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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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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띠 민주주의 서울, 앤어워드 수상 ‘디지털 기술로 민주주의 문화 확산 기여’ 기술 아닌 것이 없는 시대입니다. 기술을 개발하기에도, 사용하기에도 충분히 저렴해졌고요. 또 소비자들이 높은 수준의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서죠. 덕분에 스마트폰, 노트북, 웹사이트, 앱 등의 형태로 삶의 구석구석 스며 들었습니다. 옷을 살 때, 배달 음식을 시킬 때, 집을 구할 때 그저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꺼내 앱을 엽니다. 언뜻 기술과 관계 없어 보이는 정치도 마찬가지죠. 어쩌면 시민의 제안과 행동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지금, 정치 참여에 특화된 온라인 플랫폼이 시급하게 필요한 때일지도 모릅니다. 특히 지역 기반이라면 사람들이 국가 단위의 플랫폼을 이용할 때보다 생활과 밀접한 주제에 대해 쉽고 빠르게 논의할 수 있겠죠. 빠띠의 민주주의 서울이 바로 이런 플랫폼입니다. 이를 인정받아 1월..
I am Kenyan, 사진으로 평화로운 선거를 꿈꾸다! 2007년 12월 케냐는 대통령 선거를 치렀습니다. 새로운 정치를 꿈꾸었던 빈민가의 사람들은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적극 참여하였지만, 선거과정 중에 개표를 중단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기존 대통령의 재선과 함께 부정선거라는 오명이 씌워졌지요. 이 때문에 케냐는 부족 간의 내부 폭동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많은 난민들이 발생하였습니다. 끔찍했던 폭동이 가라앉은 후, 가족을 잃은 사람들과 부족 간의 분열은 케냐를 불안정하게 만들었습니다. 2013년, 케냐는 다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케냐 국민들은 또 다시 분열과 갈등으로 불안정해질 케냐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깨끗하고 안정적인 선거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지요. 다행히도 이러한 국민들의 바램이 작은 사진을 통..
시민참여, 당신은 올바르게 하고 있나요? 언제부터 '참여'라는 단어가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지기 시작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는 '참여'가 그렇게 만만한 상대는 아닐텐데 말입니다. 많은 곳에서 참여라는 말을 자주 들으니 저도 모르게 익숙해진것 같습니다. 길을 걷다가 '설문지 작성해 주시면 선물을 드립니다. 참여하고 가세요~' 라는 말이나 TV 쇼 프로에서 '시청자의 제보와 참여를 기다립니다.' 는 글귀에는 매일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공공기관이든 사기업이든 시민과 소비자 (여기에서는 이해관계자라고 표현하겠습니다.)의 참여의 키워드를 경쟁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여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정부에서 하는 설문조사에 시민을 참여시키면 그것은 민주주의의 시민 참여라고 말할 수 있을까..
투표율, 디자인으로 바꿔볼까? 다가오는 4월 11일, 19대 국회의원선거를 치르는 날입니다.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민으로서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날인데요. 지난 2008년 치러진 제18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율은 46.1%였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갈 환경과 삶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하는 사람을 뽑는 일에 반이 채 미치지 못하는 참여율은 조금 안타깝습니다. 경험디자인 전략으로 유명한 디자인 컨설팅 전문회사인 IDEO의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인 OpenIdeo에서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의 투표 참여를 높이는 경험을 디자인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여러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올렸습니다. 총 154개의 아이디어가 모였고, 그 중 11개의 아이디어가 베스트로 선정되었습니다. 베스트로 뽑힌 11개의 아이디어 중 몇 ..
나는 투표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서울시선관위는 여론조사 결과 '적극적 투표층'이 65%에 달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지만, 지금까지의 실제 투표율은 늘 선관위의 여론조사보다 20% 가량 낮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의 실제 투표율은 겨우 45% 전후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선거가 평일에 치뤄지기 때문에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의 참여를 통해 시작되고 완성되는 것임을 기억해야합니다. 그리고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는 말도 있듯이, 투표참여는 민주주의를 이루어가는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자 권리이겠지요. _ 슬로워크에서는 10월 26일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나는 투표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 I vote therefore I am> 캠페인을 ..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사용설명서? 서울 시장 선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오늘, 흥미로운 프로젝트 하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원순씨 사용설명서> 라는 이 프로젝트는 말그대로 '서울시장후보 박원순씨를 사용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들의 웹사이트 "원순매뉴얼 www.wsmanual.kr"의 프로젝트 설명에 따르면,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의 청년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당선 이후 서울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청년 유권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원순씨 사용설명서"를 제작한다고 하는군요. 이 프로젝트는 청년 유권자들이 직접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에게 향후 활용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제시하고 박원순 후보가 당선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며, 청년 유권자 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
평화의 섬 제주, 강정마을의 신음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제주도는 평화의 섬,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한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맑은 바다와 하늘, 자연이 만든 경관은 유네스코가 제주도를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할만 하지요. 최근들어서는 new seven wonder재단에서 주최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28곳의 후보 중 하나로 뽑혀 투표참여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12년에 열리는 UN 지구환경정상회의(WSSD)도 아시아 국가의 개최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개회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하는데요.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제주이지만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소식이 제주 '강정마을'을 통해 들려옵니다. 제주 서귀포의 강정마을은 이미 몇 해 전부터 '해군기지건설'이라는 문제로 몸과 마음을 앓고 있습니다. ..