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월 22일 물의 날을 맞아 4대강 사업과 관련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창 진행되고 있는 4대강 사업.
시간이 지나면서 그 반대 움직임도 전보다는 덜해졌지만 지금도 계속 4대강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일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의 디자인 사업, 4대강 사업 등의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해 전시와 출판(Urban Drawings),
세미나 등의 형태로 활동해 오고 있는 Listen to the city(listentothecity.org)에서 불교환경연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전시입니다.


 




 


서울 시내의 대표적인 사찰 중 하나인 조계사 내부에 위치한 회색 컨테이너 <프로젝트 스페이스 모래>에서는,
사진, 만화,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4대강 사업에 대한 작업을 릴레이 전시 형식으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단양쑥부쟁이 만들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부대 행사도 간혹 열린다고 하네요.



 






지난 3월 16일에는 <4대강 만화방 프로젝트 2 '강의 주인은 우리다'>라는 전시가 시작되었고요.
김규정, 정재훈, 강우근 세 만화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프로젝트 스페이스 모래 컨테이너를 만화방으로 꾸며
4대강 사업과 그 외의 사회/환경문제에 대해 세 작가들이 작업한 만화책을 자유롭게 열람하고 구매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화방 전시는 3월 26일까지 이어지고, 그 이후에는 또 다른 방식의 4대강 전시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4월 경에는 Slowalk에서도 전시에 참여하게 되고요.



물의 날이 있는 이 번 주에는 작지만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프로젝트 스페이스 모래에 한 번 들러보세요.
매일 10시부터 6시까지 문을 연다고 합니다.




 

by 살쾡이발자국

Posted by slowalk

 

 

 

 

단양쑥부쟁이, 흰수마자, 재두루미, 얼룩새코미꾸리, 미호종개, 남생이,
묵납자루, 흰목물떼새, 수달, 귀이빨대칭이, 표범장지뱀, 꾸구리...
제대로 된 환경보전 대책 없이 마구잡이로 진행되고 있는 4대강 사업 속에서
아무 죄 없는 우리 고유의 생물들이 살 곳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슬로워크에서는 이미 이러한 멸종 위기에 놓여있는 법정보호종 동·식물 12종을 알리기
위한 그래픽 프로젝트 작업(포스터, 아이폰 바탕화면, PDF 배포)을 진행하였었지요.^^
포스팅 보러가기(클릭)

 

 

 

지나간 한 해를 정리하고, 다가올 2011년에 인사하며,
4대강 사업으로 사라져버릴지 모르는 생명들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으로
슬로워크에서는 2011년 달력을 한정판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안녕' 캘린더는 월 별로 12종의 멸종위기종을 소개하고 있으며,
중철로 제본되어 벽에 걸어놓고 사용할 수 있는 심플한 달력입니다. (size_w125mm*h170mm / 28p)

크기가 작고 1도로 인쇄되어 어디에 걸어도 잘 어울릴 수 있겠지요.^^

 

1월엔 단양쑥부쟁이, 5월엔 미호종개, 9월엔 수달...
사라져버릴지 모르는 멸종위기종들을 한 달 한 달 가슴 속에 새기며
2011년 한 해를 보낼 수 있는 '안녕'캘린더.

 

재생펄프가 함유된 자연 친화적인 재생용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여,
부족하나마 지구에 미안한 마음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올 연말과 연초, 가까운 분들에게 간단한 안부 메시지와 함께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안녕' 달력 어떨까요:)

 

 

 

 

달력의 판매 가격은 4,000원입니다.
낱개 구매 시 배송비는 2,000원으로, 배송기간은 하루 이틀 정도 소요되고,
5세트(20,000원)이상 구매 시에는 무료배송 해드립니다. 

 

배송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의 주문페이지를 클릭하셔서 정보를 적어주세요^^ (문의_02 733 1010)

주문페이지 바로가기

 

삼청동 슬로워크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여 구입해주시는 분들께는,
슬로워크 다이어그램 포스터(지문자 포스터 등)를 사은품으로 드립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기부되어 4대강 멸종위기종과 지구의 '안녕'을 위해 쓰여 집니다 :)

Posted by slowalk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는 4대강의 삽질,
4대강 개발 사업으로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되고
서식처를 잃어 생존의 위협을 느끼는 생물들이 있습니다.

지난 달 환경운동연합은 이미 그 수가 얼마 남지 않아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으로
지정돼 있으며 4대강 정비 사업으로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법정보호종 동·식물 12종을 발표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보 공사로 수심이 깊어지고 유속이 느려지면 서식환경 교란이
일어나는 민물고기가 가장 직접적 피해를 입는 생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피해가 우려되는 민물고기로는 낙동강에서 주로 발견되는 흰수마자(멸종위기 1급),
멸종위기 1급인 얼룩새코미꾸리와 미호종개, 한강에 사는 묵납자루(멸종위기 2급),
꾸구리(멸종위기 2급) 등이 있습니다.

