 고민하지 않고 예측할 수 있도록 메뉴명을 조금씩 변경했습니다. 변경한 사업소개 하위 메뉴명으로, 아름다운가게의 사업을 한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사업 한눈에 보기’와 연혁을 대신한 ‘걸어온 길’ 등이 있습니다.


또한, 각 하위 메뉴가 많은 상위 메뉴에는 게이트 페이지를 두어 각 메뉴들에 대한 설명과 어느 페이지로 이동해야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간편히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각 게이트 페이지에서는 하위 메뉴들의 간단한 소개와 사진을 통해 해당 메뉴를 사용자가 인지할 수 있습니다.



5. ‘매장찾기’가 가장 중요하므로, 쉽게 사용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단독 메뉴화



아름다운가게에서 주요한 참여 방법은 매장에 기부하거나 매장에 방문해 물건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장찾기’ 메뉴가 사이트 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매장찾기를 메뉴 중에서도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 어떤 사용자가 보더라도 쉽게 눌러보고 확인할 수 있게 유도하였습니다. 또한, 현재 내 위치를 중심으로 가까운 매장을 찾을 수 있고, 검색을 통해서도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했습니다. 지도 위에 매장을 위치를 바로 보여주어 정확성 또한 높였습니다. 해당 매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팝업 창으로 뜨고 공유, 인쇄하기도 간편하게 구성했습니다. 매장찾기 메뉴를 구성하면서 사용성 테스트를 함께 진행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와 구성을 최적으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가게 웹사이트 리뉴얼은 킥오프미팅부터 메인 사이트 오픈까지 10개월의 기간이 걸렸습니다. 그만큼 완성도와 사용성에 중점을 두었고, 웹사이트 리뉴얼 이벤트 진행 당시 사용성이 높아졌다는 후기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리뉴얼한 아름다운가게 웹사이트, 지금 방문해보세요!


by 양 발자국


Posted by slowalk

UI/UX 기획을 할 때 사용하는 와이어프레임(Wireframe)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웹 또는 앱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필요한 과정 중 하나로 웹 페이지의 구조를 제안하기 위한 화면 설계도입니다. 즉 디자인이 들어가기 전 단계에서, 선(wire)을 이용해 윤곽선(frame)을 잡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한 선과 회색박스들로 보일 수 있겠지만, 디자인의 컨셉, 고객의 요구사항, 콘텐츠들의 기능 요소를 모두 파악하여 전략적으로 설계되어야 하므로 중요도가 높습니다. 또한, 이 와이어프레임이 잘 갖춰져 있어야 디자이너와 웹 퍼블리셔, 개발자 그리고 클라이언트가 서로 원활히 소통할 수 있게 됩니다.



와이어 프레임이 실제 업무에서 사용되는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주관적인 흐름으로 개인적, 업체별로 다른 프로세스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고객이 웹 페이지 제작을 요청합니다. 기획자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메인에 나올 콘텐츠와 기능 요소들을 정리합니다. 정리된 자료를 토대로 와이어프레임을 제작하게 됩니다. 디자인의 컨셉, 레이아웃, 각각 요소들의 상호작용과 인터렉션까지도 정해주게 됩니다. 이 와이어프레임을 통해 개발자는 사이트의 기능을 이해하고, 디자이너는 디자인 컨셉을 원활하게 잡을 수 있고, 클라이언트는 요구사항과 원하는 기능이 제대로 전달되었는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와이어프레임을 초기에는 파워포인트로 제작을 주로 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화면 기획서에는 디자이너와 웹 퍼블리셔, 개발자, 클라이언트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파워포인트로 제작 할 시 조금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파워포인트는 Document 사이즈이고 웹은 pixel 단위입니다. 그러므로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실제로 이 와이어프레임이 웹 페이지에서 어떠한 사이즈로 보일지 감을 잡기 어렵습니다. 또한, 실시간 공유와 협업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매끄러운 업무협의가 어려워지고 제작 시간 또한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와이어프레임툴을 사용해볼 것을 권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와이어프레임툴들은 실제 웹 페이지와의 1:1사이즈 대응, 실시간 공통편집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공유 또한 쉽습니다. 그렇다면 사용하기 쉬운 와이어프레임 제작 도구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Moqups (https://moqups.com)

슬로워크 웹 개발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툴입니다. PNG,PDF로 저장이 가능하고 메일이나 URL로 여러 사람과 공유하기가 쉽습니다. 직관적인 UI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UXPin (http://www.uxpin.com)

반응형 웹 기획에 적합합니다. 동일 페이지를 해상도별 사이즈로 쉽게 만들 수 있고, 실제 html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협업 또한 가능합니다.



3. Balsamiq (https://balsamiq.com)

손으로 스케치한듯한 캐쥬얼한 느낌을 주는 와이어프레임 도구입니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4. Proto.Io (https://proto.io)

모바일 앱을 만들기에 적합한 툴입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타블렛 모두 가능합니다.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바로 확인하여 볼 수 있습니다.




5. Power mockup (http://www.powermockup.com/)

파워 목업은 많은 기획자들이 사용하는 툴입니다. 다운로드를 받으면 파워포인트 내에 설치되어 손쉽게 와이어프레임과 문서작성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사용성이 매우 간편하고 스텐실 종류가 다양해 초보자도 쓰기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하고 손쉽게 쓸 수 있는 와이어프레임 툴이 많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직접 사용해 보고 자신의 사용 목적에 맞고 편한 와이어프레임 툴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조사이트 <http://likelink.co.kr/20702>를 확인하시면 더 많은 와이어프레임 툴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UIUX기획, 손쉽게 와이어프레임 툴로 시작해보세요.



by 양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인포그래픽은 이제 유행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습니다. 독립된 인포그래픽 뿐만아니라 브로슈어나 리플렛, 보고서 등 편집디자인을 할 때도 인포그래픽이 빠지지 않습니다. 