단양쑥부쟁이(멸종위기 2급)는 최근 경기 여주 도리섬의 자생지가
4대강 공사로 훼손된 사실이 익히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멸종위기종이지요.
이 부근에서 표범장지뱀(멸종위기 2급)도 다수 발견되었으나
환경영향평가의 법정보호종 집계에서 제외돼 실태 조사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하네요.

4대강 사업으로 습지가 훼손되면 철새들, 특히 재두루미의 먹이 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하는데요, 희귀 민물조개인 귀이빨대칭이와 수달,
흰목물떼새, 남생이 등도 4대강 공사에 따른 서식지 훼손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단양쑥부쟁이, 흰수마자, 재두루미, 얼룩새코미꾸리, 미호종개, 남생이,
묵납자루, 흰목물떼새, 수달, 귀이빨대칭이, 표범장지뱀, 꾸구리...

우리의 관심 밖에서 이름조차 낯설고 그 생김새는 더욱 낯설지만
우리가 지켜주어야 할 우리 고유의 소중한 생물종들입니다.

제대로 된 환경보전 대책 없이 마구잡이로 진행되고 있는 4대강 사업 속에서
아무 죄 없는 우리 고유의 생물들이 살 곳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러한 마음을 담아 slowalk에서는 4대강 개발 사업으로 멸종 위기에 놓여있는
법정보호종 동·식물 12종을 알리기 위한 그래픽 포스터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슬로워크 블로그를 통해 포스터와 A4용지에 인쇄할 수 있는 PDF파일,
아이폰용 바탕화면을 배포합니다 :)

*이미지와 첨부파일을 클릭하셔서 원본사이즈를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Posted by slowalk

 






정부는 4대강 사업 소통을 강조했지만, 여전히 일방적인 홍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유저를 대상으로 4대강 홍보 어플리케이션(국,영문)을 개발 앱스토어에 올려 놓았습니다.
이제부터라도 4대강 사업이 빚어낸 참혹한 현실을 외국의 환경전문가와 활동가에게 알려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정부 주도하에 홍보되고 있는  4대강 사업이 지속가능한 사업을 대표하는 것처럼 외국에 알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환경보전 대책 없이 마구잡이로 진행되고 있는 4대강 사업.
아무 죄 없는 우리 고유의 생물들이 살 곳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단양쑥부쟁이, 흰수마자, 재두루미, 얼룩새코미꾸리, 미호종개, 남생이,
묵납자루, 흰목물떼새, 수달, 귀이빨대칭이, 표범장지뱀, 꾸구리...
이제는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될지도 모르는 우리 고유의 소중한 생물들,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slowalk에서는 4대강 개발 사업으로 멸종 위기에 놓여있는
법정보호종 동·식물 12종을 알리기 위한 그래픽 포스터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슬로워크 블로그를 통해 포스터와 A4용지에 인쇄할 수 있는 PDF파일, 아이폰용 바탕화면을 배포하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4대강 사업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영문으로 포스팅되어 보내질 예정입니다.


더이상 4대강 사업으로 고통받는 생물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함께 공감하신다면,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아래의 글을 널리(외국 커뮤티티 사이트와 환경단체 등)  퍼뜨려주시길 바랍니다.



영문 포스팅 바로가기>> http://slowalk.tistory.com/301

 






 출처:평상필름



Posted by slowalk


(사진출처: http://photo.naver.com/view/2009091500194193844 ⓒ희망지기)




초가을 산길 길섶이나 산등성이, 걸개지에 연보랏빛으로 흐드러지게 피는 꽃,

'쑥부쟁이'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권영초·왜쑥부쟁이·가새쑥부쟁이라고도 불리는 쑥부쟁이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습기가 약간 있는 산과 들에 자라는데요,

높이는 30∼100cm로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고, 줄기는 녹색 바탕에 자줏빛을 띠며,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지는 것이 특징이지요.

'쑥부쟁이'라는 이름에는 재미있는 유래가 있습니다~

옛날 산골마을에 아주 가난한 대장장이가 있었는데, 그에게는 11남매나 되는 자녀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대장장이의 큰 딸은 쑥 나물을 잘 먹는 동생들을 위하여 항상 산과 들을 돌아다니며 쑥 나물을 캐
동생들에게 먹였는데요, 그 모습을 본 마을사람들이 그 처녀를 가리켜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 딸'
이라는 의미로 '쑥부쟁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 온다고 하네요^^


또한 쑥부쟁이의 꽃말그리움·기다림으로,

쑥부쟁이 처녀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에 관한 전설과 관련이 있습니다.


돌아온다는 약속을 하고 떠난 자신이 구해준 청년을 잊지 못하고 기다리며,

동생들을 위해 나물을 캐러 다니다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쑥부쟁이의 슬픈 사연이지요.

쑥부쟁이가 죽은 뒤, 그 산등성이에는 수많은 나물들이 피었는데, 동네 사람들은

쑥부쟁이가 죽어서까지 동생들의 주린 배를 걱정하여 나물이 돋아난 것이라 믿었습니다.

또한 연한 보라 빛 꽃잎과 노란 꽃술을 가진 쑥부쟁이의 꽃대가 긴 것은

아직도 옛 청년을 사랑하고 기다리는 쑥부쟁이의 기다림의 표시라고 전해집니다.






(사진출처: http://photo.naver.com/view/2009091500194193844 ⓒ희망지기)




이렇게 슬픈 사연을 지니고 있는 쑥부쟁이.

여러 쑥부쟁이 종류 가운데서도 가장 드물게 발견되며,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있는

희귀한 품종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단양쑥부쟁이'입니다.


단양쑥부쟁이는 남한강의 냇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

잎이 가늘어 ‘솔잎국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꽃은 8∼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지름 4cm의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많은 작은 꽃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를 이루며 달리는 것이 특징이지요.









(사진출처: http://photo.naver.com/view/2009091500194193844 ⓒ희망지기)




단양쑥부쟁이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식물로, 과거에는 단양에서 충주에 이르는
남한강변 자갈밭에 널리 자라고 있었지만, 1980년 충주댐 건설 때문에 물에 잠겨 사라지고,
현재는 여주 바위늪구비 습지에서만 유일하게 자랍니다.

따라서 바위늪구비 습지 일대가 4대강 정비 사업에 의해 훼손되어 버리면,
단양쑥부쟁이는 이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어 버리게 되는 것이지요.
바위늪구비 습지의 단양쑥부쟁이는 어쩌면 이제 사진으로만 만나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준설작업 중인 도리섬 일대 (출처 : 오마이뉴스 ⓒ장지혜)


도리섬에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에 처한 단양쑥부쟁이 (출처 : 오마이뉴스 ⓒ장지혜)




 

단양쑥부쟁이 자생지 훼손에 대한 언론 보도가 논란이 되자

멸종을 막기 위해서 식물원 등에서 증식 재배를 하고 있다는 식의 해명 보도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온실 속에 단양쑥부쟁이가 진짜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멸종위기종 보호는 그 개체뿐만 아니라 서식처 보존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요.


우선은 원형서식지가 보존되는 게 제일 좋겠지만, 만약 여건이 어렵다면

장기간의 체계적이고 투명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가장 적합한 대체 서식지를 선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부실한 환경조사와 대책으로 공사를 강행한다면,

쑥부쟁이의 슬픈 전설처럼 단양쑥부쟁이 군락도 슬픈 전설 속으로 사라져 버리지 않을까요?



거짓 욕망과 환금적 가치로 물든 자본주의를 비판하며, 서정적 감수성으로 자연의 세계를 노래하는
함민복 시인의 '쑥부쟁이'라는 시는 오늘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쑥부쟁이 / 함민복

 


지난 일 생각 좀 해 보라고 덜컹덜컹 온몸 흔들어주누나

비포장도로, 흙먼지 날리며 고향에 갔었나니

 


아버님 묘보다 잔디 무성한 형의 묘에서 쑥부쟁이 뽑아낼 제

실핏줄 같은 가난의 뿌리 자꾸 끊어지더이다

 

왜가리떼처럼 떠나고 싶어 떠난 것이 아닌 살붙이들 모여

버짐 피던 이야기, 검정고무신 하나로 술을 따라 마셨지요

 

여선생 호루라기소리에 앞으로 나란히 피어난 코스모스 밤길

밤엔 향기로운 아름다운 꽃들아, 너희들도 고향으로 돌아갈지니

 

바람 불 때마다 스스로의 가시에 찔리며 붉게 익은 대추, 나무에

아버지 얼굴로 걸린 달, 달그림자로 길게 다리 펴보았던 영혼아

 

그날 밤 내가 흘린 눈물에 흙가슴 다 적셔주던 고향을 보았는감

그날 밤 내가 눈물 추스를 때 굽은 등 품어주던 산그림자 보았는감

 

쑥부쟁이야

쑥부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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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