슬로워크 같은 디자인회사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작업에서도 인포그래픽이 늘어나고 있고,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보고서를 작성할 때 인포그래픽을 활용하는 직장인 여러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몇몇 고등학교에서는 교내 인포그래픽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출처: 다독다독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인포그래픽을 직접 제작할 때, 디자이너나 디자인 회사에 인포그래픽을 의뢰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기획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기획 과정을 크게 보면 목적 정하기, 소재 선정하기, 자료 조사하기, 기획서 작성하기의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그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1. 목적 정하기


"왜, 어디에, 누구에게”. 이 3가지가 핵심입니다. 인포그래픽이 아니라 다른 그래픽을 만들더라도 꼭 필요한 질문입니다. 이 인포그래픽을 왜 만드는지, 어디에 사용할 용도인지, 누구에게 보여줄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1) 왜 만드는가?


인포그래픽이 완성될 때까지, 그리고 완성 후 배포할 때까지 계속 따라다니는 핵심 질문입니다. 단순히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려고 만든다는 것은 너무 추상적인 대답입니다. 이 인포그래픽을 보기 전과 보고난 후에 어떤 차이가 있기를 바라는지, 어떤 행동을 하기를 바라는지, 어떤 변화가 있기를 바라는지가 구체적으로 정해져야 합니다.



(2) 어디에 사용하는가?


온라인에서 사용할지, 아니면 인쇄를 할지 정해야 합니다. 물론 두 가지 모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사용할 경우에도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웹사이트, 모바일 메신저 중 어디에서 사용할지 미리 정해야 합니다. 블로그나 웹사이트에서 사용한다면 세로나 가로로 엄청나게 긴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지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사용한다면 한 화면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분절해야 합니다.



참고: 밀양에 살고 싶다 



(3) 누구에게 보여주는가? 


불특정 다수의 대중인지(이 경우에도 되도록 대상을 특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한 고객인지, 내부 보고용인지에 따라 소재 선정과 자료 조사 과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꼭 답해야 하는 질문입니다. 


홍보물을 제작할 때 타겟을 확실하게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타겟이 확실하지 않으면 이도 저도 아닌 결과물이 나오기 쉽고, 성과 측정도 어려울 뿐더러 원래 목적을 달성하기가 어렵습니다. 




2. 소재 선정하기


무엇을 소개하는지, 설명하는지, 설득하는지에 따라 알맞은 소재를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산불에 관한 인포그래픽을 만든다면 산과 나무가 기본으로 나오고, 어떤 나무가 표현되어야 하는지(침엽수/활엽수), 소방 장비는 어떤 것이 등장해야 하는지(소방헬기, 소방차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3. 자료 조사하기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신문기사를 찾았다면, 그 기사 내용의 출처를 찾아가야 합니다. 산불에 관한 기사라면 “산림청 발표에 따르면”이라는 문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산림청 웹사이트에 가서 보도자료나 홍보자료 코너에 들어가 보면 더 자세한 자료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한 단계 이상을 거친 자료는 옮기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원본 출처를 찾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신문기사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의외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데이터를 발굴해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찾았다면 정보의 경중을 따지고 분류를 해야 합니다. 인포그래픽 제작 목적에 맞는 자료를 골라 내고, 비슷한 자료끼리 묶어야 합니다. 기획자 입장에서는 전부 중요한 자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하루에 마주치는 수많은 홍보물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독자의 기억에 남겨야 하는가를 가지고 선택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 정한 제작 목적을 잊지 마세요. 




4. 기획서(제작의뢰서) 작성하기 


자료 조사까지 끝났으면 기획서를 작성합니다. 본인이 직접 인포그래픽을 제작할 때는 물론이고, 디자이너나 디자인 회사에게 작업을 의뢰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슬로워크에 인포그래픽을 의뢰하는 분들에게 전달하는 기획서 양식을 소개합니다.

infographic_document_slowalk_2014.pdf


배경색이 있는 '제작의도', '공개대상', '기대효과', '공개시기', '예산'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른 부분은 작업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채워나갈 수 있지만, 강조한 부분들은 인포그래픽을 의뢰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인포그래픽을 제작할 때는 꼭 작성해 봐야 하고, 다른 곳에 작업을 의뢰할 때도 이 문서를 채워서 보여주면 매우 좋은 반응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포그래픽 기획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 시작, 인포그래픽사쿠라다 준 지음 / 양성희 옮김 / 안그라픽스.

다이어그램을 활용해서 매우 쉽게 인포그래픽을 소개합니다. 인포그래픽을 입문하는 데 있어서 매우 유용한 책입니다.




인포그래픽-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힘제이슨 랜카우, 조시 리치, 로스 크룩스 지음 / 장성환, 나윤희, 임경화 옮김 / 한운희 감수  / 인사이트.

인포그래픽 디자인을 매우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슬로워크 필독 도서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 데이터, 사실, 수치를 표현할 때 지켜야 할 기본 원칙도나 M. 웡 지음 / 이현경 옮김 / 강규영 감수 / 인사이트.

어떤 경우에 어떤 차트를 사용하고, 차트를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직관적으로 설명합니다. 역시 슬로워크 필독 도서입니다. 



오늘은 인포그래픽을 실제로 제작하기 전 단계까지 설명드렸습니다. 다음에는 이렇게 작성된 기획서를 바탕으로 실제 인포그래픽을 어떻게 제작하는지 소개하겠습니다. 


by 펭도 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